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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염성지 양주 고의원에서 히스토불린 주사, 일명 비염주사를 맞고 온지 어언 2개월 정도가 지났다.

[비염인의 성지] 양주 고의원 (경과 한달 후기) :: 또콩이네 

 

[비염인의 성지] 양주 고의원 (경과 한달 후기)

지긋지긋한 비염.비염으로 인한 재채기때문에 고등학교때 모의고사를 한번 망치기 시작한 후 이 악연은 계속되고 있다.지르텍이 거의 생활 필수품이고 가방에 지르텍이 떨어지면 불안하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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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월 정도 지나서 그런지 방청소를 하거나 에어컨 바람이 강한 곳에 가면 코가 다시 간질거리기도 하고 콧물이 나오기 시작한다. 순간 깜짝 놀랐다. 설마 이것은...비염???? 그동안 너무 상쾌하게 지냈어서, 비염의 기억이 떠오르며 불안감이 앞섰다.  나는 비염이 나타날 때, 눈간지럽고 코간지럽고 재채기 증상을 참을 수가 없다. 특히 업무상 집중이 많이 필요한데, 정말 이 알레르기 증상은 사람이 아무것도 집중할 수 없게 만들고 코를 떼어내고 싶은 마음까지 든다.ㅜㅜ

수요일 오전, 네비에 검색해보니 1시간 6분 나온다. 지금이다! 출발!

도착하니 주차장도 한가하고, 들어가보니 한 서너분 계신다. 간지러운 코를 붙잡고 정신없이 도착했는데, 고의원에 와서 그런지 갑자기 마음이 차분해진다 ㅋㅋㅋ (역시 성지!)

마음이 편해져서 그런지 전에 관심도 없던 여러 벽보들이 눈에 들어온다. 이 벽보들의 세월의 흔적들...바로 이곳이 수많은 비염인들이 거쳐간 비염 성지임을 증명해준다. 

휴일을 맞아, 비염성지 양주 고의원을 방문하려는 분들에게 안타까운 소식이 있다. 6월 3일 21대 대통령 선거일6월 6일 현충일에는 비염성지 양주 고의원휴진을 한다고 한다.....(방문을 생각중인 분들은 참고하세요)

원래는 너무 멀어서 서울에 있는 히스토불린 주사를 놔주는 병원에 가려했는데, 양주 고의원이 효과가 너무 확실해서, 양주 고의원에 대한 신뢰가 생겨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양주 고의원을 재방문하였다. 의사 선생님께서 코가 많이 좋아졌다고 하신다. 이번에는 2개월보다 좀 더 효력이 길게 갔으면 좋겠다. 다음에는 서울에 있는 히스토불린 주사를 놔주는 병원에 가볼지 고민해봐야 겠다. 비용은 5만원 정도인데, 기름값이....ㅜㅜ

어쨌든 비염성지임은 확실하다. 모든 비염인들이 편히 숨쉬고, 눈간지럽지 않고 재채기 없이 일상에 집중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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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사람들과의 저녁 약속. 매일 가는 광화문과 여의도를 떠나 5호선 라인에 어디 좀 조용하고 한적하게 시간을 보낼 곳이 없을까?

고민하다 검색을 통해 발견! 관식당!

가정집을 개조한 듯이 아담하며, 정갈한 채소를 곁들인 삼합을 판다고 한다. 출발! 5호선 충정로역에서 내려 9번출구로 올라가면 골목안에 바로 보인다.

실내도 작고 아담해서 미니멀한 정감이 있다. ㅎㅎ 점심에는 소불고기와 샤브샤브를 파나보다.

우리는 저녁이므로 삼색차돌삼합육회를 주문! 삼색차돌삼합에는 삼색차돌과 달리 조개 관자가 추가로 들어간다.(관자를 파니깐 관식당인가?)

먹음직스러운 육회가 나오고, 삼색차돌삼합도 세팅이 되었다. ㅎㅎ삼색차돌삼합 비쥬얼이 아주 예술이다 ㅎㅎㅎ 숙주의 노란색과 미나리의 초록색과 고사리의 갈색! 빛깔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 ㅎㅎ벌써부터 상당히 기대가 된다. 관식당 비쥬얼 굿굿!

