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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책이다. 영어를 효율적으로 학습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그 방법은 "5행 에세이 쓰기"다. 5행 에세이는,
1행. 결론
2행. 첫번째 이유
3행. 두번째 이유
4행. 세번째 이유
5행. 결론 반복
의 간단한 말그대로 다섯줄의 간단한 에세이다.

영어를 학습하는 이유는 영어로 의사소통하기 위함인데, 영어에세이자기 생각을 전달하기에 최적화되어 있어, 5행 에세이 쓰기가 영어학습에 최고라는 것이다. 또한 에세이를 쓰면서 문법, 에세이를 소리내어 읽으면서 발음, 에세이를 실제 회화에 이용함으로써 회화까지 모두 효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근거의 3행을 구성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3가지 이유의 카테고리가 겹치지 않게 해야 말하고자 하는 바가 명료해지며, 설득력이 높아지고, 둘은 설득력이 부족하고, 넷은 장황하여 세가지 좋다고 이야기한다.


(5행 에세이를 쓰고 난 후, 영문법 체크방법으로 무료 영어작문첨삭 사이트를 추천한다. lang-8.com 사이트인데, 처음 봤을 때 대박이라고 생각했으나... 들어가보니 지금 현재는 더이상의 신규회원가입을 받고 있지 않다고 한다.ㅜㅜ 아쉽..)

그리고 이렇게 간단히 작성된 5행 에세이는 첫 행의 결론을 말하기 전에 키워드에 대한 환기, 주의를 집중시킬 문장을 추가하고, 각 이유별로 moreover, for instance , besides 등의 접속부사를 이용하여 두가지씩 정도의 근거를 추가하고, thus를 통해 결론을 마무리한 후, 향후 계획이라던지의 추가 첨언을 통해 단숨에 A4 한장의 완성된 하나의 에세이로 확장이 가능하다.

방법은 간단해보이면서도, 그 효과는 괜찮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 챕터에는 20가지의 5행 에세이 예시를 제시하였다. 나도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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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회의를 할 때상사분들과 대화하다보면 답답할 때가 많다.

짧은 시간 안에 상대방에게 나의 의견을 분명하고 인상깊게 전달해야 한다는 것이다.

너무 장황해서도 안되고, 무미건조해서도 안된다.



이 책은 이러한 상황에 대한 개선을 위해 선택하였다.

저자는 "한마디로 상황을 올 킬하는 7가지 말의 기술"요약력, 단언력, 발문력, 단답력, 명명력, 비유력, 기치력을 제시한다.

-요약력 : 정보나 의견을 짧게 요약하는 기술
-단언력 : 위험을 감수하며 단언하는 기술
-발문력 : 상대가 무심코 답을 찾도록 묻는 기술
-단답력 : 상대의 질문에 짧고 적확하게 답하는 기술
-명명력 : 새로운 이름이나 제목을 만드는 기술
-비유력 : 순발력있는 비유로 상대를 설득하는 기술
-기치력 : 다수를 끌어들이는 기치나 슬로건을 만드는 기술

이 책은 이렇게 임팩트있는 말하기기술에는 7가지가 고려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인지하게 해준 것으로 충분하다.

뒤에 예시나 부연 내용들은 이미 누구나 들어봤을 뻔한 내용들이다.

그래도 몇가지 기억에 남는 내용들을 써보면, 신문기사 제목들이 긴 기사의 내용을 압축하고 흥미를 끌게 끔 표현된 적절한 예라는 것과 단 한번에 주의를 끄는 방법으로 제시된,

"다 잃은 놀부, 그제야 깨닫고 반성"

우리가 흥부의 선행 위주의 감상을 말하는 반면, 놀부의 관점에서 바라 본 것이다.

그리고 허를 찌르는 것이다.


책에 문장도 많지 않고, 그냥 서점에서 읽고 올 걸 하는 생각을 잠깐 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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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메모기술 및 다이어리 작성에 관심이 많아서 구매하였다.

책은 내용이 거의 없어 별 3개이나 저자가 제시한 다이어리가 별 4개 해서 별 평균 3.5개 ㅋㅋ

저자는 현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편집'의 기술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래서 인생을 편집하는 방법으로 '땡큐노트'라는 저자만의 다이어리를 제시한다.

