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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회사생활을 한지도 7년이 되었다.


처음 사회생활을 시작할 때는 닥치는 대로 시키는 일을 하기에 정신없었고, 그렇게 시간은 정신없이 흘러 여전히 닥치는 대로 시키는 일을 하며,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다.


늘 고민한다. 어떻게하면 훌륭한 선배님들처럼 일을 스마트하게 잘 할 수 있을까!?


이 책은 이런 고민에 의해 선택하였고, 그에 대한 충분한 답변이 되었다.


사실 3년정도 회사생활을 해보면 다 알 수 있는 내용이었고, 그래서인지 더 공감하면서 읽을 수 있었다.


저자 역시 책 도입부에 그러한 사실을 밝혀둔다.

“특급 비법따윈 애초에 존재하지 않으며, 이미 알고 있는 기본을 어떻게 실천하느냐에 따라 큰 차이가 나는 것이다.”


저자는 사람들이 사소한 차이라고 느끼는 것들이 철저한 자기관리의 차이에서 비롯되며, 결심하면 언제든 고칠 수 있는 그러한 습관들이 업무능력을 좌우한다고 말한다.


마음가짐 부분에서 특히 와닿는 부분들이 있었다.

“ 주체성이 강한 사람은 해야할 일을 스스로 결정하고 상사에게 ‘이것도 하는 게 어떨까요?!’ 라고 적극적으로 제안한다. 반면 수동적인 사람은 부하직원에게 ‘이런 건 할 필요없어’라고 매일 압력을 가한다. 이처럼 주체성의 유무는 모든 직업에서 일류와 이류를 가른다.”

“받고 있는 급여 이상의 일을 하고 있는가”

“자신의 직급 이상의 일을 하고 있는가”

물론 저자가 투자은행 등 공격적인 업무능력이 요구되는 분야에 종사하였으므로, 내가 일하는 회사처럼 보수적인 회사들에는 좀 안맞을 수도 있겠지만 일을 하다보면 충분히 필요하다고 느끼고 공감되는 부분이다.


그외에도 일류 비지니스들은 개인의 브랜드 관리차원에서 패션에도 엄청 신경을 쓰며, 뚱뚱한 일류는 없다 등 업무 외에도 철저한 자기관리가 필요함을 강조한다.


회사에서 일이 잘 안 풀릴 때 가볍게 읽어보면 좋을 듯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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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10


장미꽃을 피워낸 나이팅게일은 죽고, 남자는 일어나보니 장미꽃이 피어 있음에 기뻐한다. 하지만 사랑을 고백하러 갔으나, 그녀는 수상의 조카가 보석을 선물로 보내왔다며 그를 거부한다. 그는 장미꽃을 던져버리고, 마저 공부를 하러간다.

*단어장
pluck 뽑다, 꽃을 꺽다
frown 눈살을 찌푸리다
chamberlain 수상
gutter 도랑    
metaphysics 형이상학

내용이 정말 반전어이가 없을 정도의 결말이다.

나이팅게일의 희생에도 그의 사랑은 이뤄지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그리도 쉽게 바로 포기하고 꽃을 던져버리고는 공부하러 가는 것을 보니 진실한 사랑이었는지도 모르겠다. 한편으로는 일반 만화영화의 뻔한 해피엔딩보다는 이게 더 현실적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어렸을 때는 그냥 동화였을텐데, 그때로부터 20년이나 더 지난 지금은 느끼는 바가 많이 다르다. 20여년 동안의 내가 살아오며 겪은 경험이 책 내용에 대한 해석을 풍부하게, 어렸을 때 느낀 바와는 다르게 만들어 주었을 것이다.

내가 우연히 얻은 것이 내가 모르는 누군가의 도움이나 희생없이는 불가능한 것이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보며 더욱 겸손해야 함을 느낀다.

2주차, '행복한 왕자'에 이어 '나이팅게일과 장미' 영어 원서 필사 무사 완료!

3주차에도 월요일부터 오스카 와일드의 다른 단편선을 필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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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9

(회식으로 하루지나서 포스팅)


나이팅게일은 장미나무의 가시를 가슴에 박고 노래를 한다. 그리고 그녀의 피가 장미나무를 적시고 마침내 붉은 장미를 피워 낸다.


♤ 단어장
pallet-bed 간이침대
thorn 가시, 고통을 주는 것
ebb 빠지다
marvellous 놀라운, 경이로운 
delicate 섬세한, 미묘한, 정교한
flush 홍조
pang 격통
linger 남아 있다, 서성대다

 

"Bitter, bitter was the pain, and wilder and wilder grew her song, for she sang of the love that is perfected by death, of the love that is dies not in the tomb."

