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역 근처 여의도백화점 2층과 4층에 위치창고43. 부드러운 소고기가 일품이다. 오랜만에 가족끼리 오붓한 저녁외식...을 하려고 했으나, 역시 여의도는 여러 금융회사들이 위치한 곳이라, 여기저기 회식 분위기의 테이블이 많다.^^;

그래도 맛은 일품이니깐!

메뉴판. 창고스페셜을 주문. 다 먹고는 된장말이를 먹을 예정^^ 아기들이나 어린이들은 하겐다즈 시켜주면 좋아할 듯.

빨간 육질마블링 예술. 아주머니께서 능숙한 솜씨로 적당히 익힌 후 감자위에 올려주신다. 그럼 파지와 마늘, 된장을 곁들여 맛있게 냠냠^^

 

 

된장말이를 위한 준비. 남은 파지를 불판에 다 올려놓고 마구 구우는데, 기름기도 없애고, 달콤한 파향을 남겨놓는 건가? 그후에 된장찌개와 국을 넣고 말아주신다. 구수한 된장말이로 소고기의 느끼한 입맛을 없애고 깔끔하게 마무리^^

 

소고기는 창고43이 정말 최고로 부드럽고 맛있는 것 같다.^^
(주차TIP : 빌딩에 주차장이 있으며, 계산할 때 말씀드리면, 주차권3시간짜리를 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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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편 인간세(人間世)를 시작한다.

 

인간세는 '사람들이 살아가는 세상'이란 뜻이다. 4편이 흥미로운 점은 기존의 도교의 은둔주의나 도피주의가 아닌 적극적인 사회, 정치참여의 모습을 보인다는 점이다.

 

1. 안회가 공자에게 여행을 허락해 달라고 했습니다.

...

"저는 선생님께서 '잘 다스리는 나라를 떠나 어지러운 나라로 가라, 의원 집 문앞에는 병자가 많은 법'이라 하신 말씀에 따라, 위나라의 병을 고칠 길을 생각해 보고 싶습니다." 

 

읭? 공자와 그가 가장 아꼈다는 제자 안회의 대화가 등장한다. 장자는 공자와 안회의 대화를 통해 무슨 말을 하려고 하는 것일까? 안회의 질문에 공자가 대답한다.

 

2. ... 자기 하나 확실히 갖추지 못하고서 어떻게 포악한 자의 행위에 간여할 수 있겠느냐?

 

3. ... 덕은 이름을 내려는 데서 녹아 없어지고, 못된 앎은 서로 겨룸에서 생긴다. ...

 

4. ... 억지로 인의니 법도니 하는 것을 포악한 사람 앞에서 늘어놓는 것은 남의 못됨을 이용하여 자기 잘남을 드러내려 하는 것. 이를 일러 '남을 해치는 것'이라 한다. 남을 해치면 자신도 반드시 해침을 받는 법. 남들이 너를 해칠까 걱정이구나.

 

5. ... 이것은 불로 불을 끄고, 물로 물을 막으려는 것. 이를 일러 '군더더기'라 하지. ...

 

6. ... 그 사람들의 훌륭한 인격이 오히려 임금에게 그들을 제거시키도록 하는 빌미를 준 셈이 되고 말았다. ... 명예와 실리의 추구는 성인도 물리칠 수 없는데 네가 어찌 물리치겠느냐. 그러나 너에게도 까닭이 있을 터이니 어디 한번 말해 보아라.

 

유가(儒家)에서는 '수신제가치국평천하(修身齊家治國平天下)'라고 하였다. 그러나 공자는 안회가 아직 수신의 경지를 이루지 못하였으니, 치국은 섣부르다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안회에게 날카로운 지적을 날린다. 자기 자신을 깊이 들여다 보고, 위나라로 가려는 것이 진정 그 나라 백성을 위하려는 것인지, 아니면 안회 자신의 명예와 실리를 위한 것인지를 냉철하게 판단해보라는 것이다. 결국 정치를 하고자 하는 아직 풋내기인 제자에게 아무리 애민정신이니, 파탄에 빠진 국가를 위해서라느니 하는 대의명분을 내세워 무슨 일을 하더라도 그것이 조금이라도 자기의 이기적 목적에서 나온 것이 아닌지를 냉철히 살펴 보고, 조금이라도 걸리는 부분이 있다면, 그 일은 본인에게나 주변 사람들, 나아가 백성들에게 이로울 것이 없다는 사실을 깨달으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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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콩이가 잘먹는 메뉴만 찾다 보니 몇가지 국만 계속해서 해주고 있었다.
그래서 신메뉴를 고민하다가 불현듯 냉동실속 ​오징어​가 생각났다. 게다가 오징어 볶음을 잘먹던 또콩이라 오징어로 국을 만들어주면 너무나 잘먹을 것 같은 느낌!!

오늘의 메뉴는 ​오징어 무국!!

재료는 오징어 한마리(몸통만 사용), 쪽파 한대, 무 한토막, 다시팩( 멸치, 다시마, 건새우)



재료 손질전 다시팩을 넣어 육수를 우린다.



무는 나박썰기로 준비한다.



쪽파도 송송송 썰어 놓는다



오징어도 껍질을 벗기고 무 크기만큼으로 썰어 놓는다.

​오징어 손질 방법!!

키친타올로 오징어 몸통 끝부터 닦듯이 슬슬 밀어내면 아주 잘 벗겨진다.



재료 손질하는 동안 육수가 완성 되고!!



오징어는 오래 익히면 질겨지므로 무와 파만 넣고 푹푹 끓여준다.



무가 투명해지기 시작하면
​ 오징어를 넣고 ​5분정도 센불에 익혀준다.

​이때 ​간장 두스푼을 넣고 같이 끓이는데 아기 개월수에 따라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



오징어가 뽀얗게 익으면 아기 오징어 무국 완성!!

오징어 특유의 감칠맛으로 국하나만 있어도 밥 한그릇 뚝딱할것만 같은 느낌!!

​또콩아 오늘도 맛있게 먹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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