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매일 3장씩, 8월 한달동안 도덕경을 완독해 볼 계획이다.
1장.
"도"라고 할 수 있는 "도"는 영원한 "도"가 아닙니다.
이것이 "도"라고 정의하는 그 사람이 천지-역사의 극히 일부분일 뿐인데, 어떻게 그것이 영원한 "도"라 할 수 있는가. 생각을 통해 정의할 수 있는 그 무언가는 하늘과 땅의 시원이 될 수 없고, 생각을 통해 정의한 그 무언가는 다른 무언가로 파생된다. 자신이 보고 있는 것에 대해 생각하고 정의하려는 욕심을 버리면, 자신이 보고 있는 것 뒤에 보이지 않는 것이 있음을 알 수 있다. 이 두가지는 원래 하나인 것이다.
2장.
높고 낮음도 서로의 관계에서 비롯하는 것.
눈에 보이는 선악, 미추, 고저, 장단이 모두 상호관계에서 이루어지는 상대적인 개념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을 볼 수 있다면, 이 개념들은 반대, 모순이 아닌 태극문양처럼 조화를 이루는 하나의 것들이다. 따라서 성인은 무언가를 함에 있어 가치판단을 하지 않는다. 말로 하지 않는 가르침. 가치 판단이 개입되지 않는 행동은 자연스럽다. 초월적 자세.
3장.
억지로 하는 함이 없으면 다스려지지 않는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보이는 것만 보지 않고, 보이지 않는 부분이 있음을 알고 다 하나라는 사실을 알면 부딪힘이 없다. 성인이 다스리면 자연스러운 치가 되니, 사람들은 자연스러워진다.
어렵다 ㅋㅋㅋ 일단 완독 후, 한달 동안의 생각의 변화를 살펴 보고, 2회독에 도전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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