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토어 북스, SKT회원 10월 무료 이북으로 제공된 "이지성의 꿈꾸는 다락방2"를 읽었다.

 

대학생 때, 이지성 작가의 "꿈꾸는 다락방"을 재밌게 읽었었다. 그 당시에는 시크릿(secret)이라든지, 강렬하게 꿈꾸고 이루어진 것처럼 그리면, 현실화된다는 류의 자기계발서가 정말 많았었다. 이 책은 당시 베스트셀러였던 "꿈꾸는 다락방"의 2편이다.

 

여전히 내용은 동일하다. R=VD

Realization = Vivid Dream,  선명하게 꿈꾸면 이루어진다.

 

내용은 이게 전부다.ㅋㅋㅋ 다만, 이에 대해 많은 유명인사들 및 자신의 사례를 많이 제시해 놓았다. 1편을 감명깊게 읽었었고, 평소 이지성 작가님의 책도 빠뜨리지 않고 읽는 터라, 술술~~그냥 판교 출장갔다오는 택시 안에서 다 읽었다. (그 정도로 내용은 새로운 게 별로 없다는...^^;;)

 

다만, 최근에 읽었던 베르나르 베르베르"잠"이라든지, 다른 여러 책에서 다루고 있는 "집합무의식"에 대해 거론하는 4장을 읽을 때는 주의 깊게 보았는데...이 또한 별 내용이....^^;; '의식', '무의식'...그리고 더 깊이 들어가서 '집합무의식'까지 긍정적으로 바꾸기 위해서는 더더욱강렬하게 VD를 해야 한다는 내용이었다.

 

 이후로는 VD를 하는 기법들에 대한 설명이 나온다.

 

읽고 나서 이런 생각들이 들었다. 아무 내용이 없네...뭐지...

한편으로는 이런 생각이 들었다. 분명 처음 "꿈꾸는 다락방"을 읽었을 때는, 적극 공감하면서 읽었었고, 좋은 책을 만났다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어떻게 된 것일까? 그렇다고 이번 2권이 1권과 내용의 차이가 있는 것도 아닌데...

 

1권을 꺼내 보았다.

밑줄도 많이 그어져 있었고, 책 여백 여기저기에 메모도 많이 되어 있었다.

그때와는 상황이 많이 달라진 것도 있고, 되돌아보니.. 이런 생각이 든다. 결국은 노력이 필요하다.

 

누구나 목표가 간절한 사람은 그 목표가 이루어진 순간을 꿈꾸며, 열심히 준비하고 노력한다. 너무나 당연한 사실이다.

저자 또한 명확한 R=VD를 하기까지 14년이 걸렸다는데, 그것은 결국 노력의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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