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친한 친구들과 저녁을 하기로 하였다. 한 놈은 강남에서 출발, 한 녀석은 광화문에서 출발, 나는 목동이므로 적당히 마포에서 보게 되었다. 특별한 녀석들이므로, 마포의 여러 맛집을 검색하다, 양고기로 유명한 "램랜드"로 결정!
전화로 저녁 7시 30분 예약을 하고 갔다. 6호선 마포역 1번 출구에서 내려 한 10분정도 걸었다. 지하철 역에서 거리가 꽤 되어, 사람이 별로 없을 줄 알았는데, 왠 걸;;; 대기하는 줄이 길게 늘어져 있다. 예약하길 정말 잘 한 것 같다. 식당 자체가 굉장히 넓은 데도 사람들이 꽉차 있었고, 심지어 대기하는 사람들도 많았으니, 방문할 계획이 있으면 꼭 예약을 하고 가는 게 좋겠다.
메뉴는 단촐하다. 삼각갈비, 수육, 전골, 용봉탕 이렇게 4개이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맛은 절대 단촐하지 않았다 ㅋㅋ
가격이 살짝 비싸다. 삼각갈비 1인분에 25,000원이다. 삼각갈비가 양갈비 한 조각을 뜻하는데, 2개정도 나오는 것 같았다.
기본 테이블 셋팅. 저 연두색 소스가 특이하다. 겨자 같기도 하고 머스타드 같기도 하고 ㅋㅋㅋ 옆에 검은색은 올리브이고, 하얀색은 옥수수샐러드이다. ㅋㅋ 특이함 ㅋㅋ
크으~ 나왔다 ㅋㅋㅋ 선명한 선홍색 갈빗살이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러움ㅋㅋㅋㅋ
아주머니가 다 구워주신다 ㅋㅋㅋ전문가의 손길..살은 다 발라주시고, 마지막에 갈비는 손으로 잡아서 먹을 수 있게 다 알아서 해주신다!! 최고!
노릇노릇~~ ㅋㅋ
고기가 다 익으니, 아주머니께서 이렇게 먹는 거라고 직접 한번 싸서 보여주신다. 양고기 한점을 소스에 찍어 밀전병에 싸서, 올리브와 마늘, 옥수수샐러드를 곁들여 먹으면~꿀 맛!
미식가인 다른 두 녀석도 감탄하였다. ㅋㅋ 남자 셋이 삼각갈비 7인분과 전골까지 푸짐하게 먹었다 ㅋㅋ
전골이 정말 맛있는데, 살짝 취한 상태에서 흡입하느라 사진을 찍지 못하였다ㅜㅜ 라면사리를 넣어주는데 정말 맛있다. 먹어본 어떤 찌개와도 겹치지 않는 새로운 맛이었다^^(한 놈 말로는 보신탕 맛이 난다고...나는 보신탕은 먹어보지 않아 잘 모르겠다.)
반갑고 소중한 친구들과의 약속, 또는 장소가 넓으므로 회식장소로 강추!!
(주차는 발레파킹해주고, 대리도 다 불러줌,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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