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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동집에서 만굿국과 칼국수로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오늘의 목적지 오동숲속도서관으로 출발!

숲속 오두막집 같은 동화속 분위기가 기대된다. 산정상에 있어 주차가 애매한데, 네비에 "성북구민체육관"을 치고 오면 된다.

자리는 많은데 주변에 테니스 코트랑 배드민턴 코트가 있어서 그런지 차가 많이 차 있었다. 성북구민체육관에 주차를 하고 우측 위로 난 길을 바라보면, 오동숲속도서관 가는 길을 알려주는 표시가 보인다.(공사 중인데, 저기에 예쁜 연못도 있고 산책길을 조성하고 있었다. 완성되면 다시 와봐야지)

성북동집에서 든든하게 먹길 잘했다 ㅋㅋㅋ 갑자기 시작된 산행 ㅋㅋㅋㅋ도 잠깐...금방 오두막집이 나무들 사이로 나타난다. 서울시 건축상 최우수상을 받았다더니...정말 건물이 예쁘다. 나무로 지어서 그런지 주변의 나무들과 정말 잘 어울린다.

안으로 들어가보면, 도서관이니 관련 많은 행사를 하나보다. 도서관 치고는 조금 작은 규모이나, 책도 적당히 있고 자리도 적당히 있다. 숲속 뷰를 볼 수 있는 창가 자리가 매력적이다. 소파도 푹신! 야외에도 나무 데크에 앉아서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 있다. 근데 책을 가지고 건물 밖으로 나가기 위해서는 대여를 해야 한다.

나는 이어령 선생님의 '눈물 한 방울'을 읽다가, 재밌는 시집을 찾았다 ㅋㅋㅋㅋㅋ

'사랑인 줄 알았는데 부정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부정맥이 있는 나는 정말 현웃이 터졌다 ㅋㅋㅋㅋㅋ(근데 손이 왜케 더럽지...?!)

그리고 도서관 안에 커피숍이 있다. "오동숲 꽁카페" 아이들은 망고스무디와 요거트 스무디, 엄마아빠는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아이스티!

오동숲속도서관이니, 숲속 답게 유아숲체험이 있다 ㅋㅋㅋ 간단한 줄타기와 그물망 중심잡기 등 ㅋㅋㅋ놀이조차도 정말 숲과 어우러진 자연친화적인 놀이들이었다. 그래도 아이들은 좋아함~

올라가고 내려가는 길에 운동 아닌 운동도 잠깐 하고 공기도 너무 좋고, 온갖 초록색에 눈도 정화되고 ㅋㅋㅋ 책도 읽고. 기분 좋은 하루 였다.

주차는 성북구민체육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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