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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 왔는데 햇빛도 쨍쨍하고 밖에서 놀기엔 너무 덥고...무엇을 할까 고민하다가 상어낚시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 있다고 하여 아이들에게 물으니 당장 가자고 한다 ㅋㅋㅋ 아기상어 노래를 부르며 출발! 바로 제주바다체험장

영업시간 : 오전 10시 ~ 오후 5시(입장마감 오후4시)

입장료 : 1인당 15,000원(대인, 소인 똑같음)

입장하여 우선은 가슴장화로 옷을 갈아 입었다. 처음에는 실내가 좀 작아서 애들이 좋아할까 의문스러웠다. (바닷가랑 맛대고 있어 사진이 잘 나온다.)

그러나 걱정도 잠시 ㅋㅋㅋ애들이 너무 좋아한다. 서울에서 계곡이나 냇가에 갈때마다 뜰채나 손으로 개구리, 송사리, 가재 같은 것을 잡아보기는 하였지만, 낚시가 처음인 아이들은 낚싯대로 물고기를 잡는 게 더 신기하고, 무언가 더 성취감이 있나보다.(손맛??)

낚시 수조 옆에는 아이들 무릎까지 오는 깊이의 수조가 두개 있는데 첫번째 수조에는 손바닥만한 물고기들과 장어가 산다 ㅋㅋㅋ 이번에는 뜰채를 이용하여 물고기를 잡는 코스이다. 처음에는 물고리가 빨라서 무서워 하더니 ㅋㅋ나중에는 너무 적극적이 되어서 물고기들이 애들을 피해 달아나기 바쁘다.ㅋㅋㅋ

두번째 수조에는 문어가 산다 ㅋㅋㅋ처음에는 징그럽다더니, 나중에는 재미가 들렸는지 전투적으로 잡기 시작하였고, 문어가 도망가기 바쁘다가 여러번 잡히니 헤롱대기 시작한다 ㅋㅋㅋ보는 엄마 아빠도 재미가 있다 ㅋㅋㅋ

그 옆에 깊고 큰 수조가 있다. 대망의 마지막 수조!!! 바로 상어가 산다. 눈으로 슬쩍 봐도 아이들만한 상어가 유유히 헤엄쳐 다닌다. 물고기 머리 같은 미끼를 낚시대에 달아주는데, 배를타고 낚시를 하다가 상어가 미끼를 물면 상어가 배를 끌고 가는 그런 체험이다. 처음에는 상어가 무서워서 안타겠다고 하다가 나중에는 또 하겠다고 한다 ㅋㅋㅋ

제주바다체험장 바로 밑에 제주바다체험장과 이어진 카페가 있다. 그리고 그 안에는 커다란 아쿠아리움이 있는데, 거기서 커다란 산소 헬멧을 쓰고 언더워터 씨워킹 체험을 할 수 있다. 근데 씨워킹치고는 좀 작다 ㅋㅋ^^;  (사진에 보면 오른쪽 위에 사다리를 타고 사람이 내려오고 있음)   작은 상어도 있고 조금 큰 참돔도 있다 ㅋㅋㅋ 물에서 보면 무서울 듯.

이것도 하고 싶다고 얼마나 졸라대던지 ... 근데 가격이 좀 있다 ㅋㅋㅋ예약제 ㅋㅋㅋ 제주바다체험장만으로도 충분히 재미있게 놀 수 있다. 

제주바다체험장은 이정도면 가격도 나쁘지 않고, 아이들도 문어 직접 잡기, 상어 낚시 등 새로운 경험에 즐거워하고, 나중에 또 와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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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동집에서 만굿국과 칼국수로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오늘의 목적지 오동숲속도서관으로 출발!

숲속 오두막집 같은 동화속 분위기가 기대된다. 산정상에 있어 주차가 애매한데, 네비에 "성북구민체육관"을 치고 오면 된다.

