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참석차 서울에 오신 할아버지 할머니와 마곡 서울식물원을 방문한 또콩이 ㅋ

한 겨울임에도 온실이 있어서 두꺼운 외투를 벗어놓고 마음 껏 돌아다닐 수 있다.^^ 벌써 세번째 방문인데, 방문할 때마다 또콩이도 점점 크고, 식물원도 점점 다양한 과 나무로 빽빽해지고, 이번에는 연못에 물고기도 있었다.


온실 입구에 무성하게 자란 유칼립투스^^


온실 구경 후, 연안식당 마곡나루역점을 방문하였다. 서울식물원에서 자동차 네비게이션으로 6분정도 거리. 주차장이 완비되어 있으며, 식사 후 주차 1시간을 넣어준다.

또콩이는 이유식을 준비해갔으며, 어른 4명이서 산해진미 해물탕 "중"자와 꼬막비빔밥을 주문^^ 전라도에서 올라오신 또콩이 할머니, 할아버지는 연안식당 꼬막비빔밥이 정말 벌교에서 먹는 것보다 맛있다 하셨다. 모두 만족^^ 해물탕은 뭐 왠만하면 맛있으므로 ㅋㅋ 다만 외식을 좋아하지 않는 또콩이 할머니도 가격대비 해물탕에 들어있는 해물들이 푸짐하다고 하셨으며, 다 먹은 후, 육수를 더 넣고 칼국수를 추가하여 먹었다.

 


미역국이 기본 제공되고, 간장게장갓김치 등 우리가 좋아하는 밑반찬들이 많이 있었고, 특이한 점은 제공되는 물이 야관문차라는 것이다. ㅋㅋ 탤런트 김광규씨가 야관문차 광고하는 것만 봤었는데, 맛은 처음 보았다. ㅋㅋ

 


어쨋든 추운 겨울에 마곡 서울식물원 온실 방문 후, 연안식당에서의 점심은 대만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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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멋있는 책을 만났다. 앞 표지에는 "매일 100번씩, 100일간 상상하고, 쓰고, 외쳐라"라고 쓰여 있다. 이런 씨크릿 류의 자기계발서를 좋아하지 않아 예전에 구매하지 않은 기억이 있다. 하지만 이번에 구매를 결정한 이유는 심장을 흔드는 멋진 구절이, 바로 이 책에서 나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6시를 두 번 만나는 사람이 세상을 지배한다.


멋있는 말이고, 당연히 그럴거라고 수긍이 가면서도 실천하기가 쉽지 않은 말이다. 이런 말을 한 저자는 어떤 멋진 삶을 살고 있을 것인가. 그는 미국에서 snow fox라는 그랩&고 개념의 레스토랑을 운영 중이며, 소유 및 투자 중인 기업들의 연매출이 3,500억원에 달한다고 한다. ㄷㄷㄷ... 그리고 그는 이 책 전에 또다른 베스트셀러인 "김밥파는 CEO"로도 유명하다.


책은 5개의 파트로 나뉘어져 있으며, 파트별로 저자가 사업을 하면서 느낀 경험들과 삶의 조언들을 나열하여 놓았는데, 파트별로 묶여있는 특별한 이유는 없는 것 같고, 소제목을 보고 마음에 드는 부분부터 읽어도 무방할 것 같다. 저자가 말하는 목표를 이루는 방법은 간단하다.

 

그것은 바로 내가 이루고자 하는 것을 하루에 100번씩, 100일 동안 중얼거리는 것이다.

 

도덕경을 읽은 후, 관련 내용이 귀에 확확 들어온다. 저자 역시 노자의 도덕경을 좋아한다고 밝혔는데, 관련 내용이 많이 나온다.

 

자연의 모든 것은 무엇 하나 서로 연결되지 않은 것이 없답니다. 농장을 운영하면서 대지, 식물, 동물, 인간을 하나의 커다란 원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저자는 사업과 관련하여 필요한 내용들을 조언하고 있지만, 내가 회사생활을 하면서 느꼈던, 그리고 회사생활에도 충분히 도움이 될만 한 내용들이 나온다.

 

곁에서 도와주는 사람이 많은 사람, 쓰러지기를 바라지 않는 사람이 많은 사람, 사람들의 마음을 가장 많이 가진 사람이 가장 강한 사람이다.

불평을 하려면 대안도 함께 제시한다.

어떤 일이든 마감이 있고, 마감을 넘긴 일은 아무리 잘해도 칭찬이 없다.

세상은 6시를 두 번 만나는 사람이 지배한다. 하루에는 두 번의 6시가 있다. 아침 6시와 저녁 6시다. 해가 오를 때 일어나지 않는 사람들은 하루가 해 아래 지배에 들어갈 때의 장엄한 기운을 결코 배울 수 없다.

비우고 정리하지 못하는 사람은 막상 필요로 하는 것을 얻게 돼도 넣을 수가 없다.

이상하게도 남들이 하는 대로 생각하고 남들이 하는 대로 따라하면 남들처럼은 살아야 하는데, 남들보다 못한 것이 인생살이다. 남들과 비슷하게라도 살려면 남들과 다르게 생각하거나 남들과 다르게 행동해야 한다. 남들보다 훨씬 더 뛰어나고 싶다면 이미 세상에서 누군가에 의해 형식화된 모든 것에 의문하는 버릇을 갖는 것이 첫걸음이다.

