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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를 잘 하고 싶은 욕망은 벌써 20년.

초중고 대학....구직....취업.....이 모든 과정을 거치면서도 줄어들지 않았고.

최근에 읽은 '아주 작은 반복의 힘'에 따라 가볍게 작은 것부터 시작해보기로 하였다.

그 첫번째가 '영어 원서 읽기'.


시작은 동화로!

오스카 와일드(Oscar Wilde)The Happy Prince and other stories.

퇴근 길에 서점에 들려 구입 완료.


제비랑 왕자 동상의 이야기였던 것으로 희미하게 기억이 난다....😁

정말 전혀 부담이 안 되게 시작할 마음으로 하루2장...도 아닌 2쪽을 목표로 시작!

그런데 왠 걸, 하다보니 2쪽도 만만치가 않다.


*단어장
gild …을 금색으로 칠하다
mutter 중얼거리다
cathedral 대성당
cloak 망토
pinafore 어린이용 앞치마 
reed 갈대

부디 영어와 친해지는 계기가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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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이라도 비가 올것같이 꾸물꾸물했던 지난 주말.
일요일엔 비가 정말로 올것 같아 또콩이 데리고 부랴부랴 다녀온 양주 애니멀 카페!!

왕복 두시간의 거리였지만.... 이렇게라도 또콩이의 에너지를 발산시켜야한다는 아빠의 강력한 주장으로🙋🏻‍♂️
서둘러 출발!!

하지만 출발 30분만에 앞이 안보일정도로 퍼붓는 비 ㅜ

​잘못 생각한것 같아 ㅜㅜㅜㅜㅜ

아빠의 뒤늦은 후회 ㅋㅋㅋ 이미 늦었어!!!!

다행히 양주 도착하니 그곳은 아직 비가 오지않았다.
조금 허름하고 인적이 없어서
​문 닫은줄 알고 좌절했지만 좀 더 안으로 가보니 아직 운영중이셨다.



(영업 시간 참고 하세요!! 또콩이네는 5시 조금 넘어 도착해서 정말 짧고 굵게 보고왔어요 흑 ㅜㅋㅋ)


주말엔 관람시간이 3시간정도로 제한 되어 있는것 같았다. 평일은 무제한!

성인 1명당 다람쥐나 프레리독이 먹을수 있는 해바라기 씨와 새모이를 준다.

매 정각마다 사육사분께서 해설을 하며 아이들이 체험할수 있게 해주시는데 다행히도 5시 조금 넘는 시간에 도착해서 마지막 해설을 들을 수 있었다.

​​​​​​​

꿀꿀이 쭈쭈 주는 또콩이🐽




바닥을 엉금엉금 기어다니는
거북이도 실제로 만져볼수 있다



🐰



도마뱀도 배위에 얹어본 또콩이🦎
(신기했는지 오늘도 배를 가리키면서 뱀 찰싹~ 이라며 기억해 내는 강또콩 ㅋㅋ)

뱀은 규모에 비해 다양한 종류로 많이 갖춰져 있었다.
자꾸 목에 걸어보라고 하셔서 엄마는 기겁하고 도망 ㅋㅋ



2천원으로 당근같은 채소 먹이도 구입해서 당근 표시가 된 동물들에게 직접 먹이를 줄 수 있다.



귀여운 프레리독😁

이외에도 사막여우 닭 기니피그 앵무새등 동물들이
많아 아이들이 직접 보고 체험하기에 좋았다.

시설이 조금 낡긴 했지만 사육사님의 친절한 설명도 어른인 내가 들어도 재미있었다.

하지만.... 영등포구에서 양주는...

​너무나 멀었다..........

그래도 서울 동북부에서는 30분 남짓이면 도착하니 비오는날 에너지 넘치는 아이들 놀리기에는 괜찮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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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김없이 주말이 다가왔고 주말마다 또콩이 반찬을 만드는 엄마는 또 메뉴고민에 들어간다ㅜ
또콩이가 잘먹는 서너가지 국을 매번 돌려가며 만들다가
마침 또콩이 외할머니가 감자를 보내주셔서 오늘은 처음으로 소고기감자국에 도전해 보기로 했다.

소고기 150g
감자1개(어른여자주먹크기)
양파 반개
대파 흰부분(중지손가락정도길이)
아기간장 3스푼
다진마늘 1/2스푼(어른숟가락기준)


다른 채소를 손질하기전에 소고기 핏물을 빼준다.

21개월이 되고선 어른이 먹는 국거리부위로 사서 국물을내준다. 좀더 진하게 우려내기위해서인데 대신 또콩이에게 줄때 가위로 잘라서 준다.
아직 어금니로 고기를 씹는게 어색한 우리 강또콩^^


손바닥정도 크기의 다시마를 넣고 육수를 우려낸다.
고기육수를 낼거지만 다시마육수를 더해주면 훨씬 감칠맛이 난다는 사실!


채소를 썰어준다. 감자의 부드러운맛을 더 내고 싶어 다른채소보다 감자를 많이 넣었지만 양파를 좀더 넣어도 맛이 있다. 감자는 큐브형태로 썰어야 완전히 끓고 나서도 모양이 뭉개지지않아 국물이 훨씬 깔끔하다.


참기름을 약간 넣고 핏물을 빼고 기름기를 제거한 소고기, 다진마늘을 넣고 볶아준다.
엄마가 워낙 참기름 매니아라 다른 소고기 국을 할때는 넉넉히 두르는 편인데 ㅋㅋ 소고기감자국은 깔끔하고 부드러운맛이 포.인.트!! 조금만 넣어주세요:)
이때 간장도 살짝 넣고 볶으면 냄새도 덜나고 맛있다.


고기가 어느정도 익으면 감자도 같이 볶는다.


감자 겉이 살짝 투명해지면 준비한 다시물을 넣고 나머지 채소를 넣고 끓여준다.
중간에 거품이 생기면 걷어내 주어야 깔끔한 소고기감자국이 완성된다!!


4일치 국을 그릇에 담고 조금 남은 국은 저장팩에 담아 냉동실로 고고~

(아기 반찬 보관은 냉장3일 냉동7일을 넘지 않는게
좋아요😁)

내일아침 강또콩이 맛있게 먹어주기를 ㅋㅋ
손질부터 완성까지 힘들지만 아기가 맛있게 먹어두면 잊고 또 만들게 된다는거 ㅜ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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