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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휴양림 퇴실 후, 청평사를 들리고 나니, 점심 시간이 가까워졌다. 춘천에 왔으면 막국수 한번은 먹어야지!

점심에 막국수를 직접 만들어 먹을 계획으로, 춘천막국수체험박물관으로 이동!

건물이 특이하게 생겼는데, 안에 들어가서 보니 막국수 면 뽑는 전통도구를 형상화한 것이었다.

2층으로 되어 있는데, 1층은 춘천의 막국수 관련 역사와 물품들을 관람할 수 있게 되어 있다. 배고프니 가볍게 넘기고 ㅋㅋㅋ2층으로 ㄱㄱ씽

2층은 바로 막국수체험장이다. 다녀간 사람들과 방송촬영 기록을 보니, 꽤 유명한 곳인가 보다. 그리고 새로 알게 된 사실! 막국수는 바로 막 뽑아 먹는 국수라는 뜻이라고 한다. 1층은 무료인데, 2층 체험장은 체험비가 발생한다. 1인당 5,000원^^ (맛과 아이들이 재미있어 한 것을 생각하면 하나도 안 아까움)

첫번째는 반죽코스이다. 선생님이 알려주는 대로 주물럭주물럭 반죽을 하는 아이들 ㅋㅋ 

두번째는 막국수틀코스! 바로 박물관처럼 생긴 도구의 정체이다. 막국수 면뽑기! 방금 만든 반줄을 틀에 넣고 힘껏 눌러준다. 힘이 모자란 아이들은 그냥 대롱대롱 매달린다 ㅋㅋㅋ신났다. ㅋㅋ 힘껏 누르면 막국수 면이 나온다.

자 이제 세번째! 대망의 시식코스! 선생님께서 양념과 채소를 살짝 얹어주면 아이들이 비닐장갑을 끼고 맛있게 버무린다. 아이들은 그냥 직접 해보는 것은 다 재미있나 보다^^ 

그렇게 완성된 막국수를 시식! 놀라운 점은 정말 맛있다는 점 ㅋㅋㅋㅋ이렇게 아이들이 대충 만들었는데도 맛있음.ㅋㅋ그리고 저렇게 빨간데 하나도 맵지 않다는 점 ㅋㅋㅋㅋ 첫째는 그냥 먹고, 둘째는 간장 소스에 먹었음 ㅋㅋㅋ

마지막으로 전시된 실제 전통 막국수 틀! 저렇게 뽑아서 바로 아궁이로 들어가나보다.

춘천막국수체험박물관 꼭 들리세요! 추천합니다. 체험도 생각보다 재미있고, 무엇보다 맛이 대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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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를 너무 사랑하는 우리. 영등포구청에 비빔국수 맛집에 있다고 하여 방문.

바로 화육면(火肉面).

주차장은 따로 없지만, 화육면 가게 바로 앞에 공영주차장이 있어, 그곳에 주차.

입구의 인테리어부터 뭔가 맛집 느낌이 남.

직화고기국수라고 쓰여 있는데, 그럼 화육면(火肉麵)이라고 해야하는 거 아닌가? (왜 국수 면麵자가 아니고 낯 면面자를 쓴 거지?)

가게 앞에 보면 2023년 한국소비자산업평가에서 외식업으로 영등포구 국수 부문 "우수"로 선정되었다고 한다. 

기대는 점점 더 커지고..입장!

화육면의 메뉴는 단촐하다. 전부 국수 ㅋㅋㅋ 국수로 승부하려나 보다. 화육면, 비빔화육면, 동치미화육면에다가 곱배기는 각각 500원씩 추가이다. 우리는 면을 사랑하므로 둘이 갔지만, 화육면, 비빔화육면, 동치미화육면의 3개 메뉴를 모두 주문하였다. ㅎㅎ 500원 더주고 곱배기 시킬까 고민하였으나, 나중에 곱배기 안시키길 정말 잘했다고 생각하였다.(고기 양이 장난이 아님^^;)

화육면(왼쪽)은 따뜻한 고기육수 베이스인 고기국수이다. 제주도 고기국수의 육수만큼 진하지는 않지만 먹을 만하다.

화육동치미(오른쪽 위)는 시원한 동치미 국물 베이스인 약간 김치말이 국수 느낌?! 냉면의 강력한 적수가 될 것 같다. 게다가 앞 접시에 따로 담아주는 직화고기는 포만감이나 단백질 등 국수의 부족한 점을 보완해준다.

