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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 왔는데 햇빛도 쨍쨍하고 밖에서 놀기엔 너무 덥고...무엇을 할까 고민하다가 상어낚시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 있다고 하여 아이들에게 물으니 당장 가자고 한다 ㅋㅋㅋ 아기상어 노래를 부르며 출발! 바로 제주바다체험장

영업시간 : 오전 10시 ~ 오후 5시(입장마감 오후4시)

입장료 : 1인당 15,000원(대인, 소인 똑같음)

입장하여 우선은 가슴장화로 옷을 갈아 입었다. 처음에는 실내가 좀 작아서 애들이 좋아할까 의문스러웠다. (바닷가랑 맛대고 있어 사진이 잘 나온다.)

그러나 걱정도 잠시 ㅋㅋㅋ애들이 너무 좋아한다. 서울에서 계곡이나 냇가에 갈때마다 뜰채나 손으로 개구리, 송사리, 가재 같은 것을 잡아보기는 하였지만, 낚시가 처음인 아이들은 낚싯대로 물고기를 잡는 게 더 신기하고, 무언가 더 성취감이 있나보다.(손맛??)

낚시 수조 옆에는 아이들 무릎까지 오는 깊이의 수조가 두개 있는데 첫번째 수조에는 손바닥만한 물고기들과 장어가 산다 ㅋㅋㅋ 이번에는 뜰채를 이용하여 물고기를 잡는 코스이다. 처음에는 물고리가 빨라서 무서워 하더니 ㅋㅋ나중에는 너무 적극적이 되어서 물고기들이 애들을 피해 달아나기 바쁘다.ㅋㅋㅋ

두번째 수조에는 문어가 산다 ㅋㅋㅋ처음에는 징그럽다더니, 나중에는 재미가 들렸는지 전투적으로 잡기 시작하였고, 문어가 도망가기 바쁘다가 여러번 잡히니 헤롱대기 시작한다 ㅋㅋㅋ보는 엄마 아빠도 재미가 있다 ㅋㅋㅋ

그 옆에 깊고 큰 수조가 있다. 대망의 마지막 수조!!! 바로 상어가 산다. 눈으로 슬쩍 봐도 아이들만한 상어가 유유히 헤엄쳐 다닌다. 물고기 머리 같은 미끼를 낚시대에 달아주는데, 배를타고 낚시를 하다가 상어가 미끼를 물면 상어가 배를 끌고 가는 그런 체험이다. 처음에는 상어가 무서워서 안타겠다고 하다가 나중에는 또 하겠다고 한다 ㅋㅋㅋ

제주바다체험장 바로 밑에 제주바다체험장과 이어진 카페가 있다. 그리고 그 안에는 커다란 아쿠아리움이 있는데, 거기서 커다란 산소 헬멧을 쓰고 언더워터 씨워킹 체험을 할 수 있다. 근데 씨워킹치고는 좀 작다 ㅋㅋ^^;  (사진에 보면 오른쪽 위에 사다리를 타고 사람이 내려오고 있음)   작은 상어도 있고 조금 큰 참돔도 있다 ㅋㅋㅋ 물에서 보면 무서울 듯.

이것도 하고 싶다고 얼마나 졸라대던지 ... 근데 가격이 좀 있다 ㅋㅋㅋ예약제 ㅋㅋㅋ 제주바다체험장만으로도 충분히 재미있게 놀 수 있다. 

제주바다체험장은 이정도면 가격도 나쁘지 않고, 아이들도 문어 직접 잡기, 상어 낚시 등 새로운 경험에 즐거워하고, 나중에 또 와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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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인 오늘, 아이들과 오동숲속도서관을 가기로 하였다. 성북으로 가는 김에 성북동에서 점심도 해결하기로 하였다.

성북동 맛집을 검색하다, 만둣국 맛집 성북동집을 발견! 오랜만에 만둣국을 먹어볼까? 성북동집으로 출발!

휴~다행히 주차공간이 한개 있었다. 가게 앞에 차를 4개 정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역시 맛집인건가? 1시반 넘어서 도착했는데 대기가 꽤 있다.

우리는 어른 둘에 아이둘이어서 메뉴를 조금 고민했는데, 같이 가디리시던 할머니가 양이 많다고 얘기해주신다.