하루를 나누고 나누어 나눌 수 있는 데까지 나누고 쪼갠 후, 주기, 반복빈도 기준으로 단순화-재구성하고, 다이어리에 해당 과업들을 본인이 잘 수행하고 있는지 체크하는 구조이다.

기본적으로 잘 알려진 여타 플래너와 마찬가지로 사명, 연간 플랜, 월간 플랜, 위클리 플랜으로 구성되어 있고,
위클리 다이어리주요 포인트이다.

체크하는 과정에서 반복주기별주3회이면 삼각형, 주4회이면 사각형, 주5회이면 오각형을 완성하게끔 만든 점은 (아직 써보진 않았지만) 인상적으로 다가왔다. 시각적 효과도 있으며 도형을 완성하는 임무완성게임적 요소도 있을 것 같다.

일정관리와 더불어 하단에 인간관계독서활동을 기록하는 부분역시 각각 다이아몬드와 책 모양의 도형을 이용함으로써 현재 상황을 시각적으로 쉽게 알아볼 수 있게 하였다.

구매할려고 저자의 블로그를 방문하였는데, 현재는 다이어리를 업데이트하고 있어 판매를 하고 있지 않다고 한다. 일단, 책 안에 제공된 2주분량을 먼저 이용해보아야 겠다.

저자는 씽크와이즈라는 별도의 마인드맵 프로그램을 함께 이용하는 것을 추천하고 있는데, 제시된 저자의 샘플내용을 보면 저자가 참 대단한 사람이라고 느끼게 한다. 10년 내 순자산 1조가 목표라고 한다. 보통 부자를 꿈꾸는 사람들은 50억 100억정도일텐데...1조라니...그런 큰 꿈을 꿀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대단한 사람이라고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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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생에 한번은 고수를 만나라, 한근태의 독서 일기 등 전에도 한근태님의 책들을 인상깊게 읽었었고, 새로 나온 저자의 신간을 구매하였다.

 

"질문"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하며, 질문과 얽힌 본인의 업무적 경험 등 여러 사례를 얘기하고 있다.

 

질문이 곧 답이다. 질문은 이미 그 안에 답을 포함하고 있다.

 

따라서 질문을 잘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어려운 점은 좋은 질문을 하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좋은 질문을 하기 위해서는 그 내용에 대해 잘 알고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질문을 잘하기 위해서는 현 상황에 대한 정확한 파악을 해야하고, 또 그것을 간결하고 명확하게 머릿속에 정리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통찰력 있고, 본질적인 질문을 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저자는 다독(多讀)을 그 해답으로 제시한다.

 

알아야 질문을 한다. 제대로 알아야 질문할 수 있다. 그런데 안다는 것이 뭘까? 안다는 것과 익숙한 것을 구분해야 한다. 사람들은 익숙한 것, 오래 일한 것, 많이 주워들은 걸 안다고 착각한다. 그 동네에 오래 산다고 그 동네 전문가가 되는 건 아니다. 내가 생각하는 아는 것이란 전문성을 넘어 통찰력의 단계까지 진화한 것을 뜻한다. 업의 본질은 물론 자신이 속한 사회 전반에 대한 폭넓은 이해가 있어야 한다. 자기 분야만 잘 아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보는 관점, 역사적 지식,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갖춘 것을 뜻한다.

 

ㅋㅋ보통 우리는 모르는 것에 대해 알기 위해 질문을 하는데, 아이러니하게 저자는 그 대상에 대해 잘 알아야 좋은 질문을 할 수 있다고 한다.ㅋㅋ 저자가 말하는 "질문"은 모르는 것을 알기 위한 질문이 아니라, 현재의 불만인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필요한, 막힌 곳을 뚫어줄 송곳같은 "질문"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본인의 경험에 근거하여 나를 채우는 질문, 관계를 잇는 질문, 일의 방향을 정하는 질문, 리더를 위한 질문 등 4가지로 분류하여 좋은 질문에 대해 제시한다.

 

내가 주로 감명 깊게 읽은 질문들은 주로 회사, 업무에 관한 질문이었다.

