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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11월도 막바지에 다다르고 첫눈도 내렸다.
12월이 되면 지금 또콩이가 신는 빅토리아슈즈는 추울것같아서 아기 방한부츠를 급 검색!!
엄마의 욕심으로 어그를 사고 싶었지만 눈위를 거침없이 뛰어다닐 또콩이를 생각하니 방수가 되야할것만 같았다.



​두둥!!
엄마의 선택은 보그스 키즈부츠!!

​엄마의 취향덕에 무채색 옷이 많은 또콩이에게 색색깔 알록달록한 색감의 디자인이 어울릴것 같았다.
​게다가 자동차 홀릭인 또콩이가 무척 좋아할만한 패턴이라 고민하지 않고 바로 주문했다!!

​​

​​​​

한겨울 미끄러운 길 위에서도 안전할것 같은 밑창!!



안은 따뜻한 털로 되어있어서 굳이 두껍게 양말을 신기지 않아도 보온성은 확실히 보장될듯 싶다.
(​물세탁은 물론 세탁기에 돌려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



100% 방수가 가능하고 영하10도까지도 끄떡없다고한다.



신기기 쉽게 손잡이 모양이 되어있다.



밑창이 높아서 해지거나 닳거나 할 염려도 없겠고!!

​사이즈 선택 Tip!!
​현재 150사이즈를 살짝 여유있게 신는 또콩이라
160을 할지 170을 할지 고민했는데 작은것 보다는
조금커서 양말을 두껍게 신는게 낫겠지 했다.
도착해서 신겨보니 ​무조건 두사이즈 크게!!​ 하세요!!
얇은 양말을 신어도 조금 여유가 있었다.

이번겨울 이거 신고 신나게 뛰어놀자 우리 또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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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적 필사의 힘" 이라는 책을 읽을 계획이었는데, 저자를 보니, 이세훈 작가님이었고, '책으로 세상을 훈훈하게'라는 뜻이다...라는 설명을 듣고는, 어라 이거 어디서 들은 적 있는데...앗... 사놓고 아직 안 읽은 이세훈 작가님의 다른 책이 떠올랐다. 바로 "아웃풋 독서법". 아웃풋 독서법이 먼저 발간되었으니, 아웃풋 독서법 부터 읽기로 하였다.ㅋㅋ

저자에 따르면 아웃풋 독서법이란,

자신이 처한 특수한 상황에 필요한 정보를 책으로부터 효과적으로 취득하고 활용하여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독서법을 일컫는다. 자신이 정한 주제를 중심으로 독서를 하다 보면 기존의 저자들이 시도하지 않은 분야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그 분야에 대해 파헤치고 여기에 자신만의 독특한 체험을 녹이면 참신한 스토리를 완성할 수 있다.

라고 설명하고 있다. 결과물, 즉 자신만의 책으로 써내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독서법이고, 독서라는 과정의 마지막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주장을 하기 위해, 크게

1. 기존의 독서에 대한 비판
2. 책을 잘 고르는 법
3. 독서를 통해 자신에게 필요한 지식을 얻는 법
4. 독서가 책쓰기로 이어지게 하기 위한 스킬
5. 책쓰기 실전 사례


의 5장으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 책을 고른지가 오래되어서 까마득한데, 이 책이 의미하는 아웃풋이 책쓰기인 줄은 몰랐다. ㅋㅋ 나는 아마 책을 읽고 나에게 어떻게 도움이 되는 방식으로 남길 것인가를 고민했었는데... 어쨌든 계속 읽어 보았다.

첫째로 저자는 '인생을 바꾼 1권의 책', '서울대 권장도서 100권' 등의 수식어, 또한 최근의 '인문학 열풍', '속독법을 통한 다독' 에 현혹되지 말고 자신에게 필요한 지식을 얻기 위한 자신만의 독서를 하라고 한다.

자신이 처한 상황에 따라 독서법을 선택적으로 적용하는 것이 아웃풋 독서의 중요한 원칙이다. ... 작품이 독자들의 손으로 넘어오는 순간부터 그 작품은 더 이상 작가의 소유물이 아니다. 작품을 통해 느끼는 감동은 각자 처해 있는 상황과 경험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둘째로 작가가 이 책을 왜 썼는지, 주인공은 왜 이런 성격이고, 이런 행동을 하는지 등 책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독서 전에 먼저 작가의 삶을 이해해야 한다. 그리고 작가를 더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독서 전에 제목, 목차, 서문을 꼼꼼히 읽어야 한다. 제목은 결국 작가가 독자에게 전하고자 하는 내용이며, 제목을 보고 책을 골랐으면, 목차를 통해 정말 내가 알고자 하는 내용이 책안에 들어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그리고 서문은 일반적으로 책을 다 쓴 후에 마지막으로 쓰는 부분이므로, 책 전체에 대한 내용 및 작가의 감회 등이 들어 있어, 이 책이 정말 나에게 필요한지를 선택할 수 있는 중요한 부분이다.

