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 빼고 가볍게 해내는 끝내기의 기술'이라고 되어 있다.

평소 어떤 보고서를 맡게 되었을 때, 처음부터 끝까지 "혼자서"해내는 것에 상당한 부담을 가지고 있었다. 보고서 안에 넣고 싶은 내용도 많고, 그러기 위해선 여러 자료를 수집하여 가공하고, 통계들을 보며 의미있는 결과를 도출하려고 고민하고..그만큼 시간도 많이 소요되고, 무엇보다 그러는 사이 해야할 업무들의 압박마감기한의 압박에 짓눌려 심적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왔던 나이다. 그러면서도 선배들이 항상 가볍게(?) 일을 끝내는 모습을 보면서 동경해왔다.

이 책은 이러한 나의 어려움에 대한 답을 얻고자 선택하게 되었다.

저자는 "완벽주의"가 문제라고 지적하며 완벽주의를 몰아낼 방법을 제안한다.

완벽주의의 완벽한 계획은 과정을 수행하는 데 있어서 엄청난 부담을 준다. 계획과 목표를 수정하자. 완벽하지 않아도 된다. 목표를 절반 수준으로 낮추자. 다 해낼수는 없다. 내가 잘 하지 않아도 괜찮은, 전략적으로 무능해도되는 부분을 설정하고, 이 부분은 미루거나 포기한다.

 

미국에서는 엄청난 베스트 셀러였다던데, 뭐 그닥..

다만, 기존의 자기계발서들이 목표를 세우고 완벽하게 해내야 한다고 독려하고, 그 방법들을 제안해왔다면, 이 책은 완벽하지 않아도 된다고 다독여주는 느낌이 좋다. ㅋㅋ 

 


이제 나에게 적용하자면, 완벽하지 않아도 된다. 일단 보고를 드리고 상호 피드백을 통해 점점 완벽하게 만들어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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