비빔화육면(오른쪽 아래)은 화육면의 비빔국수 버전이다. 진짜 맛있음!!! 3개 중에 비빔화육면이 제일 맛있었음. 고기양이 장난아니다. 면을 남겨본 적이 없는데...고기 먹다 배가 터질 거 같아서 조금 남김...ㅜㅜ (곱배기 시켰으면 큰 일 날뻔 했다...)

화육면의 고기는 모두 불맛이 나는 직화고기이고, 면도 요즘 국수가게들이 쓰는 쫄면과는 다른 느낌의 국수면이다.

강추! 국수는 항상 허전함을 국물을 다 마시는 걸로 채웠었는데, 여기는 고기로 채운다 ㅎㅎㅎ맛도 일품!! 그리고 MSG맛이 안 느껴져서 끝맛이 정갈하다.    

국수를 배가 터지게 먹고, 영등포구청 역으로 조금 가면 나오는 베스킨라빈스에서 아이스크림을 사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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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숲 자연휴양림 글램핑장에서 아침을 먹고 두번째날 여정을 시작한다. 첫번째 일정은 청평사!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출발!

청평사에는 공주와 상사뱀이라는 설화가 얽혀 있다고 한다. 당나라의 공주를 사랑하던 남자가 죽고 뱀으로 환생하였는데 공주를 잊지 못하고 공주의 몸을 칭칭감고 떠나지 않았다고 한다. 이 곳 청평사에 이르러 뱀이 공주의 몸에서 떨어졌다고 한다. (가는 길에 공주 모형 동상이 있다 ㅎㅎㅎ)

청평사는 주차장으로부터 도보로 30분 정도 걸린다고 한다. 흔들다리를 건너고~ 가는 길에 신기하게 새워진 돌들이 보인다.(흔들다리에서 보면 밑에 유람선이 있는데...유람선을 타고 여기까지도는 것도 가능한다 보다.)

가는 길이 심심하지 않다. 볼 거리가 많다. 거북바위구송 폭포, 그리고 맑은 계곡물 등. 물론 가는 길은 다 포장되어 있어 하나도 힘들지 않다. 폭포가 아주 시원하고 멋있다. 물만 보면 무언가를 잡으러 들어가는 우리 아들 ㅋㅋㅋ

청평사에 거의 도착할 즈음 산이 쩌렁쩌렁 울리는 시끄러운 소리가 들려 연못 가까이 가보니 개구리들이 엄청 울고 있다. 연못에 개구리 알도 가득하다. 봄 기운이 가득하다.

 청평사에 도착! 뒤에 산이 정말 멋있는데, 비로봉, 보현봉, 문수봉, 나한봉, 관음봉의 다섯개 봉으로 이어진 오봉산이라고 한다. 열살인 우리 아들과 도보로 30분 정도 걸렸으며, 가는 길이 다 포장되어 있고 경사가 거의 없어 하나도 힘들지 않고, 가는 길에 볼 거리가 많아 심심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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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숲 자연휴양림 글램핌장에서 삼겹살을 구워먹고, 미리 예약해 둔 천문대에 가기로 했다. 

강원도청소년수련원 별과꿈 별관측소

 

강원도청소년수련원 별과꿈 별관측소

강원도청소년수련원 별과꿈 별관측소

gytc.kr

그 동안 아이들에게 많은 체험을 시켜주었지만 천문대는 처음이다. 아이들도 엄마아빠도 다들 기대에 부풀어 있었다.

예약을 하면 그 날의 기상 컨디션 등을 고려해 별을 관측할 수 있는 방문시간과 장소를 문자로 알려준다. 문자로 알려준 곳에 도착하였는데 너무 어두워 맞게 온 것인지 약간 의심이 들면서도 서울에서는 느낄 수 없는 칠흑같은 어둠에 진짜 별이 잘 보이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2층으로 가면 자는 교실이 나온다. 저 분이 오늘의 선생님이시다. 정말 너~~~~~~무 자상하시고, 강의도 너~~~~~~무 재미있고, 만족도 200%였다. 입장하면 다스베이더가 보인다. ㅎㅎ 스타워즈 광팬이신듯 ㅎㅎ 이따 또 등장한다 다스베이더 ㅋㅋㅋ