자리는 많은데 주변에 테니스 코트랑 배드민턴 코트가 있어서 그런지 차가 많이 차 있었다. 성북구민체육관에 주차를 하고 우측 위로 난 길을 바라보면, 오동숲속도서관 가는 길을 알려주는 표시가 보인다.(공사 중인데, 저기에 예쁜 연못도 있고 산책길을 조성하고 있었다. 완성되면 다시 와봐야지)

성북동집에서 든든하게 먹길 잘했다 ㅋㅋㅋ 갑자기 시작된 산행 ㅋㅋㅋㅋ도 잠깐...금방 오두막집이 나무들 사이로 나타난다. 서울시 건축상 최우수상을 받았다더니...정말 건물이 예쁘다. 나무로 지어서 그런지 주변의 나무들과 정말 잘 어울린다.

안으로 들어가보면, 도서관이니 관련 많은 행사를 하나보다. 도서관 치고는 조금 작은 규모이나, 책도 적당히 있고 자리도 적당히 있다. 숲속 뷰를 볼 수 있는 창가 자리가 매력적이다. 소파도 푹신! 야외에도 나무 데크에 앉아서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 있다. 근데 책을 가지고 건물 밖으로 나가기 위해서는 대여를 해야 한다.

나는 이어령 선생님의 '눈물 한 방울'을 읽다가, 재밌는 시집을 찾았다 ㅋㅋㅋㅋㅋ

'사랑인 줄 알았는데 부정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부정맥이 있는 나는 정말 현웃이 터졌다 ㅋㅋㅋㅋㅋ(근데 손이 왜케 더럽지...?!)

그리고 도서관 안에 커피숍이 있다. "오동숲 꽁카페" 아이들은 망고스무디와 요거트 스무디, 엄마아빠는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아이스티!

오동숲속도서관이니, 숲속 답게 유아숲체험이 있다 ㅋㅋㅋ 간단한 줄타기와 그물망 중심잡기 등 ㅋㅋㅋ놀이조차도 정말 숲과 어우러진 자연친화적인 놀이들이었다. 그래도 아이들은 좋아함~

올라가고 내려가는 길에 운동 아닌 운동도 잠깐 하고 공기도 너무 좋고, 온갖 초록색에 눈도 정화되고 ㅋㅋㅋ 책도 읽고. 기분 좋은 하루 였다.

주차는 성북구민체육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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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인 오늘, 아이들과 오동숲속도서관을 가기로 하였다. 성북으로 가는 김에 성북동에서 점심도 해결하기로 하였다.

성북동 맛집을 검색하다, 만둣국 맛집 성북동집을 발견! 오랜만에 만둣국을 먹어볼까? 성북동집으로 출발!

휴~다행히 주차공간이 한개 있었다. 가게 앞에 차를 4개 정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역시 맛집인건가? 1시반 넘어서 도착했는데 대기가 꽤 있다.

우리는 어른 둘에 아이둘이어서 메뉴를 조금 고민했는데, 같이 가디리시던 할머니가 양이 많다고 얘기해주신다.

그래서 만둣굿, 칼국수, 고기만두 이렇게 주문하였다. 2층 전망 좋은 곳에 자리를 잡고 만둣국과 칼국수가 나오기를 기다렸다.

밑반찬은 배추김치 겉절이와 열무김치 단 두개이다. 사실 이런 집은 김치가 정말 맛있는데, 여기는 이외로 김치맛은 그냥 쏘쏘였다. 옆 테이블에 할머니가 다 먹고 일어서시는데 만둣국에 만두가 두개나 남았길래 맛이없나? 생각했었는데....

양이...ㅋㅋㅋㅋ 먹어보니 양이 1개만 먹어도 엄청 든든하다 ㅋㅋㅋㅋ 4인분을 시켰으면 다 먹지 못할 뻔했다. 아이들은 만두 1개씩과 칼국수 조금을 먹었고, 남은 만두 7개를 엄마아빠가 다 먹었다..배가 엄청 부름. 맛도 괜찮다 ㅎㅎ 김치는 별로 였으나 만두와 칼국수가 맛있었다 ㅋㅋ 반찬이 하나이니 김치가 좀 더 맛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바로 옆동네 삼청수제비는 아삭하고 매콤달달한 겉절이가 제맛인데...)

만두 1개를 세개로 쪼갠 것인데, 속이 꽉 차 있다. 성북동은 복날마다 가족들과 누룽지백숙도 일부러 찾아오고, 쌍다리돼지불백집도 회사분들과 가끔 왔었는데...맛집이 많은 것 같다. 성북동집도 성북동의 만둣국 맛집으로 인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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