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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27


도랑에 버려진 Rocket은, 도랑이 아니라 요즘 유행하는 온천일거라며, 휴식이 필요한 자신을 배려하기 위해 이곳으로 보낸 것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자기 중심으로 자기가 하고 싶은 말만 하는 개구리를 만나고, 개구리는 자기가 할 말만 하고 사라져버린다.

* 단어장 
recruit [젊음·건강·힘 등을] 되찾다, 회복하다
shattered 산산이 부서진, 손상된
mottled 얼룩덜룩한, 얼룩의
entrancing 넋을 잃게 하는, 매혹적인
gratifying, 만족을 주는, 유쾌한, 기분 좋은  
complacently 현실에 안주하여, 자기만족적으로
vulgar 저속한, 천박한
irritating 짜증나는, 화나게 하는
ill-bred 버릇없이 자란
detestable 증오하는, 몹시 싫은
temperament 기질, 성격
avail 소용되다, 쓸모있다
provincial 지방의, 시골의

독단, 자신만의 세계에 빠져있는 Rocket은 우연히 자신보다 더 강력한 (우물안) 개구리를 만난다. 타산지석으로 자신을 돌아보라는 계시였던 것 같은데... 그는 여전히 정신을 못 차린듯 하다. 어떤 이야기가 계속 될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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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단둘이 보내야 하는 주말 아침.
또콩이와 엄마는 선유정보문화도서관에 간다.

집에서 차로 3분이면 가는 거리라 아침밥 먹고 가면 이른 시간이라 사람도 많지 않고 좋다.

주차는 지하에 8-9자리 정도 있는데 주말 오전엔 10시가 넘으면 거의 만석이다 ㅜㅜ

또콩이와 엄마는 1층 유아 열람실로 간다.

​​

자동차 책을 좋아하는 또콩이

유아열람실은 어린이 열람실과 연결되어 있는데 ​​좌식에 책상이 있는 구조이고 안에 수유실​이 있다.
아주 깨끗한 편은 아니지만 아기 침대도 있고 쇼파도 있어서 수유나 기저귀 교환도 가능하다.



이날 또콩이의 첫번째 책은 ‘‘타세요 타세요’’

​기차타고 모래놀이 장난감과 친구들을 태우고 바다에서 모래놀이를 하게 되는 내용이다. 의성어 의태어는 물런 앞,뒤 같은 위치개념도 익힐수 있다. 글밥이 많지 않아 돌 전 아기부터 말하기 시작한 두돌전후 아기까지 두루두루 잘 볼수 있을것 같다.




두번째 책은 ‘‘ 한입에 덥석 ’’

큰수박을 저마다의 방법으로 먹는 동물친구들의
이야기 이다. 이건 엄마가 맘에 들어서 읽게 됐는데 여러 동물 친구들이 나와 다들 다른 생김새로 수박을 먹는데 먹는 소리나 베어문 모양에서 의태어 모양 등의 개념도 알수 있고, 여름에 수박을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다면 아이들이 더 신나게 잘 읽을 수 있을것 같다.
(또콩이는 ​수박​을 너어어어어어무 ​좋아한다​)




세번째 책은 ‘‘ 크레인 크레인 ’’

​중장비를 너무 좋아하는 또콩이를 고른책이다.
역시나 반응이 좋았고 크레인이 무슨일을 하는지 아기자기한 그림아래 설명이 되어 있고 스토리도 감동적이다.




네번째 책은 ‘‘​​ 아주 바쁜 거미 ’’

​거미를 좋아하는 지웅이가 ​직접골라온 책​이다.
에릭 칼 그림으로 색감도 너무나 이쁘고 따뜻하다.
이 책은 씨디도 같이 있는거라 같이 대여해서 집에서도 보고 있다.

이렇게 한글 동화책 말고도 영어 원서 동화책들도 많다.

아기와 같이 주말마다 도서관에 오기 시작한건 한달 정고 됐다.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크길 바라는 마음에 책과 친해지기 위한 일이었는다. 처음엔 가만히 있지 못하고 돌아다니기 바빴는데 요즘엔 책상에 앉아 엄마가 읽어주는 책을 귀기울여 듣는다.

무엇보다 좋은것은 책 이야기를
하며 아기와 눈 마주치며 도란도란 이야기 할수 있다는것이다.

다음주엔
​또 무슨책 읽어 볼까 우리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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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장.

도는 보아도 보이지 않고, 들어도 들리지 않지만, 써도 다함이 없습니다.

 

도를 지키면 모든 게 순리대로 이루어지고, 해로움이 없이 오직 평화롭다. 그러나 도는 음악이나 별미와 달리 좋다고 느껴지지 않아 굳게 잡기가 어렵다.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거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보아도 보이지 않고 들어도 들리지 않지만, 이분법적 세계관에서 벗어나 보이지 않던 부분까지 보게 된다면 써도 다함이 없는 무궁무진한 도의 참 뜻을 알게 된다.