그래서 만둣굿, 칼국수, 고기만두 이렇게 주문하였다. 2층 전망 좋은 곳에 자리를 잡고 만둣국과 칼국수가 나오기를 기다렸다.

밑반찬은 배추김치 겉절이와 열무김치 단 두개이다. 사실 이런 집은 김치가 정말 맛있는데, 여기는 이외로 김치맛은 그냥 쏘쏘였다. 옆 테이블에 할머니가 다 먹고 일어서시는데 만둣국에 만두가 두개나 남았길래 맛이없나? 생각했었는데....

양이...ㅋㅋㅋㅋ 먹어보니 양이 1개만 먹어도 엄청 든든하다 ㅋㅋㅋㅋ 4인분을 시켰으면 다 먹지 못할 뻔했다. 아이들은 만두 1개씩과 칼국수 조금을 먹었고, 남은 만두 7개를 엄마아빠가 다 먹었다..배가 엄청 부름. 맛도 괜찮다 ㅎㅎ 김치는 별로 였으나 만두와 칼국수가 맛있었다 ㅋㅋ 반찬이 하나이니 김치가 좀 더 맛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바로 옆동네 삼청수제비는 아삭하고 매콤달달한 겉절이가 제맛인데...)

만두 1개를 세개로 쪼갠 것인데, 속이 꽉 차 있다. 성북동은 복날마다 가족들과 누룽지백숙도 일부러 찾아오고, 쌍다리돼지불백집도 회사분들과 가끔 왔었는데...맛집이 많은 것 같다. 성북동집도 성북동의 만둣국 맛집으로 인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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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이 중반인데도 비가 내려서 날씨가 쌀쌀하다.

점심으로 무엇을 먹을지 고민하다가 따뜻한 국물이 생각나서 부대찌개 집을 찾아서 이동하였다.

마침 근처에 임꺽정 부대찌개 있었다. 주차장이 따로 없어서, 근처에 로프트가든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이동하였다.

대기1번이었는데, 알바인지 주인인지 조금 센스가;;; 비가 오고 추운데 밖에 나가서 기다리라고;;; 다른 대기자들이 있었떤 것도 아니고 그냥 두명인데;;

그래서 화장실이나 다녀오려고 화장실을 물어봤더니 건물 우측에 쪽문으로 가라는데 ㅋㅋㅋ가관이다. 

화장실은 안 가는게 낫다.


어쨌든 입장하고 임꺽정 부대찌개를 주문하였다. 황당하게 뭐가 젤 많이 나가냐 물었더니 임꺽정 부대찌개가 제일 많이 나간다는데, 주위를 둘러보니 그냥 다 오리지날을 먹고 있는 것이 아닌가. 그래서 알바생한테 지금 여기에 임꺽정 부대찌개 먹는 테이블이 없는 거 같다고 하니 그냥 뻘쭘해한다 ㅋㅋㅋ 3000원차이인데...그냥 임꺽정 부대찌개 시키게 하려고 하는 것인지.... 어쨌든 다신 안 온다는 마음으로 그냥 임꺽정을 주문.

우리 가족은 부대찌개 매니아이다 ㅋㅋ

어렸을 때도 미식가인 아버지께서 의정부에 가서 부대찌개를 사오기도 하셨고, 대학 다닐 때도 근처에 유명한 부대찌개 맛집이 있었다. 결혼하고서도 부대찌개를 즐겨 먹고 의정부까지 가서 부대찌개를 먹을 때도 있었다.

부대찌개가 나왔는데 비쥬얼은 괜찮다. ㅎㅎ 벽에 크게 걸려 있는 맛잇게 먹는 방법에 따라 알바생에게 뚜껑을 달라고 했더니, 안전상의 이유로 몇년 전부터 뚜껑은 제공하고 있지 않다고 한다...뭐지????? 벽에 걸린 걸 때든가 수정을 하든가 해야하는 거 아닌지...그리고 사진하고 다르다. 사진에는 두부가 베이컨에 말려 있는데 ㅋㅋㅋ 그냥 두부랑 베이컨이랑 각각 나온다.

점점 짜증이 났다. 육수 채워달라해도 셀프, 뭐 달라고 하면 다 셀프에 도대체 여기 이 많은 종업원들은 뭐하는 건지...