2층에서 짧게 강의를 해주시는데 그 시간도 하나도 지루하지 않고 궁금한 내용들 신기한 내용들을 너무 재미있게 알려주신다. 이번 천문대 체험을 통해 금이 우주에서 온 것이고, 그래서 지구에서는 더이상 만들어지지 않아, 수량이 한정되어 있고, 그래서 비싼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짧게 천문대 소개와 강의, 오늘 관측할 별들에 대한 설명 후, 드디어 3층으로 이동!  오늘 별 관측에 이용할 천체망원경이다. 근데 '이 천장이 있는 곳에서 어떻게 별을 관측하지??'라고 궁금해하는 순간 ㅋㅋㅋ 스타워즈 제국군ㅋㅋㅋ 다스베이터 등장 음악이 나오며 갑자기 천장이 열린다!!! 다들 신기함에 놀람과 흥분!!! 아이들 대흥분!!!ㅋㅋㅋ

천장이 열리면 선생님께서 레이저로 밤하늘에 별을 하나하나 지목하며 설명해주신다. 신기하게도 레이저로 별을 지목하는 게 가능하다 ㅋㅋㅋ 북두칠성, 오리온, 시리우스 등 눈으로 볼 수 있는 별들이 생각보다 많다. 그리고 별자리를 지정하면 천체망원경이 자동으로 이동하여 별을 관찰할 수 있게 해준다. 시리우스는 정말 다이아몬드보다 더 환하게 반짝반짝 빛난다. 그리고 그냥 시리우스가 아니라 시리우스A이다. 시리우스B는 그 바로 뒤에 가려져 있다고 한다.

선생님께서 천체망원경을 찍어서 보내주신 사진이다.

첫번째 사진은 바로 목성! 태양계에서 가장 큰 행성이고, 바로 제우스를 뜻하는 쥬피터이다. 신기하게도 정말 천체망원경으로 목성의 저 줄무늬가 보인다 ㅋㅋㅋ

그리고 목성 옆에 목성의 위성들도 점처럼 작게 보인다. 목성은 바로 제우스를 뜻하는 로마어 쥬피터로 불리는데, 두번째 사진에 보이는 목성의 4개 위성은, 바로 그리스로마 신화에서 제우스의 연인들이오, 에우로페, 가니메데스, 칼리스토이다.

세번째 사진은 M45성단인데, 플라이데스 성단이라고도 한다. 많은 별들이 흩뿌려져서 보석처럼 반짝인다. 북두칠성 일곱자리도 다같이 찾아보고, 아이들이 정말 너무 좋아했고, 또 오자고 했다. 선생님의 별에 대한 사랑과 열정도 느껴졌고 정말 유익한 체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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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숙소, 춘천숲 자연휴양림 글램핑장!!

지난번 국립생태원 교육생활관의 가성비를 맛보고는 국립 또는 시립 등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숙소들을 쭈욱 검색해보았다. 그러던 중 알게 된 "숲나들e" 전국의 국립 휴양림에서 운영하는 모든 숙소들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고 예약 또한 할 수 있다. 국립 또는 공립이니 당연히 가격은 착함. (작년에 사설 글램핑장을 30만원이 넘는 가격에 갔었는데...ㅜㅜ심지어 비성수기였는데도....)

숲나들e

 

숲나들e

(35403) 대전광역시 서구 복수북로 21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 대표전화 : 1588-3250 / 팩스번호 : 042-580-5539 / 메일주소 : kfshuyang@korea.kr Copyrightⓒ National Recreation Forest Management Office. All rights reserved.

www.foresttrip.go.kr

휴양림마다 그리고 동일 휴양림 내에서도 숙소 형태에 따라 가격이 다 다르다. 우리가 방문한 춘천숲 자연휴양림에 일반휴양관과 야영장, 글램핑장이 있다. 입구에 관리사무소에 들려 입실 확인을 하면 캠핑가이드를 준다. 관리사무소 바로 옆에 위치한 매점에 들려 BBQ장비세트불멍장작세트를 구매하고 예약한 글램핑장으로 이동!

전지역 와이파이 가능하고, 밤 11시부터 매너타임이라는 사실!

좌측 침대위의 외투만 빼고는 모두 글램핑 내부에 구비된 물품들이다. 가운데 패드같은 것은 티비이다!! 작은 의자도 테이블도 구석에 램프 소품들도...진짜 감동이다. 가성비 최고! 데크에도 캠핑의자식사테이블, 화로가 있고, 별도의 화장실과 세면을 할 수 있는 샤워시설이 있다.

