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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장.

보아도 보이지 않는 것, 들어도 들리지 않는 것, 잡아도 잡히지 않는 것

 

보이고 들리고 잡히는 것 뿐만 아니라 보이지 않고 들리지 않고 잡히지 않는 것까지 혼연일체를 이룬 것이 도이므로, 보이고 들리고 잡히는 것 뿐만 아니라 보이지 않고 들리지 않고 잡히지 않는 것까지 인식하려 해야 한다.

 

15장.

도를 체득한 사람은 채워지기를 원하지 않습니다.

 

드러난 모습만을 본다면, 머뭇거리고 주춤거리고 어려워하고 맺힘이 없고 소박하고 트이고 탁하지만, 보이지 않는 모습까지 본다면, 열린 마음, 겸허, 자유분방, 진솔함을 갖춘 모습이다.

 

16장.

완전한 비움에 이르십시오.

 

영원한 것을 안다...영원이라는 시간 속에서 우주적 원리에 따라 근원에서 생기고 근원으로 돌아가게 되니, 순간적인 시각에서 작위를 하지 말것이며, 모든 작위를 비우고 우주적 원리에 따를 때 도와 하나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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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장.

있음은 이로움을 위한 것이지만 없음은 쓸모가 생겨나게 하는 것입니다.

 

계속해서, 보이는 부분 말고도 더 큰 보이지 않는 부분이 있으며, 그 부분에 대해 알 것을 말하고 있는 것 같다.

 

12장.

다섯까지 색깔로 사람의 눈이 멀게 되고

 

색, 소리, 맛 등 감각적이고 외면적인 것들이 우리가 진짜로 보아야하는 보이지 않는 것들에 대한 인식을 멀게 한다.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을 모두 보고 인식해야하는데, 보이는 것에 너무 치중하는 것을 경계하라는 뜻인 것 같다.

 

13장.

수모를 신기한 것처럼 좋아하고, 고난을 내 몸처럼 귀하게 여기십시오.

 

수모와 고난은 보기에는 괴롭고 안 좋아서 피하려 하지만,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본다면, 나쁜 것만은 아니다. 수모를 당하는 것은 마치 물이 아래로 흐르듯 낮은 곳에 위치하는 자연의 법칙을 따르는 것이다. 수모와 고난은 스스로를 살피고 반성하는 기회를 만들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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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장.

일이 이루어졌으면 물러나는 것, 하늘의 길입니다.

 

끝까지 오르지 못했다고 안달하거나 끝까지 내려가지 않으려고 발버둥칠 필요도 없다. 인생의 기복에 그저 의연할 따름이다. 도에 따라 자연스럽게 움직이라. 그래서 떠날 때가 되면 미련 없이 떠나라. 겨울이 가고 봄이 오듯 물러남이 있을 때 새로 들어옴이 있다. 이것이 하늘의 길이라는 것이다.

넘칠만큼 찼을 때, 비우는 것, 적당히 채우는 것 조차 작위아닌가? 점점 차고 넘치고 흥하고 망하는 것이 모두 자연스러운 흐름이니 의연하라는 것 아닌지.

 

10장.

낳았으되 가지려 하지 않고

 

엄마로부터 갓 떨어져 나와 오로지 호흡이 모든 것인양 숨쉬는 것에 온 힘을 쓰는 걸처럼 보이는 갓난아기가 생각났다. 그 이후 자라면서 많은 것을 보고 듣고 배우면서 머릿속에 생각, 지식, 편견이 많아지고 점점 의식은 호흡에서 멀어진다. 이런 편견을 다시 극복하고 모든 것을 포용할 수 있게 되라. 포용한다고 의식하는 것이 아니고, 편견을 극복하면 모든 것을 포용하는 상태가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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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장.

하늘과 땅은 영원한데


자기를 앞세우지 않기에 앞서게 되고 자기를 버리기에 자기를 보존합니다. 자기를 버린다. 자기 부정. 현재 보이는 자기 자신, 물질, 재화를 소유한 모습, 어떤 학력을 갖춘 모습, 사회적 지위 등 보이는 자기 자신을 버린다. 그릇에 물이 차있으면 그릇을 비워야 새로운 물을 채울 수 있듯이. 보이지 않는 것을 늘 고려하고, 비우고 채우고 비우고 또 비우면서 자연스레 변해가야 참 나인 자기를 보존할 수 있다.


8장.

