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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말이라.... 또콩이가 혹시나 추워하고 감기에 걸릴까봐 굉장히 걱정하였으나,

정말 너무 좋았다. 여름에 다녀온 (미안하지만...ㅜㅜ) 함덕 서우봉해변과는 수질이나 풍경이 비교가 되지않았다.

물고기랑 새우가 보여서 신난 또콩이는 계획에 없던...물속으로 풍덩하고 달려간다. 이것저것 잡으려고 노력해본다 ㅋㅋ

불과 한달전 여름, 서우봉해변에서 또콩이에게 꽃게를 보여주고 싶어 한시간을 넘게 찾아서 겨우 한마리 잡아서 보여줬었는데...여기 김녕해수욕장은 그냥 보이는 곳곳마다 물고기, 새우, 꽃게, 소라게, 보말, 말미잘, 성게 등이 넘쳐난다.

(하늘색 점으로 찍은 곳이 하얀색 모래무지와 투명한 아기 새우들이다.) 


멀리 풍력발전소를 배경으로 한 컷.

물그림자가 정말 예술이다.

돌아오는 길에 신촌어랭이에 들려 어랭이물회를 한그릇씩 하였다.

(사전 검색이나 사전 정보없이 그냥 지나가다 들른 곳. 다들 한치물회는 잘 알고 있는데, 제주도 토종 물고기인 어랭이는 잘 모르는 듯 하다 ㅋㅋ) 



 

제주의 9월 바다는 아기에게 수영하기는 어렵지만 발담그고, 자연관찰 하기에 딱 좋았다. 햇빛은 여전히 강해서 모자와 썬크림은 필수!

내년 여름엔 바로 김녕해수욕장으로 와야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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