저녁은 매점에서 사온 BBQ세트를 이용하여 삼겹살을 구워 먹었다. ㅎㅎ 삼겹살은 춘천숲 자연휴양림 입실 전 동네 하나로 마트에 들려서 구매. 밥을 먹고는 장작불을 피워 마시멜로도 구워먹고, 오로라 가루를 뿌려 오로라색 불빛을 보며 불멍을 하였다. 실내 에어컨 겸용 온풍기가 있어 자는 동안에도 춥지 않았고, 아침에 일어나서는 새벽 새소리가 너무 좋았다^^ 애들은 방방에서 뛰어 놀다오기도 하였다. 아침도 든든하게 챙겨먹고 11시 퇴실! 춘천여행의 가성비 및 낭만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춘천숲 자연휴양림 글램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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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가평-춘천 여행의 첫번째 목적지 가평베고니아새정원!

아쿠아리움이나 동물먹이주기 체험은 그동안 많이 했는데, 이곳은 특이하게 새 위주로 구성되어 있다길래 선택!

근데 이 동네로 들어선 순간 뭔가 엄청난 성 같은 건물이 보이면서 좀 이상했는데, 여기 가평베고니아새정원도 그렇고 그 주변이 특정 종교와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종교랑 관련은 없지만, 애들이 경험하는 게 중요하니깐!

입장료가 할인 중이었는데, 2인이상 다자녀 항목으로 또 50%할인을 해주었다.ㅎㅎ

애 둘이 옆에 있어서 그런지 증빙도 따로 확인하지 않았다. 

입장을 하면 하늘의 왕, 독수리가 보인다. 새장 안에 있는 것도 아니고 바로 앞에 묶여 있다. 여기는 새정원이라고 말해주는 것 같다.

바로 옆에 먹이체험이 있었는데 가격이 너무...(창렬스러운...) ㅜㅜ 별로였다. 동네 나눔농장은 훨씬 많은 먹이와 다양한 동물로 8000원인데...게다가 먹이 양이 참....애들이 좋아하니 어쩔 수 없이 ㄱㄱㄱ 근데 흑비양이라고 우리가 처음보는 특이한 동물이 있었다. 얼굴이 검은색인데 동화에 나오는 양처럼 귀엽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었다. 우리는 토요일 오후에 방문하였으므로, 맹금 생태설명회앵무새 생태설명회를 관람하기로 결정! (방문일에 해당하는 프로그램을 잘 확인하고 가면 좋을 듯!) 안에 카페도 운영중인데, 여러가지 빵과 가평 특산물도 판매하고 있다. 매우 더웠으므로 엄마아빠 커피 한잔 ㅋㅋ

맹금 생태설명회 장소로 이동하는 길에 많은 관람 장소와 포토존이 있었다. 생각보다 매우 잘 꾸며 놓음! 사진도 대박 잘 나옴! 

특히 저 등나무가 주렁주렁 열려 있는 곳이 유명한 것 같았다. 가보면 매우 좁은데, 사진은 정말 알록달록 화사하게 잘 나옴^^

그리고 맹금 생태설명회하는 곳에 올빼미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처음봤는데 너무 귀여웠다 ㅎㅎㅎ 부엉이는 정말 똘망똘망하고 소쩍새는 나무사이에서 자고 있었는데, 진짜 작고 너무 귀여움 ㅜㅜ 소쩍새 처음 봤는데 너무 귀여웠음 ㅜㅜ

기다리던 맹금 생태설명회!  첫번째는 다. 매 처음봄 ㅎㅎ 조련사 분이 풍선을 내려놓으면 총총총 뛰어가서 터뜨린다 ㅋㅋ 얘도 엄청 귀여움 ㅎㅎ나는 모습도 멋있다. 날렵함.

그 다음은 독수리. 우와~~~매하고는 날개의 크기와 발톱 부리 모든 것이 차원이 다름!! 아이들도 갇혀 있는 독수리만 보다가 날고 사냥하는 독수리를 보니 너무 신기해하고 좋아했다. 맹금 생태설명회가 진짜 대박이었음. 완전 추천! 꼭 봐야함. 애들이 너무 좋아했다.

맹금 생태설명회를 보고 탐방존으로 이동. 새들이 그냥 여기저기 눈앞에서 돌아다닌다. ㅎㅎ 신기한 새들이 눈앞에서 왔다갔다함 

앵무새 생태설명회는 쏘쏘~ 맹금 생태설명회 임팩트가 너무 강했는지 그냥 그랬다. 다음은 올빼미 교감체험을 신청.소쩍새 보리와 올빼미 밤톨이 중 선택을 해야하는데, 올빼미는 좀 크다해서 소쩍새를 선택! 졸귀 ㅜㅜ 크기도 아주 작고 귀엽고, 낮이어서 그런지 꾸벅꾸벅 졸다가 먹이 주면 깜짝 눈을 번쩍뜸 ㅋㅋㅋ등도 쓰다듬어 보고 팔에도 올려 보고 애들이 너무 좋아했다.