오... 근데 맛이 괜찮다 ㅎㅎㅎ 음...아까까지의 불편이나 불친절 이런 것은 참 마음에 안 들지만 맛은 괜찮다. (네이버 영수증 리뷰하면 2000원 할인해주는데, 대신 계산할 때 현금만 받는다....할인 해줄 거면 그냥 좋게 해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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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휴양림 퇴실 후, 청평사를 들리고 나니, 점심 시간이 가까워졌다. 춘천에 왔으면 막국수 한번은 먹어야지!

점심에 막국수를 직접 만들어 먹을 계획으로, 춘천막국수체험박물관으로 이동!

건물이 특이하게 생겼는데, 안에 들어가서 보니 막국수 면 뽑는 전통도구를 형상화한 것이었다.

2층으로 되어 있는데, 1층은 춘천의 막국수 관련 역사와 물품들을 관람할 수 있게 되어 있다. 배고프니 가볍게 넘기고 ㅋㅋㅋ2층으로 ㄱㄱ씽

2층은 바로 막국수체험장이다. 다녀간 사람들과 방송촬영 기록을 보니, 꽤 유명한 곳인가 보다. 그리고 새로 알게 된 사실! 막국수는 바로 막 뽑아 먹는 국수라는 뜻이라고 한다. 1층은 무료인데, 2층 체험장은 체험비가 발생한다. 1인당 5,000원^^ (맛과 아이들이 재미있어 한 것을 생각하면 하나도 안 아까움)

첫번째는 반죽코스이다. 선생님이 알려주는 대로 주물럭주물럭 반죽을 하는 아이들 ㅋㅋ 

두번째는 막국수틀코스! 바로 박물관처럼 생긴 도구의 정체이다. 막국수 면뽑기! 방금 만든 반줄을 틀에 넣고 힘껏 눌러준다. 힘이 모자란 아이들은 그냥 대롱대롱 매달린다 ㅋㅋㅋ신났다. ㅋㅋ 힘껏 누르면 막국수 면이 나온다.

자 이제 세번째! 대망의 시식코스! 선생님께서 양념과 채소를 살짝 얹어주면 아이들이 비닐장갑을 끼고 맛있게 버무린다. 아이들은 그냥 직접 해보는 것은 다 재미있나 보다^^ 

그렇게 완성된 막국수를 시식! 놀라운 점은 정말 맛있다는 점 ㅋㅋㅋㅋ이렇게 아이들이 대충 만들었는데도 맛있음.ㅋㅋ그리고 저렇게 빨간데 하나도 맵지 않다는 점 ㅋㅋㅋㅋ 첫째는 그냥 먹고, 둘째는 간장 소스에 먹었음 ㅋㅋㅋ

마지막으로 전시된 실제 전통 막국수 틀! 저렇게 뽑아서 바로 아궁이로 들어가나보다.

춘천막국수체험박물관 꼭 들리세요! 추천합니다. 체험도 생각보다 재미있고, 무엇보다 맛이 대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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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를 너무 사랑하는 우리. 영등포구청에 비빔국수 맛집에 있다고 하여 방문.

바로 화육면(火肉面).

주차장은 따로 없지만, 화육면 가게 바로 앞에 공영주차장이 있어, 그곳에 주차.

입구의 인테리어부터 뭔가 맛집 느낌이 남.

직화고기국수라고 쓰여 있는데, 그럼 화육면(火肉麵)이라고 해야하는 거 아닌가? (왜 국수 면麵자가 아니고 낯 면面자를 쓴 거지?)

가게 앞에 보면 2023년 한국소비자산업평가에서 외식업으로 영등포구 국수 부문 "우수"로 선정되었다고 한다. 

기대는 점점 더 커지고..입장!

화육면의 메뉴는 단촐하다. 전부 국수 ㅋㅋㅋ 국수로 승부하려나 보다. 화육면, 비빔화육면, 동치미화육면에다가 곱배기는 각각 500원씩 추가이다. 우리는 면을 사랑하므로 둘이 갔지만, 화육면, 비빔화육면, 동치미화육면의 3개 메뉴를 모두 주문하였다. ㅎㅎ 500원 더주고 곱배기 시킬까 고민하였으나, 나중에 곱배기 안시키길 정말 잘했다고 생각하였다.(고기 양이 장난이 아님^^;)

화육면(왼쪽)은 따뜻한 고기육수 베이스인 고기국수이다. 제주도 고기국수의 육수만큼 진하지는 않지만 먹을 만하다.

