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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23


장인의 불꽃놀이 준비가 완료되자, 불꽃들이 서로에게 말을 하기 시작했다. 왕자와 왕비의 진정한 사랑이 아름답다는 불꽃, 로맨스는 죽었다고 말하는 슬픈 이별의 경험을 가지고 있는 불꽃..그 사이에서 누군가 헛기침을 하며 주의를 집중시킨다. 막대불꽃(rocket)이었다.

*단어장
attach ~를 좋아하게 하다. 
prejudice 편견, 선입관
pensive  수심에 잠긴, 수심 어린
cough 기침하다
supercilious 거만한, 잘난 척하는
prominent 유명한, 두드러진, 뛰어난, 탁월한
parliamentary 의회의
dictate 받아쓰게 하다, 구술하다
memoir 회고록, 자서전
distinguished 유명한, 기품있는

She was one of those people who think that, if you say the same thing over and over a great many times, it becomes true in the end.

ㅋㅋ재밌는 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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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장.

세상사람 모두 총명한데 나홀로 아리송하고, 세상사람 모두 똑똑한데 나홀로 맹맹합니다.

 

오강남 선생님께서 내가 말하고 싶었던 바를 정확히 표현해주셨다. 이분법적 상식의 세계를 초월한 "초이분법적 의식세계", 그리고 그 경지에 달한 사람들의 "실존적 고독". ㅋㅋ뭔가 엄청 어려운 단어다 ㅋㅋ 그리고 계속하여 갓난 아기 비유가 등장하는데, 세상에 태어나 눈, 코, 입, 귀, 촉을 통해 습득하는 작은 지혜들로 인한 편견이 없이, 즉 이분법적 상식을 가지고 있지 않던 갓난 아기시절을 강조하는 것 같다.

 

21장.

황홀하기 그지없지만 그 안에 형상이 있습니다.

황홀하기 그지 없지만 그 안에 질료가 있습니다.

그윽하고 어둡지만 그 안에 알맹이가 있습니다.

 

21장은 너무 어려웠다. 오강남 선생님 해설만으로는 이해가 어려웠고, 다른 검색을 해보니, 황홀(恍惚)이란 단어의 해석에서 많은 차이가 생겨나는 것 같다. 오강남 선생님은 말그대로 ecstatic, 우리가 황홀하다고 말할 때, 그 의미를 그대로 사용하여 해석하셨고, 어떤 분들은 恍(어슴프레하다, 흐릿하다), 惚(희미하다, 모호하다) 의 뜻으로 해석하여 황홀을 "모호하다"란 의미로 해석하였다. 이 경우 해석이 더 쉽게 된다. 모호하지만 형상이 있고, 질료가 있고, 알맹이가 있다는 것이다. 도는 감각에만 의지하면 없는 것처럼 느낄 수도 있으나, "예부터 이제까지 이름이 없은 적 없다." 즉, 실재한다.

 

22장.

휘면 온전할 수 있고, 굽으면 곧아질 수 있고

 

오강남 선생님 풀이대로, "휘어짐"과 "온전함", "굽음"과 "곧음", "파임"과 "채움", 헐다"와 "새롭다", "적음"과 "많음"이 이분법적인 것이 아니라, 변화의 의미로 받아들였다. 대립되는 것이 아니라 "변화"의 과정을 통해 두 개념은 충분히 양립할 수 있는 것이다. 이렇게 성인은 치우치지 않고 사물을 "하나"로 파악하므로 "세상의 본보기"가 되는 것이다. 계속해서 대립되어 보이는 개념들이 하나이고, 양립가능함을 말씀하고 계신 것 같다.

 

ㅋㅋ일독과 이독을 읽은 후, 요즘 또콩이한테 "논어"를 한 줄씩 읽어주는데, 이런 내용이 나왔다. "도에 뜻을 두고, 덕에 의거하며, 인에 의지하고, 예에 노닐지어다(, , , .)"

물론 노자와 공자가 말한 도는 완벽히 같지 않겠지만.. 공자님도 "도"를 중요시하셨구나, 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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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 빼고 가볍게 해내는 끝내기의 기술'이라고 되어 있다.

평소 어떤 보고서를 맡게 되었을 때, 처음부터 끝까지 "혼자서"해내는 것에 상당한 부담을 가지고 있었다. 보고서 안에 넣고 싶은 내용도 많고, 그러기 위해선 여러 자료를 수집하여 가공하고, 통계들을 보며 의미있는 결과를 도출하려고 고민하고..그만큼 시간도 많이 소요되고, 무엇보다 그러는 사이 해야할 업무들의 압박마감기한의 압박에 짓눌려 심적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왔던 나이다. 그러면서도 선배들이 항상 가볍게(?) 일을 끝내는 모습을 보면서 동경해왔다.

이 책은 이러한 나의 어려움에 대한 답을 얻고자 선택하게 되었다.

저자는 "완벽주의"가 문제라고 지적하며 완벽주의를 몰아낼 방법을 제안한다.

완벽주의의 완벽한 계획은 과정을 수행하는 데 있어서 엄청난 부담을 준다. 계획과 목표를 수정하자. 완벽하지 않아도 된다. 목표를 절반 수준으로 낮추자. 다 해낼수는 없다. 내가 잘 하지 않아도 괜찮은, 전략적으로 무능해도되는 부분을 설정하고, 이 부분은 미루거나 포기한다.

 

미국에서는 엄청난 베스트 셀러였다던데, 뭐 그닥..

다만, 기존의 자기계발서들이 목표를 세우고 완벽하게 해내야 한다고 독려하고, 그 방법들을 제안해왔다면, 이 책은 완벽하지 않아도 된다고 다독여주는 느낌이 좋다. ㅋㅋ 

 


이제 나에게 적용하자면, 완벽하지 않아도 된다. 일단 보고를 드리고 상호 피드백을 통해 점점 완벽하게 만들어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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