춘천가는 길이나 가평에 가게 된다면 가평베고니아새정원 방문을 추천합니다^^ 돈이 하나도 아깝지 않았음.(동물 먹이주기 빼고)

관람을 마치고 이제 춘천숲 자연휴양림으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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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춘천여행을 하기위해 아침9시에 서울을 출발!

넉넉하게 가평에 도착하여 점심을 먹기로 하였다. 춘천하면 닭갈비인데 ㅋㅋㅋ 춘천에 도착하기 전인 가평에 닭갈비 맛집이 있다고 한다. 바로 유명 숯불 닭갈비!

메뉴는 닭갈비와 막국수로 단촐하다. 주문을 하면 저기 초벌구이실에서 바로 조리를 시작한다고 한다. 우리는 어른 둘, 아이 둘이므로 유명숯불닭갈비 3인분치즈퐁듀를 주문!

맛은 정말 대박! 첫째와 둘째 모두 치킨보다 더 맛있다며 함께 나온 치즈 퐁듀에 찍어가며 열심히 먹는다. 뼈도 없고, 돼지고기처럼 비계도 없고, 양념이 된 살코기 뿐이니, 쫄깃쫄깃 새콤달콤 아이들이 씹는 맛이 있나보다. 먹으면서 연신 최고라고 외친다 ㅎㅎㅎ 둘째가 입맛이 까다로운데, 둘째도 열심히 씹는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았다.

그리고 이렇게 메뉴가 단품인 곳은 미리 조리되었거나, 유통기한이 불확실한 등 신선함이 신경쓰이고, 특히 고기같은 경우 잡내가 신경쓰이는데, 이곳은 주문하면 바로 초벌구이를 들어가니 신선함에 대한 걱정이 없었고, 실제로 맛도 닭고기인데 정갈하니 너무 맛있었다.

메뉴도 별로 없는데도 ㅎㅎ 애들은 치즈에 찍어먹고 엄마아빠는 상추쌈에 싸서 먹으니 순식간에 사라진다.ㅎㅎㅎ 가평인데 저번에 춘천출장 때 먹는 춘천닭갈비보다 더 맛있는 것 같다. 그리고 춘천 닭갈비는 매워서 아이들과 먹기 어려운데, 여기는 간장 베이스라 짭조름하니 애들이 더 좋아한다. 나의 선택에 매우 만족!!

첫출발이 좋다. 국내에도 이렇게 맛있는 음식들이 많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된다. 배도 채웠으니, 이제 구경하고 뛰어놀고 볼거리가 있는 곳으로 출발. 다음 목적지는 가평베고니아 새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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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춘천으로 1박 2일 여행을 떠났다.

숙소는 춘천숲 자연휴양림 글램핑장!!

(숲나들e를 통해 예매. 지난번 충남 서천 국립생태원 숙소를 가성비있게 체험한 이후, 우리 가족은 이제 사설업체들보다는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시설들을 주로 이용해 보기로 하였다. 이번에도 가성비 대만족!)

여행 계획은 서울을 출발하여 춘천으로 가는 길에 가평에 들려 먹거리와 놀거리를 즐긴 후,

춘천으로 이동하고 숙소에 짐을 푼 후, 춘천의 이곳저곳을 방문할 계획이다.

1일차 : 9시 서울 출발 - (가평) 유명 숯불 닭갈비 - (가평) 가평베고니아 새정원 - (춘천) 춘천숲 자연휴양림 글램핑장 - (춘천) 강원도청소년수련관 별관측소 

2일차 : (춘천) 청평사 - (춘천) 막국수 박물관 - (가평) 가평휴게소

지난번 군산여행과 마찬가지로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였다. 서울에서 춘천으로 가는 길에 가평이 있어 여행계획을 세우는 데에 다채로운 많은 선택대안들이 있다. 아침고요수목원, 레이바이크, 남이섬 등등.