셋째로 아웃풋 독서를 위한 방법을 제시한다.

독자는 보고를 받는 입장이 되어 작가의 설명이나 보고에 허점이 없는지 점검하고 의견을 제시하면 된다. 작가의 논지에 일관성이 있는지, 작가가 제기한 주장이 편향적이거나 거기에 일반화의 오류는 없는지 체크해보는 것이다. 그런 과정을 통해 '내가 작가라면 이런 표현을 사용했을 것 같은데' 라든지, '저 주장에는 다른 사례가 더 적절한 것 같은데' 하면서 작가와 다르게 생각하는 연습을 꾸준히 하라. ... 작가와 다르게 생각하는 연습을 계속해서 하다 보면 자신만의 논리 구조를 자연스럽게 구축할 수 있다. ... 그것이 나만의 콘텐츠가 되고 이를 책으로 세상에 내놓음으로써 창의적인 지식 생산자로 새롭게 태어날 수 있다.

넷째로 같은 주제를 다루고 있는 두 권의 책을 비교해보기, 경계를 하물고 융합하기, 장르를 넘나들기 등 저자는 독서라는 읽는 행위를 하면서 쓰는 행위를 위한 능력을 개발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다섯째로는 '어느 워킹맘의 인문학 사용 설명서'라는 가상의 책을 써내는 과정을 예시로 든다. 책을 쓰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아주 좋은 예시가 될 것 같다.

재미있는 책이다. 이 책을 읽고, 다음부터 독서를 할 때는 제목은 왜 이렇지? 목차는? 목차 순서는? 서문에 이런 내용이 있으니 본문에 이런 내용이 있겠지? 등 작가가 책을 집필하는 과정을 복기하면서 읽어봐야겠다...라는 생각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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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돌 전후로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급격히 성장한 우리 또콩이🐵 또래보다 체격도 크고 활동적이라 하나씩 규칙을 주게 되고 제어를 하게되니 짜증도 늘고 떼를 쓰는 일도 많아지게 되었다. 물론 엄마도 단호하게 이야기하다가 화를 내는 경우도 많아졌다. 또래보다 말도 빠르고 감장표현을 잘하는 또콩이가 하루는

‘ 다안돼! 다안돼! 엄마가 안돼 하면 슬퍼요!’

이 말을 듣고 너무 큰 충격을 받았다.
아이에게 엄마는 항상 안된다고 하는 존재이고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아이의 감정 주머니는 많이 커져있구나 싶어서 덜컥 겁이났다. 훈육과 보호라는 명목 하에 아이를 너무 틀에 가두는건 아닌지 훈육이라는 구실로 내 감정을 너무 아이에게 해소하려고 한건 아닌지 누군가에게 물어보고 싶었다.



이미 너무나 유명한 분인 오은영 박사의 베스트셀러

​못참는 아이 욱하는 부모

​아무 생각없이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아이에게 했던
말들이 아이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보고 뜨끔하기했고 무엇보다 크게 공감이 되었던건 ​왜 부모들이 이런아이들에게 욱하는것인가?​이다. 내가 또콩이를 키우면서 참아내기 힘들었던 감정들, 육아를 하면서 겪었던 갈등들이 어디서부터 온것인지를 온화하지만 아주 단호하게 글로 풀어주었다. 부모 또한 미완의 존재인데 육아라는 극단의 상황에 직면하면서 바닥에 숨겨두었던 미성숙함이 극도로 드러나게 되면서 아이와도 배우자와도 갈등이 생기게 된다는것이다. 부끄러우면서도 따뜻한 위로를 받는 느낌이었다. 다들 엄마니까, 부모니까 아이에게 완성의 모습으로 양육하라고 알려줬지 부모들의 미성숙함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하는 육아서적은 없었기 때문이다.

​화는 공감으로 줄어든다.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문장이었다. 아이든 어른이든 모두 그렇다. 당장 놀이가 하고싶지만 어린이집에가야해서 울음이 터진 또콩이도 육아로 회사일로 몸과 마음이 지친 엄마아빠 모두가 그렇다. 아이의 감정을 인정하고 이해해 주면 그 이후에 이어지는 지시를 받아들이는 것도 그렇지 않을때보단 훨씬빠르다.

이책을 다 읽었을때 느낌은 또콩이가 아닌 엄마인 내가 위로를 받는 느낌이었다. 내가 또콩이에게 표현한 감정들이 어디서부터 온것인지 이게 앞으로 자라날 또콩이를 어떤 어른으로 만들어내는것인지에 대해 어렵지 않지만 깊이있게 이해할수 있게 해주었다.

깊은 이해를 받고 싶고 우리아이를 따뜻하게 공감해주고 싶은 많은 엄마 아빠들에게 추천하고싶은 육아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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