나이팅게일의 희생에 대한 오스카 와일드의 선명한 표현력이...책을 읽는 내내 더 감정이 이입되게 하고, 마음을 더 아프게 한다. 

오늘 저녁에는 마지막 부분을 필사할 예정이다.  남자는 나이팅게일의 희생을 통해 얻은 장미를 들고, 그의 사랑을 이룰 수 있을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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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만에 회사동료들과의 번개.

삼겹살과 치킨은 물리도록 함께 한 사이인지라 신메뉴를 검색하던 차에,

돼지 부속고기 구이를 파는 곳을 발견.
'양평동 장군집'

검색해보니 리뷰들도 괜찮고, 오늘은 여기로!

5호선 양평역 2번출구에서 나와서 직진하면 1분이 채 안되는 거리에 있음.


대표메뉴인 '모듬스페셜'을 주문.
갈매기살 + 뽈살 + 내장모듬  600g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2~3인분정도 된다고 한다.


기본 세팅. 아직까지는 특별한 것은 없고 된장찌개가 무료로 제공되는 정도.


드디어 나왔습니다. 쉽게 볼 수 없는 비주얼이 신선하기도 하고, 먹음직 스럽기도 하다.


연탄불에 고기를 올리고. 저 대파에는 고추장양념을 뿌려 고기에 올려 먹는데, 맛이 꽤 괜찮았고 대파가 구워져서 그런지 단 맛이 난다.


모듬스페셜하나 더 추가해서 먹고 기분좋게 2차로 이동 ㅋ

(대파에는 먹음직스럽게 고추장 소스를 뿌려서 버무린 후 같이 구워준다. )



동료들의 반응도 나쁘지않았고 오늘 메뉴 선택은 성공적이었던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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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오기 전 제주의 많은 이색 빙수를 소개한 포스트를 보았고, 그 중 가장 가까운 곳을 방문하기로 결정하였다.

제주 시내에 있는 '레몬칸타타'를 방문. 티맵에 검색하여 찾아갔는데, 주택들 사이에 위치하며, 매장입구를 지나 조금만 더 직진하면 왼쪽 대각선 방향에 공영주차장이 있음.

인테리어고풍스러웠음.

메뉴판. 인절미 팥 실타래빙수 '소'자(메뉴에는 소 2인분, 대, 4명이상 이라 되어 있음)를 주문.

또콩이(22개월), 엄마, 아빠 셋이 먹기에 충분한 양.

실타래처럼 길게길게 이어져 쌓인 빙수나이프로 잘라서 포크로 떠먹는 방식.
맛은 보통의 인절미 빙수와 동일. 다만 또콩이가 좋아해서 우리는 쏘쏘~~

 화장실대박이다 ㅋㅋ 신발을 벗고 들어가며 굉장히 깨끗하고 잘 꾸며놓음.ㅋㅋ거울 왼쪽으로 들어가면 됨.

* 반전인 것은 원래 사장님은 레몬농장을 운영중이며, 레몬 관련 상품들이 주력이라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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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8


장미나무를 찾아갔으나 추위로 꽃이 하나도 없었고, 빨간 장미를 피울 수 있는 방법은 그녀의 피로 장미나무의 줄기를 빨갛게 물들이는 방법뿐이었다.

* 단어장
vein 정맥
nip 자르다, 없애다
thorn 가시
pierce 뚫다, 꿰뚫다
chariot 1인승 이륜 전차
hawthorn 산사나무 
frankincense 유향

달빛 아래에서 노래를 하며 장미가시를 가슴에 박아 피로써 장미나무줄기를 붉은색으로 물들여야 한다니.. 이런 비극적인 상황을 오스카 와일드는 애절하게도 표현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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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7

 나이팅게일은 자신이 사랑하는 그의 짝사랑을 이루어주기 위해 빨간 장미를 구해주기로 결심한다.

“Give me a red rose,” she cried, “and I will sing you my sweetest song.”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의 짝사랑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하는, 자신의 사랑은 이루어질 수 없는 역설적인 상황..다음 내용이 궁금해진다.