3월이라 아직 꽃이 덜 핀 거 같아서 아침고요수목원은 다음에 방문하기로 하였고, 아이들이 그 동안 해보지 못한 경험들 위주로 계획을 짰다. 아쿠아리움이나 파충류 전시관은 많이 가보았는데, 가평에는 새정원이 있다길래 새정원 ㅋㅋ 그리고 우리가 한번도 가보지 못한 천문대!!!

특히 천문대는 우리 가족이 처음으로 경험을 하게 되었는데, 잊지 못할 기억이었다!

(천문대도 강원도에서 운영하는 거라 정말 가성비갑!! 최고!!ㅜㅜ) 

서울로 돌아오는 길에 가평휴게소에 들려 가볍게 저녁을 해결하고, 가평휴게소 파리바게트에서만 파는 가평맛남샌드를 구매하여 차에서 하나씩 먹으려 춘천 여행을 즐겁게 마무리하였다.(제주 공항 파리바게트에서만 파는 제주마음샌드같은 상품인데 가평에 잣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ㅎㅎ)

[경기 가평] 유명 숯불 닭갈비 :: 또콩이네

 

[경기 가평] 유명 숯불 닭갈비

아이들과 춘천여행을 하기위해 아침9시에 서울을 출발!넉넉하게 가평에 도착하여 점심을 먹기로 하였다. 춘천하면 닭갈비인데 ㅋㅋㅋ 춘천에 도착하기 전인 가평에 닭갈비 맛집이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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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가평] 가평베고니아새정원 :: 또콩이네

 

[경기 가평] 가평베고니아새정원

이번 가평-춘천 여행의 첫번째 목적지 가평베고니아새정원!아쿠아리움이나 동물먹이주기 체험은 그동안 많이 했는데, 이곳은 특이하게 새 위주로 구성되어 있다길래 선택!근데 이 동네로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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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 춘천숲 자연휴양림 글램핑 :: 또콩이네

 

[강원 춘천] 춘천숲 자연휴양림 글램핑

오늘의 숙소, 춘천숲 자연휴양림 글램핑장!!지난번 국립생태원 교육생활관의 가성비를 맛보고는 국립 또는 시립 등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숙소들을 쭈욱 검색해보았다. 그러던 중 알게 된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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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 강원도청소년수련원 별관측소(천문대) :: 또콩이네

 

[강원 춘천] 강원도청소년수련원 별관측소(천문대)

춘천숲 자연휴양림 글램핌장에서 삼겹살을 구워먹고, 미리 예약해 둔 천문대에 가기로 했다. 강원도청소년수련원 별과꿈 별관측소 강원도청소년수련원 별과꿈 별관측소강원도청소년수련원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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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 청평사 :: 또콩이네

 

[강원 춘천] 청평사

춘천숲 자연휴양림 글램핑장에서 아침을 먹고 두번째날 여정을 시작한다. 첫번째 일정은 청평사!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출발!청평사에는 공주와 상사뱀이라는 설화가 얽혀 있다고 한다. 당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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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여님의 책,

당신, 전생에서 읽어드립니다.

전생이야기는 참 신비로운 것 같다.

머리로 이해되지 않는 괴로움과 슬픔을 겪을 때 우리는 전생을 알고 싶어 한다.

그렇게 전생을 알게 되더라도 받아들이기는 쉽지 않다. 우리가 과거에 한 행동이 기억나지 않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으면, 힘든 일을 겪었을 때, 어머니께서 항상 하시던, "도대체 내가 전생에 무슨 잘못을 했길래 이런 일을 겪는지 모르겠다"라는 말씀이나, 아무리 힘들어도 늘 기도하시고, 참회하시는 모습이 이해가 된다.

우리가 지금 이 생에서 겪는 모든 사건과 경험은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나름의 독특한 의미를 숨기고 있습니다. 그 참된 의미를 발견할 때 비로소 삶은 변화하기 시작합니다. 여러 생의 관점에서 삶이 전하는 참된 의미를 수용하면 고통이 전하는 영적 메시지를 알게 됩니다. ... 고통이 그저 고통이 아닌 것을 알게 될 때 우리는 고통의 진정한 의미를 발견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지금 이곳에서 이루어지는 삶의 전체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때 삶을 새롭게 만드는 지혜와 용기를 얻을 수 있습니다.(p.22)

교만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먼지처럼 쌓이다가 차츰 단단한 바위처럼 내면에 자리를 잡습니다. 사회적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쌓인 교만을 깎기 위해서는 그에 상응하는 시련과 고통의 시간이 주어집니다. 그것이 피할 수 없는 카르마의 법칙입니다. 그러나 이 법칙은 징벌이 아닌 균형과 수정을 의미합니다. 이런 정화와 균형의 의무는 어느 생에서라도 반드시 이루어져야만 합니다.(p.119)