 

36장.

오므리려면 일단 펴야 합니다. 약하게 하려면 일단 강하게 해야 합니다.

패하게 하려면 일단 흥하게 해야 합니다. 빼앗으려면 일단 줘야 합니다.

이것을 일러 '미묘한 밝음'이라 합니다.

 

계속하여 노자가 말하고 있듯이 오므림과 핌, 약과 강, 폐와 흥  등은 상대적인 것이 아니고, 변화의 과정에서 하나로 조화를 이루고 있다. 이러한 순환의 원리를 아는 것이 미묘한 밝음이며, 우리는 이때 초연해지고 의연해질 수 있다. 인위나 작위없이 이러한 원리에 따르는 것이 부드러운 것이다. 마지막 구절 "나라의 날카로운 무기도 사람들에게 보여서는 안됩니다"에서는 韜光養晦가 떠올랐다.

 

37장.

도는 언제든지 억지로 일을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안 된 것이 없습니다.

 

도는 순리에 따르기 때문에 억지로 하는 일이 없으나, 순리대로 모든 것이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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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26


이윽고 불꽃축제가 시작되고, 동료불꽃들은 화려한 색깔과 불빛을 자랑하며 밤하늘을 수놓는 데 성공하고, 방금 울어서 화약이 젖은 Remarkable Rocket만이 점화되지 못하고 제자리에 남아 있는다. Rocket은 이 상황에서도 자신은 좀 더 성대한 연출을 위해 남겨뒀을 거라고 계속해서 거만한 생각에 빠져 있다. 다음날, 현장을 정리하러 온 일꾼들은 Rocket을 보고는 불량이라며 담너머로 던져버린다.

*단어장
heave 내쉬다
indignant 분개한, 화난
humbug 사기
peep 엿보다
soar 치솟다
immensely 광대하개, 몹시, 매우
sneer 비웃다
supercilious 거만한
deputation 사절단, 대표단
dignity 존엄, 품위, 자존감, 위엄
frown 눈살을 찌푸리다, 못마땅한
ditch 도랑

우물안 개구리가 자신이 있는 곳이 좁은 우물이란 걸 모르듯, 자기만의 세계에 빠진 사람은 시야가 좁아진다. 따라서 항상 독단에 빠지지 않게 경계해야하고, 나 자신이 그런 적은 없는지 되돌아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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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장.

이름이 생기면 멈출 줄 알아야 합니다. 멈출 줄을 알면 위태롭지는 않습니다.

이를테면, 세상이 도로 돌아감은 마치 개천과 계곡의 물이 강이나 바다로 흘러듦과 같습니다.

 

계속하여 "무위"의 치에 대해서 얘기하고 있으며, 인위, 작위 없이 순리에 따라 다스린다면 마치 개천과 계곡의 물이 강이나 바다로 흘러들어가듯이 자연스럽게 저절로 순복하게 될 거라고 말하고 있다. 28장에서 "다듬지 않는 통나무"를 마름질하면 그릇이 되고, 성인은 이를 사용하여 지도자가 된다고 하였다. 그리고 30장과 31장에서 목적을 이룬 군주는 더 나아가지 않고, 군림하려 하지 않는다고 하였다. 순리에 의해 어쩔 수 없이 다듬지 않은 통나무를 다듬어 목적을 달성하였다면 이제 더이상의 작위를 멈추고, 물이 바다로 흘러가듯, 다시 "도"로 돌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33장.

남은 아는 것이 지혜라면, 자기를 아는 것은 밝음입니다.

남을 이김이 힘있음이라면, 자기를 이김은 정말로 강함입니다.

 

남을 아는 것보다 자기를 아는 것이 진짜 지혜이고, 남을 이기는 것보다 자기자신을 이기는 것이 정말로 강함이다. 만족할 줄 알면 그 것이 진정한 부유함인데, 거기서 더 강행한다면 인위적인 것이다. 지금의 자리를 잃지 않으려고, 머무르려고 하는 것은 그저 오랠 뿐이고, 진정한 "수"를 누린다 함은 인위적으로 멸망하지 않고, 순리에 따라 죽는 것이다.

 

34장.

언제나 욕심이 없으니 이름하여 '작음'이라 하겠습니다.

온갖 것 다 모여드나 주인 노릇 하려 하지 않으니 이름하여 '큼'이라 하겠습니다.

 

"도"는 어디에나 존재하며, 분별이 없고, 어떠한 규칙이나 기준에 얽매이지 않는다. 다만 천성이 그러할 뿐. 따라서 온갖 것 다 품을 수 있고, 위대한 일을 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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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장.