가장 훌륭한 것은 물처럼 되는 것.


물은 어떤 작위도 하지 않는다. 본래 성질에 따라 위에서 아래로 유유히 흐를 뿐이다. 물은 노력하지도 않았으나, 이 세상에 필수불가결하다. 따라서 물이 아무것도 하지 않고 본성, 우주적 원리에 따라 위에서 아래로 흘렀을 뿐인데, 세상은 그러한 물에 맞추어 진화해왔다. 사람이 입으로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필수적인 물을 마시고, 물을 아래로 흐르면서 각 신체부위에 흡수될 노폐물을 껴안아 밑으로 나오게 된다. 아무것도 하지않고 본성에 충실할 뿐이었는데, 세상은 물에 모든 것을 맞추어 변화하고 있다. 도의 힘. 이조차 의식하지 않는다. 도움을 주는 것이 아니라 그저 위에서 아래로 흐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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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장.

도는 그릇처럼 비어 그 쓰임에 차고 넘치는 일이 없습니다.

 

도는 그 크기나 깊이를 알 수 없을 정도로 큰 개념으로 우주 삼라만상에 작용한다. 날카롭거나 무딘 것이나 상대적인 개념으로 보이지 않는 부분을 본다면 다 하나인 것이다. 상반되어 보이는 두 가지를 조화시킨다고 볼 수도 있다.

 

5장.

하늘과 땅은 편애하지 않습니다.

 

도는 삼라만상에 작용하여 누구에게나 평등하고, 눈에 보이지 않아 없는 것 같으나, +어디에나 존재한다. 어디에나 존재하므로 말을 조심하라. 말로 구하려 하지말고 체험을 통해, 그리고 보다 본질적인 부분을 고민하라.

(+추가) 눈에 보이지 않는 무위로 가득 차 있다. 무위로 가득 차 틀이 없는 다함이 없는 공간에서 자연스러움이 가능하나, 그런 줄 모르고, 움직이게 되면, 무위가 아닌 위를 하게 되면, 더욱 더 많은 무위가 아닌 위가 개입되게 되고, 자연이 깨지게 된다. 위...개념, 지식의 제한된 표현, 한정된 부분일 수 밖에 없는 말을 조심하라. 

 

 

6장.

그것은 신비의 여인.

 

모든 것을 낳고, 모든 것을 영속시키는 어머니같은 것.

 

3장씩 읽으면 부담없이 잘 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너무 어렵다. 지금까지 읽은 6개의 장에 의하면 이렇게 문자로서 깨달으려 하는 것 자체가 어리석은 일인데, 나는 오히려 더 고민하고 생각하면서 헛수고 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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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매일 3장씩, 8월 한달동안 도덕경완독해 볼 계획이다.

 

1장.

"도"라고 할 수 있는 "도"는 영원한 "도"가 아닙니다.

 

이것이 "도"라고 정의하는 그 사람이 천지-역사의 극히 일부분일 뿐인데, 어떻게 그것이 영원한 "도"라 할 수 있는가. 생각을 통해 정의할 수 있는 그 무언가는 하늘과 땅의 시원이 될 수 없고, 생각을 통해 정의한 그 무언가는 다른 무언가로 파생된다. 자신이 보고 있는 것에 대해 생각하고 정의하려는 욕심을 버리면, 자신이 보고 있는 것 뒤에 보이지 않는 것이 있음을 알 수 있다. 이 두가지는 원래 하나인 것이다.

 

2장.

높고 낮음도 서로의 관계에서 비롯하는 것.

 

눈에 보이는 선악, 미추, 고저, 장단이 모두 상호관계에서 이루어지는 상대적인 개념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을 볼 수 있다면, 이 개념들은 반대, 모순이 아닌 태극문양처럼 조화를 이루는 하나의 것들이다. 따라서 성인은 무언가를 함에 있어 가치판단을 하지 않는다. 말로 하지 않는 가르침. 가치 판단이 개입되지 않는 행동은 자연스럽다. 초월적 자세.

 

3장.

억지로 하는 함이 없으면 다스려지지 않는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보이는 것만 보지 않고, 보이지 않는 부분이 있음을 알고 다 하나라는 사실을 알면 부딪힘이 없다. 성인이 다스리면 자연스러운 치가 되니, 사람들은 자연스러워진다.

 

어렵다 ㅋㅋㅋ 일단 완독 후, 한달 동안의 생각의 변화를 살펴 보고, 2회독에 도전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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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학습에 관한 책이다.

