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열전 (김원중 역)

상군 열전

소진 열전

- 합종책으로 진나라를 견제하고 6개국의 재상이 된 사람이다. 말로써 전국시대를 살아간, 유세가인데 정말 대단하다. 전략을 팔고 다니며 고용을 원하고, 부귀를 누리고. 상상이 되지 않는다. 어찌되었든 진나라를 15년동안 묶어둔 것은 대단하다고 할 수밖에.

장의 열전

- 소진이 있다면 진나라에는 장의가 있다. 합종 책을 깨기 위한 그의 연횡책도 대단하다. 세상을 말, 전략으로만 살아온 둘. 어찌 보면 현대도 비슷하다는 생각도 든다. 누가 좋은 정책을 내고, 좋은 보고서를 써내는가.

저리자, 감무 열전

양후 열전

백기, 왕전 열전

맹자, 순경 열전

맹상군 열전

- 사람을 얻고, 그로 인해 부와 명예를 얻고, 위기를 넘긴 사람. 사재로 평소에 다양한 재주를 가진 많은 빈객들을 모았는데,  쓸모없어 보이는 재주들도 맹상군에게 다 도움이 되었다. 어찌 보면 맹상군이야 말로 사람의 가장 기본적인 관계를 잘 이용한 사람이다. 평소에 잘해주고, 어려울 때 도움받는 것이다.

풍환이 말하였다.

"... 만물에는 반드시 그렇게 되는 결과가 있고, 일에는 당연히 바뀌지 않는 도리가 있습니다. ... 살아있는 것이 반드시 죽게 되는 것은 만물의 필연적인 결과입니다. 부유하고 귀하면 사람들이 많이 모여들고 가난하고 지위가 낮으면 벗이 적어지는 것은 일의 당연한 이치입니다. 당신은 혹시 아침 일찍 시장으로 가는 사람들을 본 적이 없습니까? 새벽에는 어깨를 맞대면서 앞다투어 문으로 들어가지만 날이 저물고 나서 시장을 지나는 사람들은 팔을 휘저으면서 시장은 돌아보지도 않습니다. 그들이 아침을 좋아하고 날이 저무는 것을 싫어해서가 아닙니다. 날이 저물면 마음속으로 생각했던 물건이 시장 안에 없기 때문입니다. 이제 당신이 지위를 잃자 빈객이 모두 떠나가 버렸다고 해서 선비들을 원망하여 일부러 빈객들이 오는 길을 끊을 필요는 없습니다. 당신은 예전과 마찬가지로 빈객들을 대우하십시오."

 

만물의 도리일 뿐...일희일비할 필요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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