*단어장
pomegranate 석류
courtier 아첨꾼
gay (옛투) [색채가] 화려한, 화사한
throng 군중
fling 갑자기 쑥 내뻗다, (재귀 용법) (몸을) 급히 움직이다
weep 눈물을 흘리다
cynic 냉소적인, 비꼬는 사람
outright 솔직한, 노골적인    
grove 작은 숲
sundial 해시계
mermaiden 인어
amber 호박
throne 왕좌
meadow 초원
mower 풀 베는 기계, 풀 베는 사람
scythe …을 큰 낫으로 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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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댁이 제주도인 또콩이🐵
할머니도 오랜만에 뵐겸 짧은 제주 여행을 다녀왔다.

7월 중순의 제주도 날씨는 ​후아후아🔥
너무나 더웠다. 오전비행기로 도착했지만 또콩이 낮잠자고 점심 먹고 하니 벌써 3시가 넘는 시간!!
어딜갈까....??

맛있는 수제요구르트도 먹고 젖소들도 볼수있는
아침미소목장​​​​​​​​​​​​​​​​​​​​​​​​​​​​​​​​​​​​​​​​​​​​​​​​​​​​​​​​​​​​​​​​​​​​​​​​​​​​​​​​​​​​​​​​​​​​​​​​​​​​​​​​​​​​​​​​​​​​​​​​​​​​​​​​​​​​​​​​​​​​​​​​​​​​​​​​​​​​​​​​​​​​​​​​​​​​​​​​​​​​​​​​​​​​​​​​​​​​​​​​​​​​​​​​​​​​​​​​​​​​​​​​​​​​​​​​​​​​​​​​​​​​​​​​​​​​​​​​​​​​​​​​​​​​​​​​​​​​​​​​​​​​​​​​​​​​​​​​​​​​​​​​​​​​​​​​​​​​​​​​​​​​​​​​​​​​​​​​​​​​​​​​​​​​​​​​​​​​​​​​​​​​​​​​​​​​​​​​​​​​​​​​​​​​​​​​​​​​​​​​​​​​​​​​​​​​​​​​​​​​​​​​​​​​​​​​​​​​​​​​​​​​​​​​​​​​​​​​​​​​​​​​​​​​​​​​​​​​​​​​​​​​​​​​​​​​​​​​​​​​​​​​​​​​​​​​​​​​​​​​​​​​​​​​​​​​​​​​​​​​​​​​​​​​​​​​​​​​​​​​​​​​​​​​​​​​​​​​​​​​​​​​​​​​​​​​​​​​​​​​​​​​​​​​​​​​​​​​​​​​​​​​​​​​​​​​​​​​​​​​​​​​​​​​​​​​​​​​​​​​​​​​​​​​​​​​​​​​​​​​​​​​​​​​​​​​​​​​​​​​​​​​​​​​​​​​​​​​​​​​​​​​​​​​​​​​​​​​​​​​​​​​​​​​​​​​​​​​​​​​​​​​​​​​​​​​​​​​​​​​​​​​​​​​​​​​​​​​​​​​​​​​​​​​​​​​​​​​​​​​​​​​​​​​​​​​​​​​​​​​​​​​​​​​​​​​​​​​​​​​​​​​​​​​​​​​​​​​​​​​​​​​​​​​​​​​​​​​​​​​​​​​​​​​​​​​​​​​​​​​​​​​​​​​​​​​​​​​​​​​​​​​​​​​​​​​​​​​​​​​​​​​​​​​​​​​​​​​​​​​​​​​​​​​​​​​​​​​​​​​​​​​​​​​​​​​​​​​​​​​​​​​​​​​​​​​​​​​​​​​​​​​​​​​​​​​​​​​​​​​​​​​​​​​​​​​​​​​​​​​​​​​​​​​​​​​​​​​​​​​​​​​​​​​​​​​​​​​​​​​​​​​​​​​​​​​​​​​​​​​​​​​​​​​​​​​​​​​​​​​​​​​​​​​​​​​​​​​​​​​​​​​​​​​​​​​​​​​​​​​​​​​​​​​​​​​​​​​​​​​​​​​​​​​​​​​​​​​​​​​​​​​​​​​​​​​​​​​​​​​​​​​​​​​​​​​​​​​​​​​​​​​​​​​​​​​​​​​​​​​​​​​​​​​​​​​​​​​​​​​​​​​​​​​​​​​​​​​​​​​​​​​​​​​​​​​​​​​​​​​​​​​​​​​​​​​​​​​​​​​​​​​​​​​​​​​​​​​​​​​​​​​​​​​​​​​​​​​​​​​​​​​​​​​​​​​​​​​​​​​​​​​​​​​​​​​​​​​​​​​​​​​​​​​​​​​​​​​​​​​​​​​​​​​​​​​​​​​​​​​​​​​​​​​​​​​​​​​​​​​​​​​​​​​​​​​​​​​​​​​​​​​​​​​​​​​​​​​​​​​​​​​​​​​​​​​​​​​​​​​​​​​​​​​​​​​​​​​​​​​​​​​​​​​​​​​​​​​​​​​​​​​​​​​​​​​​​​​​​​​​​​​​​​​​​​​​​​​​​​​​!!​으로 출발!!