저는 내담자에세 목욕관리사 일을 권하면서, 단순히 돈 버는 일로 여기지 말고 남편의 병과 아들의 시험 합격을 위해서 기도를 하는 마음으로 일하라고 조언드렸습니다. 다른 사람의 몸의 때를 미는 것이 아니라, 남편과 자신의 업의 때를 미는 것이라는 생각으로 진심을 다하라고 했습니다. 항상 최선을 다하면, 그 마음이 어떤 기도수행보다 효력이 있다면서요. 단, 천일기도처럼 꼭 천 명의 사람을 채워야 한다고 단서를 달았습니다.(p.141)

내가 지금 하는 일도 어쩌면 전생의 업과 연으로 인해 주어진 곳이고, 분명 이 일을 통해서 완수해야 할 소명이 있는 것이다. 그 일이 별 볼이 없는지 중요한지와 관련없이 나에게 맡겨진 일은 기도를 하듯이 최선을 다해 해내야 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 불행해 보이는 사건과 상황은 삶의 비밀을 푸는 열쇠이기도 합니다. 이번 생에서 겪고 있는 불행과 고통으로 인해 우리의 부정적 카르마가 소멸되고 정화된다면, 그 사건들은 오히려 카르마의 엄중한 사슬에서 우리를 자유롭게 만드는 고마운 계기가 된다는 뜻이지요. ... 닮은 것은 닮은 것끼리 만납니다. 이번 생에서 목격하고 있는 비극적인 사건의 가해자와 피해자는 전생에서 그 반대였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원수는 용서하는 것은 실제로 나 자신을 용서하는 행동일 수 있습니다. 용서하는 마음은 상대방을 사랑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나를 사랑하는 결과를 낳습니다.(p.168~p.169)

류시화 님의 '신이 쉼표를 넣은 곳에 마침표를 찍지 말라"에서도 감명깊게 읽은 부분이었는데, 다른 사람이 나에게 주는 괴로움은 그 사람의 카르마이며, 이에 대해 반응하는 것은 나의 카르마가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박진여님의 전생리딩을 이해하면, 나 역시 그러한 행동으로 상대방에게 괴로움을 주었을 수 있으니, 그러한 사실에 대해 참회하고, 그 사람을 받아들이며, 더 나아가 전생에 알게 모르게 상대방에게 괴로움을 준 나의 모습까지 용서하고 사랑하게 되는 것이다.

[박진여] 나는 보았습니다 :: 또콩이네

 

[박진여] 나는 보았습니다

박진여 님의 새 책.전에 박진여님의 "당신, 전생에서 읽어드립니다", "당신의 질문에 전생은 이렇게 답합니다" 책을 재밌게 읽었어서 이번에도 책이 나오자마자 구입을 하고 하루만에 단숨에 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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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초2 2월에 레벨테스트를 보고 주 1회 빠른 반을 배정받아 기대 반 두려움 반으로 첫 수학 학원을 다닌 젤리,

1년여 시간이 지난 지금 총 2번의 레벨업 기회가 있었고 1번의 레벨업만 진행해 주 2회 반을 다니고 있다.

첫 번째 레벨업은 지난 10월,  7개월 동안 3번의 권별 테스트가 있었고 발리 한 달 살기를 하면서 4번의 줌수업을 거쳤다.

아무리 검색해도 속시원히 알려주지 않아서 내가 경험하고 솔직하게 써보는

필즈 레벨업 기준, 레벨업 보강 진행과정 지금부터 시작!!

* 레벨업의 기준은?

폴리 처럼 테스트마다 지정된 커트라인이 있거나 정기적인 레벨업 주기가 있는 건 아니라 명확하지는 않지만, 두 번의 레벨업 제의를 받고 그때마다 담임선생님, 원장선생님과 상담해 보고 정리해 보면 골든벨 참여 및 정답률이 높아야 하고 연산속도가 빠르고 수업 이해도가 좋아야 한다는 것이다. 거기에 숙제도 잘해가야 하는 것 같다. 의외로 권별 테스트는 결정적인 기준이 되지는 않는 것 같다. 왜냐하면 젤리는 10월 레벨업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레벨업 제의를 받는데 그간 1번의 권별 테스트만 있었고 평균을 조금 웃도는 점수를 받았기 때문이다. 또 줌수업을 많이 들으면 레벨업 못한다 하는 소문도 있다고 하는데 젤리는 발리에서 한달동안 줌으로 수업을 했으니 이 또한 잘못된 정보인것 같다. 수업을 진행하는 선생님들의 평가를 바탕으로 선정이 이루어지는 것 같고 다만 레벨업 기회가 왔을 때 레벨업을 하지 않으면 다음 레벨업에서는 기준이 돼도 최우선으로는 선정되지 않을 수 있다고 한다.

