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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11


오스카 와일드The Selfish Giant(이기적인 거인)의 필사를 시작한다.

거인이 7년이나 집을 비우는 동안 동네 어린이들이 거인의 정원에서 뛰어놀고, 새도 노래하고, 꽃이 만발하기도 한다. 그러나 거인이 돌아오고, 거인은 어린이들에게 정원에 들어오면 혼내주겠다고 겁을 준다. 그러자 거인의 정원에는 꽃도 피지 않고 더이상 새도 울지 않으며...결국 봄이 오지 않는 상황이 되었다.

*단어장
gruff 거친 목소리의
prosecute 기소하다  
cloak 망토
chimney-pot 굴뚝
hail 우박

앞선 두편의 동화는 생각지도 못한 감동과 교훈을 주었다. 오스카 와일드가 이번엔 어떤 이야기를 준비해놓았는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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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전국이 덥지만, 제주는 더 장난이 아니다..

정말 햇살의 강도가 서울의 2배정도 되는 거 같다.

 

오후에는 함덕해수욕장을 가기로 계획했었고, 오전에는 아기와 어디를 갈지 고민을 하다가...


사려니숲으로 결정! 시내에서 가까워 오후에 함덕해수욕장으로 이동하기도 수월하고, 무엇보다 숲길 안을 걸으면 햇살을 피할 수 있고 조금 더 시원하지않을까 생각해보았다.

사려니숲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팻말을 따라 숲의 입구로 갔다.


그런데 여기 주차장에서부터 사려니숲길 입구까지 걸어서 50분이라한다. ㅋㅋ여기가 숲의 입구가 아니라는 뜻.. 입구까지 50분...그래도 일단 너무 더우니 햇살도 피할 겸 들어가보기로 하였다.


시원하다. 햇살도 덜 들어오고. 저렇게 길을 따라서 멍석이 깔려 있다. 그래도 갈수록 길이 험해지고, 진흙길도 있어서 운동화나 등산화를 착용하면 좋을 것 같다.

책에서 본 호랑나비를 발견하고 신 난 또콩이 ㅋㅋ


도중에 갑자기 경사가 심해져 아기가 걷기 어려워 돌아왔다. 그래도 더운 날 오전을 더위를 피해서 시원하게 보낼 수 있었다.

점심을 먹고, 또콩이가 낮잠을 자고 일어난 후, 썬글라스와 모자로 완전무장하고 함덕해수욕장(서우봉해변)으로 출발. 모래를 좋아하는 또콩이는 바닷물에 닿기도 전에 모래사장에서 이미 주저 앉으셨다. ㅋㅋ

 함덕해수욕장에서 아기와 놀 때 팁은, 모래를 동그랗게 파면, 자연스럽게 물이 새어나와 물 웅덩이처럼 만들어진다. 그러면 그 안에서 아기가 마음껏 놀 수 있다.


모래를 만난 또콩이는 혼자서 정신없이 놀기 시작한다. 아무래도 햇빛이 너무 강하기 때문에 저렇게 우산이나 양산을 하나 가지고가서 아기 옆에 펼쳐주면 훨씬 부담없이 놀 수 있다. 또콩이 역시 하나도 타지 않았다. 엄마아빠가 아이스아메리카노를 먹고 난 빈 컵에 모래로 커피를 만드는 중 ㅋㅋ(모래알이 정말 곱다.)


아빠가 어릴 적 물놀이하던 곳에서 잘 놀아줘서 감동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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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회사생활을 한지도 7년이 되었다.


처음 사회생활을 시작할 때는 닥치는 대로 시키는 일을 하기에 정신없었고, 그렇게 시간은 정신없이 흘러 여전히 닥치는 대로 시키는 일을 하며,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다.


늘 고민한다. 어떻게하면 훌륭한 선배님들처럼 일을 스마트하게 잘 할 수 있을까!?


이 책은 이런 고민에 의해 선택하였고, 그에 대한 충분한 답변이 되었다.


사실 3년정도 회사생활을 해보면 다 알 수 있는 내용이었고, 그래서인지 더 공감하면서 읽을 수 있었다.


저자 역시 책 도입부에 그러한 사실을 밝혀둔다.

“특급 비법따윈 애초에 존재하지 않으며, 이미 알고 있는 기본을 어떻게 실천하느냐에 따라 큰 차이가 나는 것이다.”


저자는 사람들이 사소한 차이라고 느끼는 것들이 철저한 자기관리의 차이에서 비롯되며, 결심하면 언제든 고칠 수 있는 그러한 습관들이 업무능력을 좌우한다고 말한다.


마음가짐 부분에서 특히 와닿는 부분들이 있었다.

“ 주체성이 강한 사람은 해야할 일을 스스로 결정하고 상사에게 ‘이것도 하는 게 어떨까요?!’ 라고 적극적으로 제안한다. 반면 수동적인 사람은 부하직원에게 ‘이런 건 할 필요없어’라고 매일 압력을 가한다. 이처럼 주체성의 유무는 모든 직업에서 일류와 이류를 가른다.”

“받고 있는 급여 이상의 일을 하고 있는가”

“자신의 직급 이상의 일을 하고 있는가”

물론 저자가 투자은행 등 공격적인 업무능력이 요구되는 분야에 종사하였으므로, 내가 일하는 회사처럼 보수적인 회사들에는 좀 안맞을 수도 있겠지만 일을 하다보면 충분히 필요하다고 느끼고 공감되는 부분이다.


그외에도 일류 비지니스들은 개인의 브랜드 관리차원에서 패션에도 엄청 신경을 쓰며, 뚱뚱한 일류는 없다 등 업무 외에도 철저한 자기관리가 필요함을 강조한다.


회사에서 일이 잘 안 풀릴 때 가볍게 읽어보면 좋을 듯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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