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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말이라.... 또콩이가 혹시나 추워하고 감기에 걸릴까봐 굉장히 걱정하였으나,

정말 너무 좋았다. 여름에 다녀온 (미안하지만...ㅜㅜ) 함덕 서우봉해변과는 수질이나 풍경이 비교가 되지않았다.

물고기랑 새우가 보여서 신난 또콩이는 계획에 없던...물속으로 풍덩하고 달려간다. 이것저것 잡으려고 노력해본다 ㅋㅋ

불과 한달전 여름, 서우봉해변에서 또콩이에게 꽃게를 보여주고 싶어 한시간을 넘게 찾아서 겨우 한마리 잡아서 보여줬었는데...여기 김녕해수욕장은 그냥 보이는 곳곳마다 물고기, 새우, 꽃게, 소라게, 보말, 말미잘, 성게 등이 넘쳐난다.

(하늘색 점으로 찍은 곳이 하얀색 모래무지와 투명한 아기 새우들이다.) 


멀리 풍력발전소를 배경으로 한 컷.

물그림자가 정말 예술이다.

돌아오는 길에 신촌어랭이에 들려 어랭이물회를 한그릇씩 하였다.

(사전 검색이나 사전 정보없이 그냥 지나가다 들른 곳. 다들 한치물회는 잘 알고 있는데, 제주도 토종 물고기인 어랭이는 잘 모르는 듯 하다 ㅋㅋ) 



 

제주의 9월 바다는 아기에게 수영하기는 어렵지만 발담그고, 자연관찰 하기에 딱 좋았다. 햇빛은 여전히 강해서 모자와 썬크림은 필수!

내년 여름엔 바로 김녕해수욕장으로 와야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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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6시10분 비행기를 타고, 제주저녁 7시 10분 도착. 짐을 찾고 택시를 타고 재빨리 동문시장으로 이동!

기사 아저씨 말에 의하면 8시면 거의 문을 닫는다고 한다.

다행히 아직 문이 안 닫았다 휴~


방송에서 보았던 딱새우회를 구입하러 ㄱㄱ
마감시간이어서 그런지, 한 접시에 10,000원이던 것을, 두접시에 15,000원, 세접시에 20,000원에 판매하고 있었다.

저녁을 먹지 않았으므로 세 접시 구매.


딱새우, 딱새우+뿔소라, 고등어회+광어회

딱새우만 먹으면 질릴거라 생각하고 이 조합을 선택하였는데...
나쁘지 않았으나....
딱새우만 구입할 걸!후회ㅜㅜ

딱새우가 정말 입에서 녹는다. 눈녹듯이 사라졌다ㅜㅜ


아쉬움 다음날 다시 동문시장을 방문하여 두접시 구매 ㅋㅋㅋ
이번엔 딱새우로만 두접시 15,000원 구매!


이밖에도 저녁 8시였음에도 이것저것 많은 먹거리가 많았다. 다음엔 다른 매뉴에 도전해 봐야하겠다.


제주 동문시장, 딱새우 강추합니다!!
(주의 : 팥빙수보다 빠르게 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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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전국이 덥지만, 제주는 더 장난이 아니다..

정말 햇살의 강도가 서울의 2배정도 되는 거 같다.

 

오후에는 함덕해수욕장을 가기로 계획했었고, 오전에는 아기와 어디를 갈지 고민을 하다가...


사려니숲으로 결정! 시내에서 가까워 오후에 함덕해수욕장으로 이동하기도 수월하고, 무엇보다 숲길 안을 걸으면 햇살을 피할 수 있고 조금 더 시원하지않을까 생각해보았다.

사려니숲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팻말을 따라 숲의 입구로 갔다.


그런데 여기 주차장에서부터 사려니숲길 입구까지 걸어서 50분이라한다. ㅋㅋ여기가 숲의 입구가 아니라는 뜻.. 입구까지 50분...그래도 일단 너무 더우니 햇살도 피할 겸 들어가보기로 하였다.


시원하다. 햇살도 덜 들어오고. 저렇게 길을 따라서 멍석이 깔려 있다. 그래도 갈수록 길이 험해지고, 진흙길도 있어서 운동화나 등산화를 착용하면 좋을 것 같다.

책에서 본 호랑나비를 발견하고 신 난 또콩이 ㅋㅋ


도중에 갑자기 경사가 심해져 아기가 걷기 어려워 돌아왔다. 그래도 더운 날 오전을 더위를 피해서 시원하게 보낼 수 있었다.

점심을 먹고, 또콩이가 낮잠을 자고 일어난 후, 썬글라스와 모자로 완전무장하고 함덕해수욕장(서우봉해변)으로 출발. 모래를 좋아하는 또콩이는 바닷물에 닿기도 전에 모래사장에서 이미 주저 앉으셨다. ㅋㅋ

 함덕해수욕장에서 아기와 놀 때 팁은, 모래를 동그랗게 파면, 자연스럽게 물이 새어나와 물 웅덩이처럼 만들어진다. 그러면 그 안에서 아기가 마음껏 놀 수 있다.


모래를 만난 또콩이는 혼자서 정신없이 놀기 시작한다. 아무래도 햇빛이 너무 강하기 때문에 저렇게 우산이나 양산을 하나 가지고가서 아기 옆에 펼쳐주면 훨씬 부담없이 놀 수 있다. 또콩이 역시 하나도 타지 않았다. 엄마아빠가 아이스아메리카노를 먹고 난 빈 컵에 모래로 커피를 만드는 중 ㅋㅋ(모래알이 정말 곱다.)


아빠가 어릴 적 물놀이하던 곳에서 잘 놀아줘서 감동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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