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장.

도는 그릇처럼 비어 그 쓰임에 차고 넘치는 일이 없습니다.

 

도는 그 크기나 깊이를 알 수 없을 정도로 큰 개념으로 우주 삼라만상에 작용한다. 날카롭거나 무딘 것이나 상대적인 개념으로 보이지 않는 부분을 본다면 다 하나인 것이다. 상반되어 보이는 두 가지를 조화시킨다고 볼 수도 있다.

 

5장.

하늘과 땅은 편애하지 않습니다.

 

도는 삼라만상에 작용하여 누구에게나 평등하고, 눈에 보이지 않아 없는 것 같으나, +어디에나 존재한다. 어디에나 존재하므로 말을 조심하라. 말로 구하려 하지말고 체험을 통해, 그리고 보다 본질적인 부분을 고민하라.

(+추가) 눈에 보이지 않는 무위로 가득 차 있다. 무위로 가득 차 틀이 없는 다함이 없는 공간에서 자연스러움이 가능하나, 그런 줄 모르고, 움직이게 되면, 무위가 아닌 위를 하게 되면, 더욱 더 많은 무위가 아닌 위가 개입되게 되고, 자연이 깨지게 된다. 위...개념, 지식의 제한된 표현, 한정된 부분일 수 밖에 없는 말을 조심하라. 

 

 

6장.

그것은 신비의 여인.

 

모든 것을 낳고, 모든 것을 영속시키는 어머니같은 것.

 

3장씩 읽으면 부담없이 잘 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너무 어렵다. 지금까지 읽은 6개의 장에 의하면 이렇게 문자로서 깨달으려 하는 것 자체가 어리석은 일인데, 나는 오히려 더 고민하고 생각하면서 헛수고 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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