돌판이 달궈지고, 숙주, 미나리, 고사리의 숨이 좀 죽으면, 진짜 주인공 삼합이 등장한다. 차돌과 관자와 표고버섯. 

야채를 양쪽으로 몰아 넣고 가운데에 차돌과 관자와 표고버섯을 익혀준다. 맛잇게 익은 차돌과 관자와 버섯을 취향과 기호에 맞게 미나리나 고사리와 함께 입속으로 쏙 ㅋㅋㅋ 진짜 맛있다. 야채들이 있어서 그런지 느끼함이 없고 끝맛이 정갈하다. 다 먹고 나서도 배가 기분좋게 부르다. 기름지고 더부룩하고 그런 게 아닌, 뭔가 편안하게 배가 부르다. 아주 좋은 선택이었다! 삼합이 너무 맛있어서 육회가 좀 소외되긴 했는데 ㅋㅋㅋ 육회도 물론 맛있었음.

회식할 공간까지는 안되는 거 같고, 4명, 테이블 붙이면 8명 정도??의  조용한 모임에 맞을 것 같다. 네 테이블 정도되니, 만약 16명이라면 통채로 빌려서 회식도 어쩌면 가능하겠다 ㅎㅎㅎㅎ 어쨌든 삼합 저녁 메뉴로 강추합니다.

5호선 충정로역 9번 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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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밤에 최애 프로그램 독박투어 뉴질랜드 편을 보다가, 수제 햄버거 맛집을 방문하는 장면이 나왔는데, 수제햄버거의 패티를 여러장 쌓아서 먹는 모습에 침이 꼴깍 넘어갔다. 그래서 오늘 점심은 햄버거로 결정!

수제 햄버거가 생각나면 늘 가던 브루클린버거를 가려했는데, 영등포구청에 먹을만한 수제버거집이 있다고 한다. 바로 와일드캣!

검색을 해보니 비쥬얼이 나쁘지 않다 ㅋㅋㅋ 출발! 영등포구청역에서 남부고용지청 쪽으로 조금 내려오다가 꺾으면 보인다 ㅋㅋㅋ

인테리어는 미국 스럽게 ㅋㅋㅋ 브루클린버거의 동네버전 같은 느낌 ㅋㅋㅋ^^; 나는 이곳을 지나다니면서 수제 햄버거 집이 있다는 것도 몰랐고, 와일드캣을 오늘 처음 봤는데, 꽤 오래된 집이라고 한다.

메뉴. 베스트 상품과카몰리미트칠리를 주문하고 미트칠리에는 패티 한장을 추가!(어제 독박투어에서 장동민이 패티 10개를 시켰으므로 ㅋㅋㅋㅋ) 그리고 선착순 30명 한정인 100원 짜리 콘샐러드를 추가!

와 비쥬얼이 끝내준다 ㅋㅋㅋ 맛도 미침! 딱 원하던 그맛 ㅋㅋㅋ 개인적으로 미트칠리가 더 맛있는 것 같고, 패티 한장 추가한 것이 신의 한수였던 것 같다. 왜냐하면 브루클린버거보다 패티가 살짝 얇은데...패티를 하나 추가함으로써 더 수제버거 육즙의 풍미를 잘 느낄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브루클린을 좋아하면서도 약간의 (잡내는 아닌...) 시장순대 맛??? 같은 게 항상 좀 별로였는데, 패티가 두껍다 보니 안쪽까지 잘 안익혀져서 그런 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있었다. 그런데 와일드캣에서는 그보다 얇은 패티가 들어가니 잘 익게 되고, 패티의 두께는 패티를 추가함으로써 해결하니 정말 맛잇게 순식간에 다 먹어버렸다.

토마토케찹과 음료수는 구석에 마련된 셀프바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음료 무한리필...^^)

다만, 와일드캣에는 주차할 곳이 없다 ㅜㅜ 건너편 영등포구청 공영주차장을 이용하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좋을 것 같다. 햄버거와 탄산을 잔뜩 먹었떠니 배가 부르다. 과식한 김에 주차할 곳이 없으니 겸사겸사 걷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ㅋㅋㅋ 와일드캣 수제 햄버거 너무 추천하고, 앞으로 자주 오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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