도로써 군주를 보좌하는 사람은 무력을 써서 세상에 군림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도"의 길은 작위와 인위를 피하는 것인데, 가장 큰 작위는 무력과 전쟁임을 환기하며, 경계하고 있다. '무위'는 아무것도 안하는 것이 아니다. 작위적인 것을 안하다는 뜻이다. 따라서 자연스러운 행동은 하는 것이다. 쳐들어오면 방어하는 행동 등. 자연스러운 행동까지 무위이고, 그 이후에 그 승리를 발판으로 군림하거나 더 나아가는 순간 작위가 된다. 또한 '物極必反, 무엇이나 기운이 지나치면 쇠하게 마련,'이므로, 일시적인 목적 달성으로 교만해지거나 뽐내지 않을 것을 당부한다.

 

31장.

무기는 상서롭지 못한 물건, 군자가 쓸것이 못 됩니다. 할 수 없이 써야 할 경우 조용함과 담담함을 으뜸으로 여기고 승리하더라도 이를 미화하지 않습니다.

 

30장에 이어 계속하여, 무력을 통한 인위적인 목표달성을 경계하고 있다. 인위적인, 무기, 무력을 이용한 목표달성은 부자연스러운 것으로 반작용을 수반하므로 일시적일 뿐이다. 우주의 큰 흐름에 따라 순리대로 무위로 이룬 것만이 영원할 수 있다. 철로 된 무기만이겠는가. 수확량 증가의 욕심을 채우기 위한 농약사용 등의 인위적인 방법들은 오히려 내성이 생긴 강한 해충을 만들어버렸고, 벌목 등 무분별한 개발은 생태계 파괴 및 많은 동식물들을 멸종시켜, 이제는 인류도 위협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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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25


막대불꽃은 평범한 불꽃인 너희들은 나를 이해할 수 없다며 계속해서 자신의 우수함에 대해 얘기하고, 동료 불꽃들은 일단 왕자와 공주의 결혼을 축하해야하니, 건조한 상태를 유지하는 게 좋을 거 같다고 얘기한다.(건조해야 화약이 젖지않아 폭죽이 잘 터질 수 있으므로) 거만한 막대불꽃은 자신은 그런 것에 상관없이 자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울 수 있다고 말하며, 갑자기 울음을 터뜨린다.

* 단어장
indignantly 분개하여, 화나서, 분연히
consciousness 의식, 인식
inferiority 열등
cultivate 경작하다
trivial 사소한, 하찮은
hollow 공허한
growl 으르렁거리다
weep 울다

오스카 와일드 단편선 필사는 이번 The Remarkable rocket을 마지막으로 다음주중 마무리할 예정이고,

다음주 월요일부터는 새롭게 '서머싯 몸'의 '달과 6펜스' 원서 필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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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장.

흰 것을 알면서 검은 것을 유지하십시오.

 

남성과 여성, 흰 것과 검은 것, 영광과 오욕, 반대되는 양립할 수 없는 개념같지만, 노자는 계속해서 양립가능하며, 이분법적 사고를 탈피할 것을 말한다. 그러면 갓난아기, 무극, 다듬지 않는 통나무로 표현되는 "도"에 가까워지는데, 진정한 "도"는 작위, 인위를 내려놓는 것이다.

 

29장.

세상은 신령한 기물, 거기다가 함부로 뭘 하겟다고 할 수 없습니다.

 

인상적인 장이다. 28장까지 읽으면서 너무 감명깊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모든 걸 다 내려놓고, 모든 인위적인 요소를 다 내려놓는다면, 좋은 대학을 가려 열심히 공부하고, 좋은 회사에 가려고 열심히 노력하고, 승진하고 가족을 부양하려 더 열심히 일하고 이런 것들이 다 부질없다는 건가? 모두들 다 그리 살고 있는 이 상황에서 나만 고고한 한 마리 황새처럼 다 내려놓으란 것인가...라는 생각을 하면서 노자가 계시다면 물어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이었다. 이 장에서 조금 이해가 되는 듯 하다. 그러한 노력도 순리대로 자연스럽게 사심없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物極必反... 모든 것에 다 순리가 있으니. 차분한 마음, 의연함과 초연함으로 허공에 가득한 도의 큰 흐름과 리듬을 알고 거기에 순응하겠다는 겸손한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도덕경을 읽기 시작한 후, 좀 착해진 것 같다 ㅋㅋ 일상생활에서 화가 나는 상황이 줄어들었음을 느낀다.(물론 내 주변 사람들이 그렇게 느껴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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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장.

가볍게 처신하면 그 그본을 잃게 되고, 조급히 행동하면 임금의 자리를 잃게 될 것입니다.

