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훈훈해진 날씨이긴하지만 아직은 쌀쌀하고 미세먼지도 썩 마음에 들지 않았던 2월의 마지막 주말.
또콩이와 한번 꼭 가보고 싶었던 아크앤 북에 가기로 했다.
4시가 다되어 출발한지라 더 추워지기 전에 청계천을 가기로 했다.
신이난 또콩이는 앞도 안보고 달리다가 꽈당꽈당ㅜ
한참을 달리고서 아크앤 북으로 향했다.
을지로 한가운데 위치해 있는데 건물에 주차하고 이곳에서 만원이상 구매하면 2시간 주차할인권을 준다.
들어가자 마자 보이는 포토존!!
인테리어가 감각적이다. 모두 여기에서 사진을 찍는다.
여기는 유아 영어동화 코너이다. 규모자체가 큰 서점이라기 보다는 감각적으로 섹션을 만들어 놓았고 유아도서 또한 그렇다. 대신 곳곳에 앉아서 책을 읽을 수 있게 의자를 마련해 놓았다.
두세권의 영어동화를 읽었는데. 너무나 맘에 들었던
Toto’s apple!! 문장이 단순한데 반대되는 표현이 삽화에 바로 매치시킬수있게 나와있고 아이들이 애벌레가 사과를 먹기위해 고민하는것들을 같이 생각해볼수 있게 유고할수 있어서 좋았다. 결국 구입!!
한쪽엔 띵굴마켓도 있다. 이곳에는 아이들 용품이나 책 뿐만 아니라 각종 생활,주방용품과 옷,식품도 파는데 모던하고 깔끔한게 딱 또콩이 엄마 취향이다. 여기에 있는 크레파스를 가지고 한참을 놀았다.
이곳에는 각종 식당이 서점과 같이 있다. 그중에 오래된 빵집으로 유명한 태극당이 있는데 그옆에는 아기들이 놀고 수유를 하거나 기저귀를 갈수 있는 유아 휴게실이있다.
원목블럭과 미끄럼틀 인형들도 있고 서점이라 그런지 책장에는 아주어린 영아들부터 초등학교 저학년까지도 읽을수 있는 책이 꽤 많이 있었다.
한쪽에는 수유실과 기저귀 교환대, 이유식을 데울수 있는 전자레인지도 있었다. 한참을 서점에서 놀다가 수유실이 따로 없다는 말에 화장실에서 세워놓고 또콩이 기저귀를 갈았는데 ㅜㅜ 너무 깨끗한 수유실이 있었다니 ㅜㅜ(아크앤북 직원들도 아직 잘 모르시는 듯 하다)
또콩이가 놀때도 돌쟁이 아가도 있고 초등학생 누나도 책을 읽고 있었다.
미세먼지 피해 아기와 조용히 서점 나들이하기 좋은 아크앤 북. 돌전 아가들부터 어린이들까지 모두에게 너무나 좋은 나들이 장소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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