 

예전에는 불평불만이 많았다. 뭔가 일이 생기면 비분강개하면서 핏대를 올렸다. 그런데그런 것이 내게 별로 도움이 되지 않았다. 정작 내가 화내고 있는 대상은 내가 화났다는 사실을 몰랐고, 괜히 나만 기분이 나빠졌다. 어느날은 화를 내는 대신 '내가 저 사람이라면 어떻게 할까?'란 질문을 던져보았다. 그랬더니 그 사람을 좀 더 이해할 수 있게 되었고, 새로운 생각과 아이디어도 나왔다. 배우는 것도 많았다. 흔히 사람들은 직장 상사 욕을 많이 한다. 이때도 난 거꾸로 '내가 만약 상사라면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까?'를 자주 생각한다. 뭔가 일이 생길 때 비난 대신 '나라면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까?'를 질문해보라. 그러면 상대방에 대해서도 이해할 수 있게 되고, 배우는 게 많아진다.

 

일할 시간도 부족한데 그런 일까지 추가로 하려니 짜증이 났다. 왜 이런 쓸데없는 일에 내 시간을 써야 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었다. 세월이 지난 지금에 와서 생각해보면, 그 시간들은 결코 가치없이 흘러간 것이 아니었다. 바로 그런 시간들이 축적되어 오늘의 나를 만들었다. 하지만 당시에는 그런 깨달음이 없었다. 당시 누군가 힘들어하는 내게 "지금 하는 일이 당신에게 아무런 의미가 없나요? 이 일을 통해 배우는 건 없나요?"란 질문을 던졌다면 어땠을까? 분명 긍정적인 생각을 할 수 있었을 것이고, 그랬다면 같은 강의도 훨씬 즐겁게 했을 것이다.

 

직장인이 가장 많이 하는 불평 중 하나는 "회사에 비전이 없다"는 것이다. 비전은 누가 주는 게 아니라 자신이 일 안에서 찾는 것이다. 현재 자신이 목표로 하는 일이 자신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물어보라. 지금의 일이 이력서에 한 줄 보탤 수 있는 일인지, 5년 후 이 일을 어떻게 평가할 것 같은지, 미래에 이 일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이 일을 해야 할지를 물어보는 것이다.

 

팀장에 대한 불만, 잡무, 회사의 비전 등 뜨끔한 내용들이다.ㅎㅎ

현재의 불만인 상황의 새로운 측면을 보고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어떤 전환의 계기가 필요한데, 그것을 "질문"을 통해 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질문을 통해, 자신의 목표를 명확히 하고, 상대방을 이해하고, 현재 처리하는 업무의 핵심을 찌르고, 또한 리더로서 부하들을 격려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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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 빼고 가볍게 해내는 끝내기의 기술'이라고 되어 있다.

평소 어떤 보고서를 맡게 되었을 때, 처음부터 끝까지 "혼자서"해내는 것에 상당한 부담을 가지고 있었다. 보고서 안에 넣고 싶은 내용도 많고, 그러기 위해선 여러 자료를 수집하여 가공하고, 통계들을 보며 의미있는 결과를 도출하려고 고민하고..그만큼 시간도 많이 소요되고, 무엇보다 그러는 사이 해야할 업무들의 압박마감기한의 압박에 짓눌려 심적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왔던 나이다. 그러면서도 선배들이 항상 가볍게(?) 일을 끝내는 모습을 보면서 동경해왔다.

이 책은 이러한 나의 어려움에 대한 답을 얻고자 선택하게 되었다.

저자는 "완벽주의"가 문제라고 지적하며 완벽주의를 몰아낼 방법을 제안한다.

완벽주의의 완벽한 계획은 과정을 수행하는 데 있어서 엄청난 부담을 준다. 계획과 목표를 수정하자. 완벽하지 않아도 된다. 목표를 절반 수준으로 낮추자. 다 해낼수는 없다. 내가 잘 하지 않아도 괜찮은, 전략적으로 무능해도되는 부분을 설정하고, 이 부분은 미루거나 포기한다.

 

미국에서는 엄청난 베스트 셀러였다던데, 뭐 그닥..