화육동치미(오른쪽 위)는 시원한 동치미 국물 베이스인 약간 김치말이 국수 느낌?! 냉면의 강력한 적수가 될 것 같다. 게다가 앞 접시에 따로 담아주는 직화고기는 포만감이나 단백질 등 국수의 부족한 점을 보완해준다.

비빔화육면(오른쪽 아래)은 화육면의 비빔국수 버전이다. 진짜 맛있음!!! 3개 중에 비빔화육면이 제일 맛있었음. 고기양이 장난아니다. 면을 남겨본 적이 없는데...고기 먹다 배가 터질 거 같아서 조금 남김...ㅜㅜ (곱배기 시켰으면 큰 일 날뻔 했다...)

화육면의 고기는 모두 불맛이 나는 직화고기이고, 면도 요즘 국수가게들이 쓰는 쫄면과는 다른 느낌의 국수면이다.

강추! 국수는 항상 허전함을 국물을 다 마시는 걸로 채웠었는데, 여기는 고기로 채운다 ㅎㅎㅎ맛도 일품!! 그리고 MSG맛이 안 느껴져서 끝맛이 정갈하다.    

국수를 배가 터지게 먹고, 영등포구청 역으로 조금 가면 나오는 베스킨라빈스에서 아이스크림을 사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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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숲 자연휴양림 글램핑장에서 아침을 먹고 두번째날 여정을 시작한다. 첫번째 일정은 청평사!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출발!

청평사에는 공주와 상사뱀이라는 설화가 얽혀 있다고 한다. 당나라의 공주를 사랑하던 남자가 죽고 뱀으로 환생하였는데 공주를 잊지 못하고 공주의 몸을 칭칭감고 떠나지 않았다고 한다. 이 곳 청평사에 이르러 뱀이 공주의 몸에서 떨어졌다고 한다. (가는 길에 공주 모형 동상이 있다 ㅎㅎㅎ)

청평사는 주차장으로부터 도보로 30분 정도 걸린다고 한다. 흔들다리를 건너고~ 가는 길에 신기하게 새워진 돌들이 보인다.(흔들다리에서 보면 밑에 유람선이 있는데...유람선을 타고 여기까지도는 것도 가능한다 보다.)

가는 길이 심심하지 않다. 볼 거리가 많다. 거북바위구송 폭포, 그리고 맑은 계곡물 등. 물론 가는 길은 다 포장되어 있어 하나도 힘들지 않다. 폭포가 아주 시원하고 멋있다. 물만 보면 무언가를 잡으러 들어가는 우리 아들 ㅋㅋㅋ

청평사에 거의 도착할 즈음 산이 쩌렁쩌렁 울리는 시끄러운 소리가 들려 연못 가까이 가보니 개구리들이 엄청 울고 있다. 연못에 개구리 알도 가득하다. 봄 기운이 가득하다.

 청평사에 도착! 뒤에 산이 정말 멋있는데, 비로봉, 보현봉, 문수봉, 나한봉, 관음봉의 다섯개 봉으로 이어진 오봉산이라고 한다. 열살인 우리 아들과 도보로 30분 정도 걸렸으며, 가는 길이 다 포장되어 있고 경사가 거의 없어 하나도 힘들지 않고, 가는 길에 볼 거리가 많아 심심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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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숲 자연휴양림 글램핌장에서 삼겹살을 구워먹고, 미리 예약해 둔 천문대에 가기로 했다. 

강원도청소년수련원 별과꿈 별관측소

 

강원도청소년수련원 별과꿈 별관측소

강원도청소년수련원 별과꿈 별관측소

gytc.kr

그 동안 아이들에게 많은 체험을 시켜주었지만 천문대는 처음이다. 아이들도 엄마아빠도 다들 기대에 부풀어 있었다.