굉장히 참신하고 설득력 있어서 좋았다. 그동안의 이런 종류의 책들은 자막없이 영화나 미드를 반복해서 보라, 토익 토플 지문을 달달 외워라, 자신감을 가지고 일단 말하라, 영어회화에 자주 쓰이는 특정 단어들을 외워라 등 선뜻 시작하기 어려운 노가다성 주문을 해왔다. (물론 효과적이지만..)

저자는 한국어와 영어의 주파수 대역이 다르므로 당연히 한국어를 모국어로 하여 자라온 사람들에게는 영어가 안들릴 수 밖에 없다고 말한다.


ㅋㅋ 사진을 보면 딱 봐도 "아 일본이랑 우리나라 사람들이 영어를 가장 못하겠구나"란 느낌이 든다. ㅋㅋ

반면 유럽 국가들의 언어와 영어의 주파수대는 상당부분 겹쳐 그들은 우리보다 영어를 쉽게 습득할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동안의 책들이 단순히 저자를 믿고 일단 해봐라 이런 식이었다면, 이 책은 그래야하는 이유를 명쾌하게 설명해준다.

그리고 저자만의 비법으로 '호흡이 들어간 악센트 소리' 를 강조한다.

책에는 따라할 수 있는 예문 20문장이 있는데, 20일동안 따라해 본 결과 나아진 것 같기도 하고..ㅋㅋ

 

어쨋든 참신해서 좋았다. 매우 쉽게 읽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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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독에 이은 이지성 작가님의 "이독" 독서

 

 

아주 재밌었다. 일독에서 365일 365권 읽기를 완수한 주인공 현성은 어느 순간 슬럼프에 빠지게 되고, 책을 왜 읽어야 하는지 회의를 느끼게 된다. 그리고 멘토 "이지후"의 조언을 통해 그 슬럼프 과정을 슬기롭게 극복하게 된다.

 

책을 많이 읽는 것은 좋지만, 어느 순간 현성은 본인이 책을 "제대로" 읽고 있지 않는 사실을 깨닫는다.

제대로 읽지 않음에 따라 책을 읽은 후 자신에게 남는 것도 적고, 따로 시간을 내어 독서하는 것에 부담을 느끼게 되며 결국 업무에 치여 독서에 대한 흥미를 점점 잃어가는 악순환에 빠지게 된다. 그러나 책을 제대로 읽는 법을 배운 후, 책을 제대로 읽으면 "자신을 변화"시키고, 이것은 업무에도 오히려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되며, 더 나아가 "원활한 회사생활"이 목표이던 그의 독서는 이제 더 큰 목표를 찾게 된다. 그리고 그의 독서도 "삼독"을 향해 나아가게 된다.

 

책 중 "이지후"는 현성이 슬럼프에 빠질 때, 회사생활에서 좌절할 때마다 나타나 적당한 책을 추천해주며 다시 일어서게 한다. "독서멘토"인 것이다. 나도 독서 멘토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나름 독서를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멘토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것이다.

 

책을 "제대로" 읽는다는 것은 무엇인가.

 

이지성 작가님...내용 상 고현성의 멘토 "이지후"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마인드를 복사하세요.

첫째, 그 부분에 밑줄을 치세요. 둘째, 소리내어 읽으세요. 셋째 노트에 쓰세요. 넷째, 암송하세요. 마지막으로 간절하고 절실하게 실천하세요.

구절 하나, 단어 하나는 물론 행간에 숨은 뜻까지 파헤쳐 글을 쓴 사람의 의도까지 파악했을 거고요. 100번이 아니라 100번을 읽은들 눈으로만 읽어서는 절대로 도달할 수 없는 경지죠. 정주영의 책을 읽으며 그의 마인드를 흡수하고, 그와 하나가 될 때까지 읽고 또 읽어보세요. 그게 몇 번이 됐건."

그리고 그것을 자신에게 적용시킬 방법을 찾아내야 한다고 말한다.

