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인 11일부터 임시개장을 한 마곡 서울식물원을 방문하기로 결정.

요즘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지만, 다행히 오늘 낮은 따뜻했다.

서울식물원 식물문화센터 주차장을 네비에 찍고 출발하였으나, 이미 일찌감치 막힌다. 주변에 공사장이 대부분인데, 근처 길가에 차를 세우려고 하였으나 이 또한 만만치 않다.ㅜㅜ;


그래도 어렵게 주차하고 들어가니, 만발한 코가 반겨준다.


일단 느낀 점은 엄청 넓다. ㅋㅋㅋ


임시 개관한다고 대대적인 홍보를 해서 그런지, 엄청난 인파가....거의 사람구경하러 온 기분이다.


그나마 볼 게 있다는 온실로 향한다. 마지막 입장 가능 시간오후 5시이다.

가장 밀고 있어서 그런가. 곳곳에 온실 가는 길이라는 안내문구가 보인다. 이 안내문구가 아니더라도 ㅋㅋㅋ 많은 사람들속에 섞여 무작정 걷다보면 온실에 이른다.ㅋㅋㅋㅋ 


 

온실에 들어서면, 처음 맞이하는 실내 장식물.


ㅋㅋ다낭에서 호텔 벽에 붙어있던 도마뱀들이 생각나는지 자꾸 "까먼~까먼~"이런다 ㅋㅋㅋ

사람이 너무 많다 ㅋㅋㅋ

저 멀리 보이는 것은 스카이워크.

연못 물을 받은지 얼마 안되었는지...물이 뿌옇고, 아직 물속에 생명력은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그래도 내년이면 수초도 무성하고, 물고기들도 있고 그러겠지. )


 

그래도 곳곳에 햇빛이 들어오게, 건물 외벽 전체를 다 유리로 해 놓은 점은 대단해 보인다.



임시개장이어서 그런지 식물들도 듬성듬성 심어져 있다. 내년에 정식 개장할 때 쯤이면 많이 자라서 아마 화단을 뒤덮을 것이다.

 

뭐, 듬성듬성하다 해도 우리 가족들만 좋아한다면 Good!^^


를 보고 신기해하는 또콩이.


어린왕자의 별을 위협하는 그 유명한 바오밥나무!ㅋ 한 컷 찍어 보았다.


1층을 다보고 우리도 스카이워크에 입장.
(아직 엘리베이터 사용이 안되서, 유모차를 대동하여 관람중인 분들이 2층계단을 들고 오르느라 꽉꽉 막힌다. 유모차 가져가실 분은 참조.)


카페, 씨앗도서관, 향문화연구소 등 여러가지가 있는데, 간판도 아직 마련 중이고 좀 휑하다.ㅋㅋ

 

어제 해바라기 책을 읽어줄 때, 씨앗을 심고 새싹이 나는 이야기를 좋아했는데, 그것을 그림으로 보고 좋아한다 ㅋㅋ

(사람이 너무 많아서 사진찍을 타이밍을 잡기도 어렵다 ㅜㅜ)


다 필요없고 우리 또콩이는 뛰어놀 잔디모래만 있으면 된다 ㅋㅋ 여기서 한 시간 뛰어놀고 귀가^^


개장한지 얼마안돼서 협소한 주차공간과 많은 인파를 감안하고 가야할 것이고, 특히 유모차 대동은 실내 관람에 불편할 수 있다.ㅜㅜ

정말 넓고, 다 완비되었을 때가 정말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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