* 레벨업 진행 과정은?

아침9시도 안됐는데 보강가는 젤리 ㅜㅜ

올라갈 반에 합류하는 시점, 진도 차이에 따라 기간은 각각 다 다르다.  젤리 같은 경우에는 합류까지 2주동안 오프라인 수업은 2회 진행되었고 레벨업 보강이 진행되는 상태로 주 2회 반으로 합류했다. 젤리는 기존에 2G 3 교재가 절반 진도가 나가는 상황이었는데  주 2회 반은 2G3, 2A3를 건너뛰고 2G 4가 1/4 정도 진행된 상황이었다. 기간으로 치면 4달에서 5달 정도의 진도를 4번의 온, 오프라인 보강으로 따라잡아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것도 보강의 절반은 동영상 강의로 집에서 진행하면서 본수업 숙제, 보강 숙제까지 다 진행하면서 말이다. 여기서 왜 권별 테스트 하나만으로 레벨업 대상자를 지정하지 않은지 알 수 있었다. 이 스케줄을 다 따라가려면 아이의 수업 태도, 수행능력등 전반적인 평가가 들어가야 하는 거였다. 단풍이 아름답던 때 젤리와 나는 주말도 반납하며 강의 듣고 숙제하며 시간을 보냈다 ㅜㅜ 2번의 주말 오프라인 수업 이후 3주간 책 한 권 정도의 분량의 진도가 동영상 강의로 진행 됐다.

 

* 레벨업 이후 현재 학습상황은?

애초부터 중간에 합류했던 젤리는 연산진도를 빠뜻하게 따라가던 중이었는데 세 달 정도에 초5, 6학년 과정 연산을 다 마쳤다. 다행히 주 2회 빠른 반에서 5 대수, 6 대수 수업과 기존 클래식 수업을 동시에 진행해 충분히 연습해 보고 지나갈 수 있었지만 초5 연산은 너무나 중요해서 추후 다시 연산교재를 집에서 진행할 생각이다. 현재는 7 대수 중학교 1학년 과정이 진행 중이고 7 대수가 끝나면 주 2회 모두 클래식 수업으로 구성되어 5월쯤에는 3 과정을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

두 번째 레벨업은 2월 중순쯤 제안받았는데 결론부터 말하면 진행하지 않았다. 1번 진행된 권별테스트도 지난 반에서 처럼 고득점도 아닌 겨우 평균 넘기는 점수고 아직 레벨업 한 반에 적응하는 중이라고 생각해서 전화를 받고 놀랐다. 심지어 윗반은 클래식 수업을 이미 주 2회로 진행돼서 3 과정에 들어갔다고 한다. 그렇다면 3권이 넘는 책을 레벨업 보강으로 통해 따라잡아야 하는데 한 권은 심지어 다시 나오는 개념이라 패스할 수도 있고 강의만 원할경우 유료로 제공이 가능하다고 했다. 담임선생님과 상담했을 때도 젤리가 레벨업 수업을 가도 수업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이라는 칭찬과 함께 보강으로 채워야 하는 과정이 사실 다소 어려울 수 있고 중요한 부분이긴 하다는 솔직한 조언을 해주셨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건 젤리의 결정이었는데 레벨업 자체는 기뻐했고 욕심을 냈지만 지난 레벨업 보강 때 힘들었는지 눈물을 보이며 하고 싶지 않다고 했다. 이미 충분히 속진으로 선행을 진행을 하고 있는 거라고 생각하고  젤리의 수학에 대한 정서를 부정적으로 만들고 싶지 않아서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조금 모호한 하지만 젤리가 직접 겪어본 필즈 레벨업 기준을 한마디로 줄여보면 이 극강의 레벨업 보강을 이겨낼만큼의 이해도와 성실함이 있는가 있는것 같다. 골든벨이 그 평가에 있어서 중요한 기준이 있는것 같으니 아이들이 항상 수업을 즐겁고 적극적으로 참여할수 있도록 격려해 주면 좋을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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