예약을 하면 그 날의 기상 컨디션 등을 고려해 별을 관측할 수 있는 방문시간과 장소를 문자로 알려준다. 문자로 알려준 곳에 도착하였는데 너무 어두워 맞게 온 것인지 약간 의심이 들면서도 서울에서는 느낄 수 없는 칠흑같은 어둠에 진짜 별이 잘 보이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2층으로 가면 자는 교실이 나온다. 저 분이 오늘의 선생님이시다. 정말 너~~~~~~무 자상하시고, 강의도 너~~~~~~무 재미있고, 만족도 200%였다. 입장하면 다스베이더가 보인다. ㅎㅎ 스타워즈 광팬이신듯 ㅎㅎ 이따 또 등장한다 다스베이더 ㅋㅋㅋ

2층에서 짧게 강의를 해주시는데 그 시간도 하나도 지루하지 않고 궁금한 내용들 신기한 내용들을 너무 재미있게 알려주신다. 이번 천문대 체험을 통해 금이 우주에서 온 것이고, 그래서 지구에서는 더이상 만들어지지 않아, 수량이 한정되어 있고, 그래서 비싼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짧게 천문대 소개와 강의, 오늘 관측할 별들에 대한 설명 후, 드디어 3층으로 이동!  오늘 별 관측에 이용할 천체망원경이다. 근데 '이 천장이 있는 곳에서 어떻게 별을 관측하지??'라고 궁금해하는 순간 ㅋㅋㅋ 스타워즈 제국군ㅋㅋㅋ 다스베이터 등장 음악이 나오며 갑자기 천장이 열린다!!! 다들 신기함에 놀람과 흥분!!! 아이들 대흥분!!!ㅋㅋㅋ

천장이 열리면 선생님께서 레이저로 밤하늘에 별을 하나하나 지목하며 설명해주신다. 신기하게도 레이저로 별을 지목하는 게 가능하다 ㅋㅋㅋ 북두칠성, 오리온, 시리우스 등 눈으로 볼 수 있는 별들이 생각보다 많다. 그리고 별자리를 지정하면 천체망원경이 자동으로 이동하여 별을 관찰할 수 있게 해준다. 시리우스는 정말 다이아몬드보다 더 환하게 반짝반짝 빛난다. 그리고 그냥 시리우스가 아니라 시리우스A이다. 시리우스B는 그 바로 뒤에 가려져 있다고 한다.

선생님께서 천체망원경을 찍어서 보내주신 사진이다.

첫번째 사진은 바로 목성! 태양계에서 가장 큰 행성이고, 바로 제우스를 뜻하는 쥬피터이다. 신기하게도 정말 천체망원경으로 목성의 저 줄무늬가 보인다 ㅋㅋㅋ

그리고 목성 옆에 목성의 위성들도 점처럼 작게 보인다. 목성은 바로 제우스를 뜻하는 로마어 쥬피터로 불리는데, 두번째 사진에 보이는 목성의 4개 위성은, 바로 그리스로마 신화에서 제우스의 연인들이오, 에우로페, 가니메데스, 칼리스토이다.

세번째 사진은 M45성단인데, 플라이데스 성단이라고도 한다. 많은 별들이 흩뿌려져서 보석처럼 반짝인다. 북두칠성 일곱자리도 다같이 찾아보고, 아이들이 정말 너무 좋아했고, 또 오자고 했다. 선생님의 별에 대한 사랑과 열정도 느껴졌고 정말 유익한 체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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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숙소, 춘천숲 자연휴양림 글램핑장!!

지난번 국립생태원 교육생활관의 가성비를 맛보고는 국립 또는 시립 등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숙소들을 쭈욱 검색해보았다. 그러던 중 알게 된 "숲나들e" 전국의 국립 휴양림에서 운영하는 모든 숙소들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고 예약 또한 할 수 있다. 국립 또는 공립이니 당연히 가격은 착함. (작년에 사설 글램핑장을 30만원이 넘는 가격에 갔었는데...ㅜㅜ심지어 비성수기였는데도....)

숲나들e

 

숲나들e

(35403) 대전광역시 서구 복수북로 21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 대표전화 : 1588-3250 / 팩스번호 : 042-580-5539 / 메일주소 : kfshuyang@korea.kr Copyrightⓒ National Recreation Forest Management Office. All rights reserved.

www.foresttrip.go.kr

휴양림마다 그리고 동일 휴양림 내에서도 숙소 형태에 따라 가격이 다 다르다. 우리가 방문한 춘천숲 자연휴양림에 일반휴양관과 야영장, 글램핑장이 있다. 입구에 관리사무소에 들려 입실 확인을 하면 캠핑가이드를 준다. 관리사무소 바로 옆에 위치한 매점에 들려 BBQ장비세트불멍장작세트를 구매하고 예약한 글램핑장으로 이동!