 

보통 사람이라면 하루종일 무거운 짐을 끌고 다니다 화려한 경관을 보았을 때, 짐을 내려두고 풍경에 심취할 것이다. 그러나 성인은 무거운 짐수레나 화려한 경관이나 어떤 선호가 없이 의연하고 초연할 뿐이다. 경관이더라도, 짐을 짊어진 채, 보이는 대로 바라보고 즐길 뿐이지, 애써 더 자세히 보려 짐을 내려 놓거나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왕 역시 나라 곳곳의 모든 사안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판단하고, 의연하고 초연해야 17장에서 말한 존재정도만 알려진 훌륭한 지도자가 될 수 있다. 모든 현상의 양면성을 볼 수 있다면, 의연하고 초연할 수 있고, 성급하거나 가볍게 처신하지 않게 된다.

 

27장.

정말 달리기를 잘하는 사람은 달린 자국을 남기지 않습니다.

 

달린 자국, 흠이나 티, 계산기, 빗장, 졸라매기 등은 인위로 더 잘해보려 노력한 흔적들이다. 성인은 이런 인위가 없으므로 그 행동 자체가 "도"에 가깝게 되고, 모든 사람, 모든 사물을 차별없이 초연하게 대할 뿐이다. 즉 선함이 선하지 못함 없이는 존재하지 못하는 것을 알고 두 개념의 우위가 있는 것이 아니라 무차별한 것임을 안다.

 

어렵다, 어렵다, 어렵다...ㅜㅜ 그래도 이렇게 뜻깊은 글귀를 매일 읽고 감상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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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가방에 여러가지 책을 넣고 다니는데, 표지가 고무재질로 된 다이어리와 맞물려 표지가 살짝 구겨졌다...ㅜㅜ(읔..내 책...)

 

일단 책 제목이 너무 멋있다 ㅋㅋ "13억분의 1"이라니...

말그대로 13억분의 1의 남자시진핑총서기가 되기까지의 비화(?)가 일본인 기자의 시선에서 쓰여져 있다.

 

시진핑의 일대기는 아니고, 장쩌민, 후진타오, 리커창, 보시라이 등 쟁쟁한 인물들 간의 정치적 술수와 음모 사이에서 시진핑이란 남자가 선택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내용은 거의 소설처럼 술술 읽힌다. 삼국지나 초한지를 읽는 느낌도 있고, 중국은 원래 이런 모략과 술수가 넘쳐나는 나라인가..라고 한번 웃고 소설처럼 재미있게 읽어 내려갔다.

 

동양고전의 나라답게 읽는 동안, 중국의 많은 고전의 문구들을 떠올리게 하는 장면이 많다.

1997년 당대회에서 서열 344위이던 시진핑은, 준비된 후계자였던 리커창을 2007년 당대회에서 역전한다. 시진핑 6위, 리커창 7위. 10년 동안 둘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중국은 정말 재미있는 나라인 것 같다. 초한지를 읽으면서도 정말 아무 능력도 없는 동네 건달 유방이, 명문가 출신의 위대한 장군이었던 항우를 이긴 것도 정말 의아했는데, 2000년이 지난 지금도 영화같은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은퇴 후에도 자신의 영향력을 유지하려했던, 올드보이들 장쩌민과 후진타오의 권력싸움이 이들에게 영향을 미치게 된 것이다. 자신들의 라인을 후계자로 만들고 싶어했으나, 서로의 후계자를 흠내는 사이 시진핑이 부각된 것이다.ㅋㅋ 자기 자신만의 능력으로는 어쩔 수 없는 천운이라는 것이 존재하는 것일까?

 

아니면 도덕경에서 말하는 것처럼 시진핑은 아무것도 하지않는 것처럼 보이고, 우둔해보이지만, 실제로는 이런 흐름을 읽어내고 준비한 사람일지도 모른다. 아무것도 안하고 우둔해보이던 사람이, 두 노련한 올드보이들의 욕심을 이용해 결국 둘다 꼼짝 못하게 만들어버리는 장면에서는 그의 엄청난 카리스마와 내공이 느껴진다.

 

보시라이 사건도 진짜 중국소설 같은 내용이었다. 특히 그의 아내의 끔찍한 만행은 한고조 유방의 아내인 여치를 바로 떠올리게 할 정도로 끔찍했다. 정말 소설같았다. 대륙의 스케일인가.. 

 

곳곳에 일본인 기자인 저자의 일본중심적 사고가 좀 거슬리기도 하였지만,(총서기가 되려면 일왕을 만나야한다는 늬앙스나, 센가쿠 관련 자국 옹호 늬앙스...) 시진핑이란 남자와 중국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한 책이었다.

 

작년에 중국어를 공부할 때, 후배가 중드 "랑야방"을 추천해준 적이 있는데, 이 기회에 한번 봐야겠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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