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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은 비가 오고, 드디어 몇달만에 공기도 좋고, 날씨도 좋은 일요일을 맞이하였다.

단단히 준비를 하고 서울대공원 동물원으로 출발!

티맵에 50분이 찍히니, 조금 속도를 내어 갔는데, 갑자기 도착 1.6km, 1분을 남기고, 새로고침 되더니 39분으로 바뀐다.
멘탈이 붕괴되고 뭐지 싶었는데, 앞을 보니...ㅡㅡ; 주차대란...주차장을 1.6km 앞에 두고 차가 움직이질 않는다. 경마장, 서울랜드, 동물원 다같이 있다보니 차가 엄청 막힌다. 점심도 안 먹고, 햄버거를 사서 돗자리를 깔고 먹을 계획으로 출발했는데.... 주차하고 들어오니 4시반이다 ㅋㅋㅋㅋ ㅜㅜ

그래도 공기가 좋고, 날씨가 매우 따뜻하다.


그리고 기대했던...벚꽃은 아직 피지도 않았다. 아예 개화를 안한 것을 보니, 다음주말이 절정이 되려나 보다.

이상하게 안양천은 다 피었는데, 더 남쪽인 과천에는 벚꽃이 아직이다;;

(아직 꽃봉오리가 열리기 전이다. 다음주에 만개할 듯!!)

하마랑 기린도 구경하고, 무엇보다 마음 껏 뛰놀 수 있어 신난 또콩이 ㅋㅋㅋ
큰 동물은 무서워하고, 주로 곤충관, 개구리, 거북이, 미어캣을 좋아한다.

따뜩했던 곤충관 ㅋ


엄마랑 아빠는 다 새를 싫어하는데, 또콩이는 이 조류관을 엄청 좋아했다. 배추먹는 백조 ㅋㅋ


지난 번에 왔을 땐 추워서 다들 나와있지 않았는데, 오늘은 해양관이 대박이다. 물범바다사자도 다들 컨디션이 좋다 ㅋㅋ


이 구역의 최고 인기동물, 라쿤 ㅋㅋ 귀여운 거 인정 ㅋㅋ


다 ㅋㅋ 조금 야윈 듯...(시베리아 호랑이 새끼 4마리가 있다는데, 자고 있어서 못 보았다 ㅜㅜㅋㅋ)


무엇보가 날씨가 너무 좋아서 굿초이스였음!

이번주말에는 벚꽃이 만개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아예 빨리 가거나, 아예 늦은 오후로 잡고 오는 것이, 교통 및 주차 문제 등에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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