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30


아이들은 주전자의 물을 끓이기 위해 Rocket과 나뭇가지들을 쌓고 불을 붙이고, 잠이 든다. Rocket의 젖은 몸이 마르고 마침내 불이 붙고, Rocket은 하늘로 높이 솟아오르고 마침내 터진다. 하지만 대낮이었고, 아이들조차 잠자고 있어서 아무도 그 모습을 본 사람이 없었다.

*단어장
stiff 뻣뻣한
tingling 따끔따끔한 느낌
gasp 숨이 차다, 헐떡거리다

Rocket은 자기만의 세상에 사는 공상가였다고 할까. 주변에서 제3자 입장에서 볼 때는 안타깝지만, 본인은 터지는 순간까지도 공상 안에 있었으며, 뿌듯해했으니, 본인은 만족스런 일생이었던 걸까?

이렇게 30일 동안의 오스카 와일드 단편선 5개의 영어 원서 필사가 끝났다. 해석본이 아닌 원문 그대로의 느낌이 다르긴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 특히 '나이팅게일과 장미'는 나이팅게일이 색색의 장미를 찾아가서 사연을 말할 때마다, 영어로 반복되는 문장이 그의 절실한 마음이 더 잘 전달 되었던 것 같다.

월요일부터 '서머싯 몸'의 '달과 6펜스' 원서를 필사 중인데, 아직 못 올리고 있다.ㅜㅜ 그래도 우선 오스카 와일드 단편선 필사를 완주해서 뿌듯하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