전지역 와이파이 가능하고, 밤 11시부터 매너타임이라는 사실!

좌측 침대위의 외투만 빼고는 모두 글램핑 내부에 구비된 물품들이다. 가운데 패드같은 것은 티비이다!! 작은 의자도 테이블도 구석에 램프 소품들도...진짜 감동이다. 가성비 최고! 데크에도 캠핑의자식사테이블, 화로가 있고, 별도의 화장실과 세면을 할 수 있는 샤워시설이 있다.

저녁은 매점에서 사온 BBQ세트를 이용하여 삼겹살을 구워 먹었다. ㅎㅎ 삼겹살은 춘천숲 자연휴양림 입실 전 동네 하나로 마트에 들려서 구매. 밥을 먹고는 장작불을 피워 마시멜로도 구워먹고, 오로라 가루를 뿌려 오로라색 불빛을 보며 불멍을 하였다. 실내 에어컨 겸용 온풍기가 있어 자는 동안에도 춥지 않았고, 아침에 일어나서는 새벽 새소리가 너무 좋았다^^ 애들은 방방에서 뛰어 놀다오기도 하였다. 아침도 든든하게 챙겨먹고 11시 퇴실! 춘천여행의 가성비 및 낭만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춘천숲 자연휴양림 글램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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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가평-춘천 여행의 첫번째 목적지 가평베고니아새정원!

아쿠아리움이나 동물먹이주기 체험은 그동안 많이 했는데, 이곳은 특이하게 새 위주로 구성되어 있다길래 선택!

근데 이 동네로 들어선 순간 뭔가 엄청난 성 같은 건물이 보이면서 좀 이상했는데, 여기 가평베고니아새정원도 그렇고 그 주변이 특정 종교와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종교랑 관련은 없지만, 애들이 경험하는 게 중요하니깐!

입장료가 할인 중이었는데, 2인이상 다자녀 항목으로 또 50%할인을 해주었다.ㅎㅎ

애 둘이 옆에 있어서 그런지 증빙도 따로 확인하지 않았다. 

입장을 하면 하늘의 왕, 독수리가 보인다. 새장 안에 있는 것도 아니고 바로 앞에 묶여 있다. 여기는 새정원이라고 말해주는 것 같다.

바로 옆에 먹이체험이 있었는데 가격이 너무...(창렬스러운...) ㅜㅜ 별로였다. 동네 나눔농장은 훨씬 많은 먹이와 다양한 동물로 8000원인데...게다가 먹이 양이 참....애들이 좋아하니 어쩔 수 없이 ㄱㄱㄱ 근데 흑비양이라고 우리가 처음보는 특이한 동물이 있었다. 얼굴이 검은색인데 동화에 나오는 양처럼 귀엽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었다. 우리는 토요일 오후에 방문하였으므로, 맹금 생태설명회앵무새 생태설명회를 관람하기로 결정! (방문일에 해당하는 프로그램을 잘 확인하고 가면 좋을 듯!) 안에 카페도 운영중인데, 여러가지 빵과 가평 특산물도 판매하고 있다. 매우 더웠으므로 엄마아빠 커피 한잔 ㅋㅋ

맹금 생태설명회 장소로 이동하는 길에 많은 관람 장소와 포토존이 있었다. 생각보다 매우 잘 꾸며 놓음! 사진도 대박 잘 나옴! 

특히 저 등나무가 주렁주렁 열려 있는 곳이 유명한 것 같았다. 가보면 매우 좁은데, 사진은 정말 알록달록 화사하게 잘 나옴^^

그리고 맹금 생태설명회하는 곳에 올빼미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처음봤는데 너무 귀여웠다 ㅎㅎㅎ 부엉이는 정말 똘망똘망하고 소쩍새는 나무사이에서 자고 있었는데, 진짜 작고 너무 귀여움 ㅜㅜ 소쩍새 처음 봤는데 너무 귀여웠음 ㅜㅜ

기다리던 맹금 생태설명회!  첫번째는 다. 매 처음봄 ㅎㅎ 조련사 분이 풍선을 내려놓으면 총총총 뛰어가서 터뜨린다 ㅋㅋ 얘도 엄청 귀여움 ㅎㅎ나는 모습도 멋있다. 날렵함.

