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는 6세부터 외부기관 도움을 받으며 공부했던 젤리는 수학은 지금 까지도 쭉 엄마표로 진행하고 있었다.  이제 2학년이 되면서 폴리가 주 3회로 바뀌면서 사고력 수학을 시작해 볼까 하는 마음으로 겨울방학이 되자마자 레벨 테스트 예약을 잡았다.

사고력 수학이라 하면 다들 떠올리는 소마/ CMS / 필즈 더 클래식 정도로 후보는 정해 보았다. 보통은 유아나 초등 저학년에는 소마를 많이 다니고 3학년쯤 CMS로 옮기는 코스가 루틴이라는 말은 많이 들었는데 결론은, 젤리는 필즈 더 클래식 레벨테스트만 진행했다. 이유는 이곳저곳 레벨 테스트를 보며 아이에게 부담을 주고 싶지 않은 마음이 제일 컸다. CMS는 커리큘럼 자체는 아이가 사고력 자체를 즐길 수 있을 것 같아 욕심났지만 숙제를 어플에 올려 피드백도 웹상으로 받는 게 조금 꺼려졌고, 소마는 소프가 아니면 큰 의미가 없고(A반도 못 가면 어쩌지 하는 마음ㅎㅎ) 숙제 양이 많고 그 교재들도 이미 집에서 엄마와 하고 있는 것들이라 결국 그중 레테가 제일 어렵다는 필즈 더 클래식으로 결정했다.

레테도 제일 어렵고 수업도 극선행, 심화라 고르고 보니 걱정이 되기도 했지만 그중 숙제가 가장 적다고 하고, 심화문제를 만났을때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후기를 믿고 진행하기로 했다.

원에 전화로 문의를 하고 레테 예약을 진행할 수 있는 링크를 받아서 진행하는 방법이다. 테스트 비용은 2만원이고 이 또한 링크를 통해 결제를 한다.

레테 예약을 했을 때 젤리는 곱셈구구를 막 마친 상태였고 그나마도 구구단을 달달 외운 게 아니라 덧셈을 이용해서 곱셈구구를 풀며 자연스레 외운 상태라 두 자리*한자리 곱셈은 물론이고 나눗셈은 아직 먼 이야기였다. 원리만 설명해주고 몇 문제만 벼락치기로 풀어 보게 하고 테스트에 들어갔다.

목동 필즈가 있는 건물은 지상에도 주차공간이 있고 지하에도 가능하지만 넉넉하진 않았다. 아이만 학원에 들어갈수 있어서 부모님은 밖에서 대기했다가 1시간 후에 픽업하고 결과는 2~3일 후에 유선상으로 들을 수 있다. 테스트는 사고력 20문제(50분) / 연산 (10분) 이고 연산은 점수에 포함되지 않는다. 

1시간 후에 만난 젤리는 " 엄마 어려웠어요~ 3문제는 못 풀었어요~"라고 했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1시간 동안 붙잡고 푼 거 자체가 기특해서 일말의 기대를 살포시 접고 허둥지둥 폴리에 데려다주고 왔다.

두둥~ 주말을 보내고 필즈에서 전화가 왔다!! 결과는 합격^^                                                                                                   그것도 주 1회 반중 진도 빠른 반으로 배치되었다고 한다. 참고로 필즈는 사고력 20문제중 30점 이상 되어야 합격이고 젤리가 합격한 진도 빠른반 커트라인은 50점인데 젤리는 55점으로 합격이라고 하셨다. 연산진도도 빠른 편이 아니고 집에서만 공부했다고 하니 풀이과정이 군더더기가 없고 학원에서 배운 풀이가 아닌 것 같다며 얼른 수업하는 게 좋겠다고 하셨다.

젤리가 배치된 반은 수요일 제외하고는 6시부터 9시까지 저녁수업만 가능한데 폴리 수업이 있는 월수금을 제외하니 어쩔수 없이 저녁수업을 하기로 했다. 

이과출신 엄마가 느낀 심화문제의 허들을 젤리가 느끼지 않고 편견없이 도전해 보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결정했지만 극선행에 대한 걱정, 아직 어린 젤리가 잘 적응할 수 있을까 하는 염려는 아직까지도 남아있다.  부디 다음 포스팅에는 잘 적응했다는 내용을 쓸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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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금요일 도서관에 가는 젤리와 함께 찾은 동화책 마법시장!!

아빠 생일준비중 엄마에게 심부름 쪽지를 받은 토토   

이제 숫자를 배우기 시작한 젤리동생 5살 만두는 쪽지에 적힌 숫자를 읽어보기도 했고, 심부름 쪽지에 적힌 갯수를 기억해 내며 뒷페이지에서 직접 맞추는 재미도 있었다.

오징어를 사러간 가게에 주인아저씨가 오징어라니!! 아이들 웃음포인트를 제대로 짚어내었다!!                                       

오징어 아저씨가 오징어 대신에 뭘 줄까? 이 물고기는 뭐지? 몇마리 있어? 끊임없이 아이와 상호작을 할수 있었다.

오징어는 없다오잉? 깔깔깔깔~  아이의 집중을 지속적으로 유지시켜줄수 있게 웃음포인트가 가득하다.

 

생선을 가지러 들어간 냉장고 안이 바닷속?? 무한 상상을 가능케하는 전개                                                                                  

기발한 전개로 아이들이 흥미로워 하고 상상할수 있게 만들어 준다.

 

5세인 만두도 초등학생인 8세 젤리 모두 다 좋아해서 세번 네번 반복해서 읽어달라고 했었던 (엄마 목은 아프지만ㅋㅋ) 좋은 책이었다.

추천 포인트!!
-상상력 무한 자극
-글밥은 적지만 아이와 즐겁게 상호작용
-변신,괴물,말장난 좋아하는 형님들도 같이!!


마법 시장:, 현암주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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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 레벨테스트 grammer 부분 준비할때 도움을 많이 받았던 교재 grammer & punctuation

젤리는 본격적인 grammer 수업을 초등 1년 3월 다니던 영유 오후반에서 받게 되었다. 전에는 문법이라고 따로 공부하진 않았어도 리딩하면서 간단하게 말해준적은 있었지만 이렇게 수업으로는 처음이었다.

젤리는 grammer & punctuation 1 을 공부했는데 위와 같이 25개 토픽으로 구성되었다. 한 토픽당 2장 정도로 되어있는데 간단한 문법 설명으로 시작해서 문제풀이 등으로 구성되어있다. 젤리의 폴리 레테 합격후 테스트 분석지 grammer 부분이랑 비교해보면 저기에 있는 토픽들이 실제 문제로 나와 있다는걸 알수 있다. 

2023.09.26 - [젤리만두의 공부이야기/공부하는 일상] - 일유 출신 폴리 레벨테스트 패스 후기(2)

 

일유 출신 폴리 레벨테스트 패스 후기(2)

첫 번째 레벨테스트에서 일말의 가능성만을 확인하고 다음 테스트 대기만 걸어 놓은 채 두세 달 후나 되겠지 하며 원래 하던 대로 학습을 해나가고 있었다. 정확히 한달 후에 테스트가 가능하다

flow-through.tistory.com

레벨테스트 전에 한번 더 복습했고 두번째 레벨 테스트 전에 틀렸던 부분을 한번 더 공부하고 다시 봤을때 젤리는 리딩부분과 그래머 점수가 잘 나와서 폴리에 입학할 수 있었다.

폴리 레벨테스트 그래머 대비용으로 너무나 적합했던 grammer & punctuation!!                                                                   젤리 다음 폴리 레벨테스트 문법 대비 역시 grammer & punctuation 2로 준비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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