 

"책을 읽고 핵심을 파악하고 목표를 정해 실천하면서도 가끔씩 괴리감을 느꼈다. 몸에 맞지 않는 옷을 입은 양 어색했다. '자신의 현실'에 맞는 실천 방법을 찾아내 행동으로 옮긴 게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정주영부터 메리 케이까지 그들의 행동을 자신의 삶에 억지로 끼워 맞추려고 했던 것이다. 정주영의 방식을, 혹은 카잘스나 템플턴의 방식을 고현성의 방식으로 적용하려는 노력을 하기보다 그럴듯하게 흉내만 내고 있었다. 그것은 적절한 자기 체험이 아니었다. 이것이야말로 '직원의 사고방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몇 번이나 반복해서 책을 읽으며 자신의 관점과 시각에서 생각하고, 현재 실천할 수 있는 점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선택을 하면 바로 행동으로 옮긴 덕분이었다.

한 권의 책을 읽을 때마다 현성은 자신의 삶과 연관시켰다. 현실과 동떨어진 독서는 무의미한 것이었다. 독서는 시간이 날 때마다 책장을 들춰보는 행위가 아니었다. 현성에게 독서는 인생이라는 거친 밤바다를 비추는 등대였다."

 

일독에 비해 이독은 정말 재미있게 밑줄을 긋고, 메모하며 읽었다.

 

나는 독서를 왜 하는 걸까? 독서를 통해 내가 이루고 싶은 것은 무엇일까? 내가 이루고 싶은 일들은 독서를 통해서만 가능한 것인가? 그러면 독서만 열심히 하면 모든 게 다 해결되는 것인가?

내가 진짜로 하고 싶은, 독서를 통해 현성이 찾았던 "나의 더 큰 목표"는 무엇인가?

 

나도 책속의 고현성 처럼, 그리고 이지성 작가님처럼 독서를 통해 한걸음 나아갈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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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보는 이지성 작가님의 책.

 

"꿈꾸는 다락방"은 '선명하게 상상하면 이루어진다'는..당시 유행했던 "시크릿" 등의 자기계발 서적과 유사해서 그냥 별 감흥없이 읽었었고, 이후 "리딩으로 리드하라", "생각하는 인문학" 을 연속으로 읽으면서 정말 이 되었다.

 

나의 독서 방향을 바꾼 엄청난 경험이었고, 그 이후로는 믿고 보고 있는데, 지난 번 "문사철"은 별 아무런 감흥이 없었다.

 

앞의 두권으로 인해 너무 기대가 컸던 것일까?

 

어쨌든 최근에 나온 그의 "일독""이독"구입하였고, "일독" 먼저 읽어 보았다.

 

이지성 작가 자신의 힘들었던 시절을 독서를 통해 이겨낸 자전적 이야기가 바탕이 되는 것 같다. 실제 등장인물 "이지후"는 책 내용중 젊은 시절 내용 등이 이지성 작가님 자신인 것 같다. ㅋㅋ

반 정도 읽었을 때는 괜히 샀다라는 생각과, 이전의 "리딩으로 리드하라"나 "생각하는 인문학"에 비해 내용의 무게감이나 깊이가 많이 줄어든 것 같다...라는 생각을 하였고,

스트로베리라는 분과 공저를 하면서 "문사철"과 같은 플롯으로 가상의 이야기를 만들어 그 안에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녹이려다 보니, 책이 예전과 많이 달라졌나...라고 생각했다.

 

그렇게 아쉬움을 느끼며 보다가, 중반 이후에서부터는 다시 몰입을 하게 되었다.

책의 의도가 내가 기대했던 "좋은 책을 추천"해주는 데 있지 않고, 책과 친해지는, 독서량을 늘려가는 과정을 알려주는 데에 있기 때문이다.

후반부에는 내가 아직 경험하지 않은 독서의 단계가 나와서 참신하고, 흥미있게 읽었다.

"100일 동안 성공한 경영인을 10명 만나서 심층 인터뷰를 해보세요"

기존의 독서법이나 독서를 추천하는 책에서 본 적이 없는 내용이었고, "나폴레온 힐""철강왕 카네기"인터뷰하고 쓴 책인 "놓치고 싶지 않은 나의 꿈 나의 인생"이 생각이 나면서 내용이 더욱 설득력있게 다가왔다.

 

독서를 하면 뭐가 좋은 것인가?

 

독서를 많이 한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이야기 하는 것은 사람에 대한 이해가 넓어진다는 것이다. 이 책 또한 그런 내용을 다룬다.

 "누군가에게 보통 감정 이상의 반감을 느낄 땐 자신의 부정적인 면을 그 사람에게서 보기 때문이지. 자신의 싫은 점을 상대방이 너무나 정확하게 보여주는, 일종의 '거울효과'라고나 할까?"