검소함은 자신에게 한정되어야 한다. 그 검소함이 다른 이에게 요구되는 순간, 검소는 인색으로 바뀐다.

평소에 쌓은 생활습관의 결과가 결국 나 자신이다. 우리가 먹는 것이 나 자신을 이루고 있고 나의 습관이 나의 모습이다.

말이 많으면 실수를 하기 마련이고, 말이 많으면 자랑하기 마련이다. 들어주고 묻는 것만으로도 힘 안 들이고 상대의 존중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왜 자꾸 잊는지 모르겠다.

 

내 머리를 "띵~~~"하고 울리는 내용이 있었다.

 

지금 당신이 앉은 자리에서 주변을 둘러보라. 당신이 집안에 있다면 책상, 의자, 이불, 컴퓨터, 커피 잔 하나까지 모두 누군가의 상상에 의해 탄생한 것이다. 창문을 열어보라. 펼쳐진 건물, 도로, 자동차... 이 모든 것이 누군가의 상상에서 시작했다. 당신은 지금 다른 사람들의 상상에서 살고 있다. 왜냐하면 그들은 당신보다 먼저 그것을 상상했기 때문이다. ... 그들은 생각이라는 도구를 사용해 상상력을 현실로 만드는 능력을 미리 터득한 것이다. 이를 이용해 경제적으로, 정치적으로 생각하지 못하고 상상하지 못하는 많은 사람들을 다스리고 이용한다. 그들은 그들의 미래를 스스로 만들어내고 있는 것이다. 이들의 생각이 집요하고 강해질수록 상대는 무력해지고, 생각을 하거나 상상할 여유조차 갖지 못하고 그들의 상상 속의 부속물로 인생을 마감하게 된다. 벗어날 길은 단 하나다. 스스로 생각하는 능력을 습득해야 한다. 신문기사만 보고 나서 '그렇구나', 하면 안 된다. 이 세상 글로 쓰인 모든 것은 의도와 목적을 가지고 있다. 이를 알아내는 것은 본인이 스스로 생각해내야 한다.

 

띵.... 다른 사람이 상상을 통해 만들어 놓은 세상 속에서 그들이 파는 물건과 생각과 사회시스템을 소비하며 지금 나는 살고 있는 것이다. 진정한 사업가는 상상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해내고, 그 안에서 사람들을 살게 하는 것이다. 뭔가 울림이 더 큰데, 말로 표현할 수가 없다. 답답하다...

 

그리고 지금 답답한 나에게 희망을 주는 문구들이 많았다. 나의 목표를 먼저 이룬 사람들의 뒤를 그대로 내가 밟지 못했다고 해서 내가 이룰 수 없다는 법은 없다. 나만의 길을 가자. 한번 더  나에게 질풍같은 용기를!!

 

이 세상을 살면서 가장 짜릿한 성취감 중에 하나는 남들이 불가능하다고 했던 일을 이루어내는 것이다. 주위의 편견과 주변의 악조건을 견뎌내고 보란 듯이 세상과 맞서서 한번쯤 이겨내보고 싶지 않은가?

 그 꿈이 당신이 보기에 상상조차 못할 꿈이라면, 상상도 못할 노력만 하면 된다. 상상도 못할 노력을 할 자신감만 가지면 된다.

진실은 이것이다. 돈이나 성공의 세계에 질서란 없다. 패턴도 없다. 영원한 승자도 없다. 한번 얻으면 죽도록 지키기 위해 절제하고 조심하고 경계하여 살아남는 것이 가장 고전적인 방법일 뿐이다. 패턴과 질서를 찾았다고 믿었다가 사라진 사람은 성공한 사람들보다 훨씬 많다.

세상에는 공짜가 없다. 그러니 원하는 것이 있다면 무엇을 포기해야 할지를 결정하는 것이 순서다. 그렇지 않고 얻은 모든 것은 반납하게 되어 있다. 부정한 방법으로 성공하여 생긴 이익은 이익이 아니라 빚이다. 성실과 정직이 가장 바르고 옳은 길임을 의심치 말고 순류에 따라 믿음을 갖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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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와이파이와 단 둘이 외식타임!

목동 현대41타워 "2046 팬스테이크"를 방문!

메뉴판.


팬스테이크 프라임(살치살)로제파스타를 주문^^ 팬이 달궈진 채로 나오며, 테이블 위에서 점원분이 살짝 구워준다.


완성! 로제파스타도 같이 한 컷! 두 메뉴 모두 맛있었다^^(지난 주 창고 방문 이후 입맛의 격이 한층 높아진 와이파이는 살짝 불만족 ㅋㅋ) 그리고 작은 접시에는 후식으로 브라우니 두조각이 담겨 있다 ㅋㅋ


오랜만에 둘이서 오붓한 점심을 하고,  현대41타워 같은 2층에 위치한 "타르타르"에서 커피와 치즈타르트를 디저트로 먹었다. 타르트 종류가 엄청 많고, 실내 인테리어도 정말 예쁘다. 다 먹은 후 에그타르트 4개를 포장구매하고 나왔다.


오랜만에 조용히, 단 둘이 맛있는 식사와 후식으로 즐거운 데이트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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