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여 님의 새 책.

전에 박진여님의 "당신, 전생에서 읽어드립니다", "당신의 질문에 전생은 이렇게 답합니다" 책을 재밌게 읽었어서 이번에도 책이 나오자마자 구입을 하고 하루만에 단숨에 읽었다.

이야기 자체가 워낙 흥미로워 쉽게 술술 읽힌다. 

다만, 전작들은 본인이 전생리딩을 해주었던 이야기들이어서, 마치 전래동화처럼 술술 읽혔던 반면,

이번 책은 단순히 전생에 대한 리딩 뿐만 아니라, 본인이 리딩을 하면서 본 플라톤 등 고대의 현자들, 외계문명, AI, 지구의 미래 등에 대한 얘기가 포함되어 좀 더 저자의 사회적인 시선이 느껴지고, 항상 이야기를 할 때 성경이나 본인이 읽은 다른 책을 인용하고 있어서 더 몰입감이 있는데, 단순히 리딩을 하시는 분이 아니고 책도 많이 읽으시고 인문학적 소양이 깊은 분이라는 것을 새로이 알게 되었다.

예전에는 박진여님의 책을 읽고 이야기를 더 듣고 싶어 유튜브나 인터넷 검색을 하여도 자료도 거의 없고, 가이아TV라던지에 간단히 인터뷰한 내용 뿐이었는데, 이제는 직접 유튜브 채널오픈하셔서 더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게 된 것 같아 반가운 마음이다.

이전의 책들처럼 전생에 대해서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동일하다. 

"우리는 역경을 극복하는 법을 배울 때까지 매 생애에서 비슷한 역경을 겪는다. 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현생에서 다른 형태와 상황으로 나타날 뿐만 아니라 다음 생에서도 계속 이어진다."(p.136)

내가 이 전 책에서도 굉장히 감명깊게 느낀 부분이었고, 좋아하는 영화인 엣지 오브 투모로우Edge of Tomorrow )와도 일맥상통하는 것 같다. 

어제와 똑같은 하루가 계속 반복되고, 계속 같은 문제에 부딪히게 되는 것이다. 새로운 방법으로 전진해나가지 않는다면. 

불교의 윤회사상과 비슷하다고 할까.

이 책뿐만 아니라 박진여님의 다른 책도 일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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