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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주말마다 엄마와 함께 도서관을 가는 또콩이🐵
엄마가 책을 추천해주기도 하지만 요즘들어 맘에드는 그림이 있으면 읽어달라고 가져오기도 한다.




이번주 또콩이의 ​Pick​은 ​배고픈 애벌레, 달팽이 학교


달팽이 학교는 동화인줄 알고 책장을 넘겼으나 시였다.
아직은 글밥이 많든 적든 관계 없어서 그림을 보면서 지웅이와 대화하며 책을 보는지라 그림에 더 집중했다.
그림도 ​알​록​달​록​하고 또콩이가 좋아하는 달팽이가 등장해 집중해서 볼 수 있었다.



무엇보다 참신했던 것은 달팽이가 너무 느려서 화장실에 가다가 길가에 응까를 싸는데 응까​색​색​깔​로 표현되는 부분이다. 이미 자연관찰 책에서 달팽이가 먹은 음식 색깔 그대로 배설한다는것을 읽은적이 있는 또콩이에게 염계해서 이야기 해줄 수 있었다.
게다가 색깔별로 달팽이가 무슨음식을 먹었는지 이야기 해보면서 ​흥미​를 끌어낼수 있었다.
( 거의 엄마가 말했지만^^;;)

시 특유의 창의적 표현, 예쁜 색감의 그림, 과학적 지식과의 연계​까지!! 우연히 보게된 책인데 엄청난 수확이였다. ​역시 또콩이의 Pick!!



두번째는 이미 매우 유명한 에릭칼의 ​배고픈 애벌레.
애벌레에서 나비가 되는 과정, 색감, 요일, 숫자 개념을 다양하게 익힐 수 있다.
아직 요일을 잘 모르고 숫자를 ​하나 둘 셋 다섯 일곱 열!!!​ 이라고 하는 또콩이지만 ㅋㅋ 같이 음식을 세어보고 색깔이야기를 나누는 재미가 있다.

애벌레를 유난히 좋아하는 지웅이라 기본적으로 흥미를 가지고 읽기 시작해서 다른 개념에 대해서 이야기 해도 거부감이 없지만 엄마가 너무 질문을 많이 하는지
‘엄마 그만물어봐요~’
​ 라고 하는걸 보면 개념이 맞든 틀리든 아기가 뭐든 표현 하도록 지켜보는 것도 좋은 독서법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다음주에는 또콩이와 무슨책을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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