"작년에 현성이 강의했던 마케팅 스터디 그룹에 참가한 후로 필립과는 서로를 이해하는 동료가 되었다. 생각하면 신기한 일이었다. 라이벌로만 생각하고 마음으로 멀리했던 필립을 이제는 누구보다 가깝게 여기고 있다."

 

올해 초에 읽은 "1천권 독서법"에도 유사한 내용이 나온다. 그 책의 저자는 "누군가를 미워하고 있다면 그 사람 모습속에 보이는 자신의 일부분을 미워하는 것이다. 나의 일부가 아닌 것은 거슬리지 않는다."라는 헤르만 헤세의 말을 빌려 "열등감의 정체"와 독서를 통해 그러한 열등감을 없애고 인간관계를 개선시킬 수 있다고 말하기도 하였다.

 

그게 다인가? 책 중, 독서를 통해 완성된 사람으로 비유되는 "이지후"는 다음과 같이 묘사된다.

"몇 번을 만났어도 지후는 현성에게 말을 놓지 않았다. 지후와 대화를 하다 보면 언제나 존중받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단지 지후가 경어를 썼기 때문만은 아니었다. 지후에게는 자연스럽게 흘러나오는 온화함이 있었다. 그것은 억지로 꾸며낸 것이 아니라 저절로 몸에 밴 좋은 향기와 같았다."

 

독서를 많이 하면 그렇게 되는 것인가?ㅎㅎ 

"일독이 독서의 첫번째 단계이자 매일 읽는 독서였다면, 이독은 독서의 두번째 단계이자 이전까지와는 다른 독서에요. 두뇌 속에 성공세포를 심는 성공독서, 즉 석세스 리딩이죠. 삼독은 그레이트 리딩으로 인류의 역사를 새롭게 쓴 위대한 천재들의 독서법이에요."

삼독까지 읽어봐야 알 수 있을까. "일독" "슈퍼리딩"이라면, "이독""석세스리딩"이라고 한다. "이독"을 이어서 읽어 봐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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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회사생활을 한지도 7년이 되었다.


처음 사회생활을 시작할 때는 닥치는 대로 시키는 일을 하기에 정신없었고, 그렇게 시간은 정신없이 흘러 여전히 닥치는 대로 시키는 일을 하며,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다.


늘 고민한다. 어떻게하면 훌륭한 선배님들처럼 일을 스마트하게 잘 할 수 있을까!?


이 책은 이런 고민에 의해 선택하였고, 그에 대한 충분한 답변이 되었다.


사실 3년정도 회사생활을 해보면 다 알 수 있는 내용이었고, 그래서인지 더 공감하면서 읽을 수 있었다.


저자 역시 책 도입부에 그러한 사실을 밝혀둔다.

“특급 비법따윈 애초에 존재하지 않으며, 이미 알고 있는 기본을 어떻게 실천하느냐에 따라 큰 차이가 나는 것이다.”


저자는 사람들이 사소한 차이라고 느끼는 것들이 철저한 자기관리의 차이에서 비롯되며, 결심하면 언제든 고칠 수 있는 그러한 습관들이 업무능력을 좌우한다고 말한다.


마음가짐 부분에서 특히 와닿는 부분들이 있었다.

“ 주체성이 강한 사람은 해야할 일을 스스로 결정하고 상사에게 ‘이것도 하는 게 어떨까요?!’ 라고 적극적으로 제안한다. 반면 수동적인 사람은 부하직원에게 ‘이런 건 할 필요없어’라고 매일 압력을 가한다. 이처럼 주체성의 유무는 모든 직업에서 일류와 이류를 가른다.”

“받고 있는 급여 이상의 일을 하고 있는가”

“자신의 직급 이상의 일을 하고 있는가”

물론 저자가 투자은행 등 공격적인 업무능력이 요구되는 분야에 종사하였으므로, 내가 일하는 회사처럼 보수적인 회사들에는 좀 안맞을 수도 있겠지만 일을 하다보면 충분히 필요하다고 느끼고 공감되는 부분이다.


그외에도 일류 비지니스들은 개인의 브랜드 관리차원에서 패션에도 엄청 신경을 쓰며, 뚱뚱한 일류는 없다 등 업무 외에도 철저한 자기관리가 필요함을 강조한다.


회사에서 일이 잘 안 풀릴 때 가볍게 읽어보면 좋을 듯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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