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맛집

서울에 있는 체인과 비교하지 마세요~~~해장국은 역시 제주 미풍해장국!

與猶 2025. 6. 1.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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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일정으로 제주도를 방문! 1박2일인데 제주 체류시간이 24시간이 안되는...^^;

1시 비행기를 타기 전, 딱 1개의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시간적 여유만 있는 상황.

고기국수, 어랭이물회, 해장국...아 고르기 어렵다....수많은 맛있는 제주도 음식들ㅜㅜ

고기국수를 먹으러 삼대회관으로 가볼까.... 고민하다가!!! 

그동안 서울에서 제주도식 해장국을 먹으면서 늘 뭔가 부족한 맛에 고통받던 날들을 떠올리며!!

가장 가까이에 있는 미풍해장국을 검색해보았다. 미풍해장국 일도베라체점이 검색이 된다. 출발!

아주 넓은 주차장이 있다. 주차를 하고 식당으로 들어갔다. 메뉴도 보지 않고 그냥 소고기선지해장국 주문!

내가 주로 가는 여의도에는 현재 제주도식 해장국이 세 곳이 있다. 

체인점으로는 은희네해장국미풍해장국이 있고, 제주에 본점을 두지 않은 그냥 식당으로는 도시해장국이 있다.

미풍해장국이 오투빌딩에 처음 생겼을 때는 정말, 제주도의 맛을 느낄 수 있음에 감탄하여 거의 매일 갔었다. 그런데 메뉴가 이것저것 늘어나더니 맛이 완전히 변해 버려 더이상 가지 않게 되었고, 그 때 즈음 포스트타워에 은희네 해장국이 생겼는데, 건더기가 실하여 비쥬얼은 볼 만하나, 국물 맛이 뭔가 부족하였다.(그리고 정확히는 모르지만 은희네해장국은 제주도 본점과 무슨 분쟁이 있나보다...) 그래서 검색을 통해 여러 해장국 집을 전전하다 그나마 마음을 붙이고 찾는 곳이 도시해장국이다. 그래도 제주도의 원조에는 비할 수가 없다.

제주도에는 여러 제주도식 해장국들이 있는데, 나는 제주도에 오면 주로 미풍해장국, 모이세해장국, 은희네해장국 중 하나를 검색하여 가까운 곳으로 방문한다. 오늘은 미풍해장국 일도베라체점!

주문한지 얼마 안되어 해장국이 나왔다. 크으~ 역시 본고장이 다르다. 시원한 물깍두기날계란!!!!! 서울에서는 아무리 제주도식 해장국을 따라한다하여도 이 두개를 제공하는 곳은 보지 못했다. 팔팔 끓는 뚝배기에 다진마늘과 날계란, 그리고 취향에 따라 부추까지 풀어 넣는다. 순식간에 한 그릇을 뚝딱 비웠다. 

배를 든든하게 채웠으니 공항으로 출발한다. 계산하면서 주차했다고 말하면 주차증을 준다.

미풍해장국 일도베라체점은 한일베라체 아파트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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