다만, 기존의 자기계발서들이 목표를 세우고 완벽하게 해내야 한다고 독려하고, 그 방법들을 제안해왔다면, 이 책은 완벽하지 않아도 된다고 다독여주는 느낌이 좋다. ㅋㅋ 

 


이제 나에게 적용하자면, 완벽하지 않아도 된다. 일단 보고를 드리고 상호 피드백을 통해 점점 완벽하게 만들어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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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학습에 관한 책이다.

굉장히 참신하고 설득력 있어서 좋았다. 그동안의 이런 종류의 책들은 자막없이 영화나 미드를 반복해서 보라, 토익 토플 지문을 달달 외워라, 자신감을 가지고 일단 말하라, 영어회화에 자주 쓰이는 특정 단어들을 외워라 등 선뜻 시작하기 어려운 노가다성 주문을 해왔다. (물론 효과적이지만..)

저자는 한국어와 영어의 주파수 대역이 다르므로 당연히 한국어를 모국어로 하여 자라온 사람들에게는 영어가 안들릴 수 밖에 없다고 말한다.


ㅋㅋ 사진을 보면 딱 봐도 "아 일본이랑 우리나라 사람들이 영어를 가장 못하겠구나"란 느낌이 든다. ㅋㅋ

반면 유럽 국가들의 언어와 영어의 주파수대는 상당부분 겹쳐 그들은 우리보다 영어를 쉽게 습득할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동안의 책들이 단순히 저자를 믿고 일단 해봐라 이런 식이었다면, 이 책은 그래야하는 이유를 명쾌하게 설명해준다.

그리고 저자만의 비법으로 '호흡이 들어간 악센트 소리' 를 강조한다.

책에는 따라할 수 있는 예문 20문장이 있는데, 20일동안 따라해 본 결과 나아진 것 같기도 하고..ㅋㅋ

 

어쨋든 참신해서 좋았다. 매우 쉽게 읽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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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회사생활을 한지도 7년이 되었다.


처음 사회생활을 시작할 때는 닥치는 대로 시키는 일을 하기에 정신없었고, 그렇게 시간은 정신없이 흘러 여전히 닥치는 대로 시키는 일을 하며,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다.


늘 고민한다. 어떻게하면 훌륭한 선배님들처럼 일을 스마트하게 잘 할 수 있을까!?


이 책은 이런 고민에 의해 선택하였고, 그에 대한 충분한 답변이 되었다.


사실 3년정도 회사생활을 해보면 다 알 수 있는 내용이었고, 그래서인지 더 공감하면서 읽을 수 있었다.


저자 역시 책 도입부에 그러한 사실을 밝혀둔다.

“특급 비법따윈 애초에 존재하지 않으며, 이미 알고 있는 기본을 어떻게 실천하느냐에 따라 큰 차이가 나는 것이다.”


저자는 사람들이 사소한 차이라고 느끼는 것들이 철저한 자기관리의 차이에서 비롯되며, 결심하면 언제든 고칠 수 있는 그러한 습관들이 업무능력을 좌우한다고 말한다.


마음가짐 부분에서 특히 와닿는 부분들이 있었다.

“ 주체성이 강한 사람은 해야할 일을 스스로 결정하고 상사에게 ‘이것도 하는 게 어떨까요?!’ 라고 적극적으로 제안한다. 반면 수동적인 사람은 부하직원에게 ‘이런 건 할 필요없어’라고 매일 압력을 가한다. 이처럼 주체성의 유무는 모든 직업에서 일류와 이류를 가른다.”

“받고 있는 급여 이상의 일을 하고 있는가”

“자신의 직급 이상의 일을 하고 있는가”

물론 저자가 투자은행 등 공격적인 업무능력이 요구되는 분야에 종사하였으므로, 내가 일하는 회사처럼 보수적인 회사들에는 좀 안맞을 수도 있겠지만 일을 하다보면 충분히 필요하다고 느끼고 공감되는 부분이다.


그외에도 일류 비지니스들은 개인의 브랜드 관리차원에서 패션에도 엄청 신경을 쓰며, 뚱뚱한 일류는 없다 등 업무 외에도 철저한 자기관리가 필요함을 강조한다.


회사에서 일이 잘 안 풀릴 때 가볍게 읽어보면 좋을 듯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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