그 다음은 독수리. 우와~~~매하고는 날개의 크기와 발톱 부리 모든 것이 차원이 다름!! 아이들도 갇혀 있는 독수리만 보다가 날고 사냥하는 독수리를 보니 너무 신기해하고 좋아했다. 맹금 생태설명회가 진짜 대박이었음. 완전 추천! 꼭 봐야함. 애들이 너무 좋아했다.

맹금 생태설명회를 보고 탐방존으로 이동. 새들이 그냥 여기저기 눈앞에서 돌아다닌다. ㅎㅎ 신기한 새들이 눈앞에서 왔다갔다함 

앵무새 생태설명회는 쏘쏘~ 맹금 생태설명회 임팩트가 너무 강했는지 그냥 그랬다. 다음은 올빼미 교감체험을 신청.소쩍새 보리와 올빼미 밤톨이 중 선택을 해야하는데, 올빼미는 좀 크다해서 소쩍새를 선택! 졸귀 ㅜㅜ 크기도 아주 작고 귀엽고, 낮이어서 그런지 꾸벅꾸벅 졸다가 먹이 주면 깜짝 눈을 번쩍뜸 ㅋㅋㅋ등도 쓰다듬어 보고 팔에도 올려 보고 애들이 너무 좋아했다.

춘천가는 길이나 가평에 가게 된다면 가평베고니아새정원 방문을 추천합니다^^ 돈이 하나도 아깝지 않았음.(동물 먹이주기 빼고)

관람을 마치고 이제 춘천숲 자연휴양림으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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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춘천여행을 하기위해 아침9시에 서울을 출발!

넉넉하게 가평에 도착하여 점심을 먹기로 하였다. 춘천하면 닭갈비인데 ㅋㅋㅋ 춘천에 도착하기 전인 가평에 닭갈비 맛집이 있다고 한다. 바로 유명 숯불 닭갈비!

메뉴는 닭갈비와 막국수로 단촐하다. 주문을 하면 저기 초벌구이실에서 바로 조리를 시작한다고 한다. 우리는 어른 둘, 아이 둘이므로 유명숯불닭갈비 3인분치즈퐁듀를 주문!

맛은 정말 대박! 첫째와 둘째 모두 치킨보다 더 맛있다며 함께 나온 치즈 퐁듀에 찍어가며 열심히 먹는다. 뼈도 없고, 돼지고기처럼 비계도 없고, 양념이 된 살코기 뿐이니, 쫄깃쫄깃 새콤달콤 아이들이 씹는 맛이 있나보다. 먹으면서 연신 최고라고 외친다 ㅎㅎㅎ 둘째가 입맛이 까다로운데, 둘째도 열심히 씹는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았다.

그리고 이렇게 메뉴가 단품인 곳은 미리 조리되었거나, 유통기한이 불확실한 등 신선함이 신경쓰이고, 특히 고기같은 경우 잡내가 신경쓰이는데, 이곳은 주문하면 바로 초벌구이를 들어가니 신선함에 대한 걱정이 없었고, 실제로 맛도 닭고기인데 정갈하니 너무 맛있었다.

메뉴도 별로 없는데도 ㅎㅎ 애들은 치즈에 찍어먹고 엄마아빠는 상추쌈에 싸서 먹으니 순식간에 사라진다.ㅎㅎㅎ 가평인데 저번에 춘천출장 때 먹는 춘천닭갈비보다 더 맛있는 것 같다. 그리고 춘천 닭갈비는 매워서 아이들과 먹기 어려운데, 여기는 간장 베이스라 짭조름하니 애들이 더 좋아한다. 나의 선택에 매우 만족!!

첫출발이 좋다. 국내에도 이렇게 맛있는 음식들이 많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된다. 배도 채웠으니, 이제 구경하고 뛰어놀고 볼거리가 있는 곳으로 출발. 다음 목적지는 가평베고니아 새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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