제주시내에서 차로 15분이면 갈수 있으니
공항가기전 아이들과 잠깐 들렀다가기에도
좋을 것 같다👍




목장에 가까워 지자 아침미소목장을 안내하는
표지판이 보이기 시작!

아침미소목장 주차는 넉넉한 편이다. 초입에도 6-7대 정도 댈수있는 곳부터 입구까지 들어가도 꽤나 넓은 주차장이 있다.





입장은 10시, 퇴장이 5시! 우리가 도착한시간은 4시ㅋㅋ

목장까지 들어가는데 원색의 글씨로 안내가 적힌 표지판이 귀엽게 맞이해준다.

알고보니 문재인 대통령도 방문한적이 있는 ​아침미소목장






꽤나 넓은 목장 곳곳에 예쁜 소품들이 배치되어있어
사진찍기도 좋다.
이날은 조금 흐려서 더욱 싱그러워진 초록들이
너무나 예뻤다💕



우리 또콩이도 썬글라스 이마에 얹고 찰칵📷
​패션센스는 누굴 닮았나요 왜 이마에 썬글라스를 ㅋㅋ



아기젖소에게줄 우유와 풀을 사서 젖소만나러 갑니다.
우유와 풀은 안쪽 까페에 있는데
우유는 3천원 풀은 2천원에 구입하면 된다.





아기젖소마다 이름이 있는지 흥민이네, 시완이네 라고 적혀있다. 우리의 아가 젖소는 ​​동건이네!!
( 엄마는 보검이네 가고싶었어........ㅋㅋ)





                  많이 먹어 아가 젖소야🍼🍼

아기 젖소들이 빠는 힘이 상당해서 반드시 어른과 같이 해야한다고 한다.





채소먹이주는 곳은 반대편으로 분리되어있다.
적극적이긴하지만 그래도 순한 염소들^^







너무 더워서 까페로 가서 아이스크림을 먹기로 한다.
하지만 퇴장시간 직전 온 우리.
바로 앞에서 아이스크림은 ​품절!!




​까주세요! 까주세요!

아쉽지만 수제 요구르트로 대신하기로 했다.





                     ​              ​냠냠냠​

​어른입에도 맛있고 또콩이도 너무나 맛있게 먹었다.

다음에 또오게 되면 ​아이스크림​도 꼭!! 먹어봐야지.

퇴장시간 5시가 가까워져서 나오긴했지만
1시간으로도 충분히 목장을 즐길 수 있었다.

아기와 제주 여행을 하는 가족들은 한번쯤 와서 체험하고 가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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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6


오늘부터는 오스카 와일드 다른 단편선인 "나이팅게일과 장미"의 원서 필사를 시작한다.

*단어장
wretched 비참한, 비열한, 졸렬한, 불행한

Ah, on what little things does happiness depend!
인생이란 얼마나 하찮은 것에 달려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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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점심 목동역 근처에서 밥 먹을 곳을 찾다가 발견한 초밥집 "밥초"


뭔가 깔끔해보이는 외관에 고민없이 입장.

메뉴판. 평일 점심세트를 이용하면 비싼 초밥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초밥도 좋아하지만 "회"도 몇 점 먹어보고 싶기에 "초밥정식"을 주문!

장국과 샐러드기본으로 제공되고.

초밥 + 회 + 모밀국수

초밥 : (사진 순서대로) 와규, 간장새우, 생새우, 황새치, 광어, 연어
: 연어, 참다랑어, 문어, 소라, 광어, 광어뱃살

무엇보다 맛이 정말 깔끔하고 마지막 모밀국수까지 입에 부담없이 냠냠 들어간다.

특히 왼쪽이 초밥이고 오른쪽이 회인데, 회의 왼쪽 아래쪽 부분에 있던 게.. 칼집을 내주셔서 한치인줄 알았는데 뱃살종류의 회였다. 정말..입안에서 녹았음.

속에 전혀 부담되지 않는 막과 양!! 정말 식후 깔끔한 느낌.

식후 근처 스타벅스에서 콜드폼콜드부르로 점심 시간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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